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7일 롯데콘서트홀 ‘마스터즈 시리즈 6’ 공연
‘세레나데 1번’ ‘바이올린·첼로 이중협주곡’ 연주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첼리스트 주연선 협연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왼쪽)와 첼리스트 주연선이 오는 6월 2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함신익과 심포니송의 브람스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함신익과심포니송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왼쪽)와 첼리스트 주연선이 오는 6월 2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함신익과 심포니송의 브람스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함신익과심포니송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함신익과 심포니송이 ‘브람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심포니송은 매년 6월이며 언제나 새롭고 설레는 요하네스 브람스의 곡으로만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음악회를 선사하고 있는데, 올해는 ‘더블 더 브람스(DOUBLE THE BRAHMS)’라는 타이틀로 팬들을 만난다.

심포니송은 오는 6월 27일(목)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6’ 공연의 일환으로 브람스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청중에게 늘 신선한 작품을 선보이는 심포니송과 어울리는 곡을 골랐다. ‘세레나데 1번’과 ‘바이올린, 첼로, 그리고 오케스트라를 위한 이중협주곡’이다. 두 곡 모두 자주 연주되지는 않지만 매혹적인 선율과 화음이 돋보이는 매우 아름다운 곡이다.

함신익(사진)과 심포니송이 오는 6월 2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6’ 공연의 일환으로 브람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함신익과심포니송 제공
함신익(사진)과 심포니송이 오는 6월 2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6’ 공연의 일환으로 브람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함신익과심포니송 제공

이 두 곡에는 흥미 있는 스토리가 있다. ‘세레나데 1번(Op.11)’은 24세 브람스가 작곡한 첫 번째 관현악곡이며, ‘바이올린, 첼로, 그리고 오케스트라를 위한 이중협주곡(Op.102)’은 54세 브람스의 마지막 관현악곡이다. 창의적인 프로그램과 열정이 가득한 연주로 청중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는 젊은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은 이번 마스터즈 시리즈 무대에서도 낯설지만 흥미진진한 시도를 하는 셈이다.

‘세레나데 1번’은 총 6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전주의 시대의 세레나데 양식을 이어받아 조용하고 평안한 곡이다. ‘이중협주곡’은 브람스가 교향곡 5번을 염두에 두고 작곡하던 중, 방향을 틀어 오랜 친구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요제프 요하임을 위한 협주곡으로 완성했다. 서정적이며 찬란한 음색이 빛난다.

‘이중협주곡’은 국내 최정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첼리스트 주연선의 콜라보가 기대된다. 두 사람은 여러 실내악연주를 통해 호흡을 맞추어 왔고 앙상블 연주에 뛰어난 연주자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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