사진=이세영, 나인우 인스타그램 
사진=이세영, 나인우 인스타그램 

 

[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배우 이세영, 나인우가 새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에 출연한다. 

13일 MBC는 내년 방영 예정인 12부작 로맨스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에 이세영, 나인우를 캐스팅 했다고 밝혔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을 배경으로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심윤서 작가의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한다.

이세영은 시골 모텔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주인공 지강희 역을 맡는다. 모텔이 곧 집인 혼혈아인 지강희는 사람들의 수군거림 속에 성장해 내면에 상처를 가진 캐릭터다.

동네 친구인 천연수를 사랑했지만 스무살이 되던 해 첫날 첫사랑은 물론 가족도 버린 채 무작정 상경한 후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길을 걷게 된다. 고향을 떠난 지 12년 후, 커리어의 정점을 찍으려던 순간 어쩔 수 없이 ‘모텔 캘리포니아’로 돌아오게 되면서 첫사랑 천연수와 재회하게 된다.

나인우는 지강희와 운명적인 첫사랑에 빠지는 천연수를 연기한다. 천연수는 평생 한 여자만 사랑하는 순정남이자 시골마을 모든 농장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수의사이다. 

그는 밤낮으로 선 자리를 들이미는 농장주들의 성화를 피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수의사 동료와 결혼할 사이라는 잘못된 소문을 방치하며 가까스로 평화를 찾는다. 

하지만 12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 지강희가 자신이 곧 다른 여자와 결혼할 것으로 오해하면서 갈등을 겪는다.

‘호텔 캘리포니아’의 극본은 드라마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불의 여신 정이’를 집필한 이서윤 작가가, 연출은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 ‘시간’, ‘엄마’를 연출한 장준호 PD와 ‘러브씬넘버#’의 김형민 PD가 맡았다.

이세영, 나인우의 출연을 확정한 ‘호텔 캘리포니아’는 내년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