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 출전한 안나린, 임진희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 출전한 안나린, 임진희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에 도전하는 3년차 안나린(28)과 루키 임진희(26)가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선두권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안나린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인 안나린은 나나 쾨르스츠 마센(덴마크)과 공동 3위다. 안나린은 전날보다 한 계단 밀렸지만, 선두와 간격은 2타 차를 유지했다.

11언더파 133타를 때린 앨리 유잉(미국), 그레이스 김(호주)이 리더보드 최상단을 공유했다.

 

안나린은 이날 4번(파5), 5번(파3), 6번(파4) 홀에서 3연속 버디로 전반에 깔끔하게 3타를 줄였다. 

11번홀(파3)에서 나온 첫 보기와 12번홀(파4) 버디를 바꾼 안나린은 14번홀(파5)과 15번홀(파3)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한때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16번홀(파4) 보기를 추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안나린은 4월 T-모바일 매치플레이 공동 3위와 지난주 숍라이트 LPGA 클래식 공동 6위로 2024시즌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임진희는 보기 없이 7개 버디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쳤고, 전날 공동 49위에서 공동 5위(8언더파 136타)로 도약했다.

 

그린 적중 17개와 퍼트 수 28개를 앞세운 임진희는 10번홀(파5) 첫 버디를 신호탄으로 후반 1번홀(파4)까지 10개 홀에서 6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이후 파 행진하다가 8번홀(파5) 버디 하나를 보탰다.

임진희 역시 올해 두 차례 10위 이내로 마무리했고, 최고 성적은 LA 챔피언십 공동 4위다.

 

이날 4타를 줄인 전지원(27)이 공동 10위(7언더파 137타)로 전날보다 12계단 상승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앨리슨 리(미국)는 버디 5개와 보기 5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10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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