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박경남 프로, 이와타 히로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박경남 프로, 이와타 히로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남자골프 '한일전'을 방불케 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에서 박경남(40)과 이와타 히로시(43·일본)가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올해로 6회째인 이 대회는 2년 연속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박경남과 이와타는 13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 빅토리-챌린지 코스(파71·7,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똑같이 보기 없이 6개 버디를 잡아내 6언더파 65타를 적어내 공동 3위(5언더파 66타)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

 

2004년 KPGA 투어에 데뷔한 박경남은 지금까지 우승과 인연이 없었고, 올해는 KPGA 클래식 공동 14위가 최고 순위였다.

통산 6승의 이와타 히로시는 지난주 JGTO BMW 일본골프투어선수권 모리빌컵을 제패한 데 이어 2주 연승을 노린다.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박경남은 8~9번홀 2연속, 그리고 11~13번홀 3연속 버디를 쓸어 담으며 선두로 도약했다. 그린 적중률 72.2%에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62개를 작성했다.

 

이와타는 4번, 9번(이상 파)홀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였고, 10~11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16번(파4), 18번홀(파5)에서 골고루 버디를 뽑아냈다. 그린 적중률 88.9%에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63개를 써냈다.

 

김성용(48), 황인춘(50), 장희민(22), 요시다 타이키(25·일본) 4명이 1타 차로 선수를 추격했다.

특히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인 김성용은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50개의 퍼팅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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