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관 보호, 지역격차 해소' 모두 잡아
강북구의회 최연소 의장 출신, 서울시의원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맹활약

이용균 서울시의원은 11대 의회 전반기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시민 삶'을 보듬는 활약을 펼쳤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이용균 서울시의원은 11대 의회 전반기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시민 삶'을 보듬는 활약을 펼쳤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이용균 서울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강북구 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을 지역구로 활동하고 있다. 강북구의회 최연소 의장 출신으로 11대 의회 전반기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빼어난 의정활동을 펼쳤다.

도시계획균형위원회는 서울의 도시계획, 정비사업, 주택 정책 등 핵심 정책을 담당하는, 서울 시민의 주거정책을 결정하는 위원회다. 

이 의원은 도시 경관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강남과 강북의 지역격차를 해소함으로써 다 같이 잘사는 서울을 만드는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서울 내에서 지역격차가 벌어지는 것은 서울 전체의 발전을 저해합니다. 강북 지역의 북한산, 남산 지역은 30년 넘도록 고도지구라는 명분으로 개발이 제한되어 있어 지역 낙후에 더해 이중 제약으로 피해를 보고 있던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이 의원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고도제한이 일부 개정되어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들 지역의 원활한 개발이 가능해졌다.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개선하고 화려한 경관과 디자인을 조성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빠트리지 말아야 할 것은 그 안에 사는 시민들의 삶이라고 이 의원은 강조했다. 

"시민들의 삶이 우선되는 도시 조성이 되어야 합니다. 북한산 고도지구 규제 완화를 통한 강북구의 발전을 비롯하여,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함으로써 신림동, 문래동 지역 재개발의 걸림돌이던 준공업지역 규제를 철폐하였습니다."

또한 이 의원은 강북구 역세권 지역의 개발 추진, 용산 삼각지역 재개발 지역 제한 완화 등 주민들의 삶이 불편해 질 수 있는 불필요한 요소들을 찾아 내어 개선했다.

이 의원은 5조2000억원에 달하는 서울시 기금의 재정 효율화도 도모했다. 한 달이 넘는 기간동안 25개 기금 담당자들을 모두 만나서 분석하고 개선점을 찾아 낸 결과 운용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300억원 이상의 이자수익을 더 낼 수 있다는 것을 찾아냈다. 이를 서울시장에게 지적하고 개선점을 제시해 이후 전문가 재정자문단이 구성되어 운영되도록 바꿨다.

이 의원은 인문학교육 진흥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서울특별시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이 의원의 도움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우리사회는 분명히 물질적으로 발전하고 풍요로워 졌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비하여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 원인이 뭘까 고민해 보면 공동체 의식이 약화되었다는 점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의원은 남들과의 비교, 집단 이기주의, 금전 만능주의, 지나친 경쟁 등이 시민의 삶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것들을 단번에 개선하는 만병통치약은 없지만, 우리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를 고민해 보고 인문학 정신에서 그 해답을 찾아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시민들이 보다 여유를 가지고 행복한 삶을 추구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최근 6월 회기에는 학교와 학부모들에게도 인문교육을 진흥할 수 있는 조례안을 발의해 논의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평소 시민들과 '뚜벅이' 소통을 하고 있다. 매일 운동을 겸해 아침마다 지역을 다니며 주민들과 만난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부터 소통은 시작됩니다. 한두 번 보고 또 찾아가고 말씀을 듣다보면 나중에라도 알아보시면서 인사하실 때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시민의 삶을 설계하고, 뚜벅뚜벅 소통하는 이 의원은 "주민들과 함께 하다보면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해야하는 지 답을 찾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강북구를 매일같이 발로 뛰고, 귀로 듣고, 눈으로 보면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이 의원의 의정활동이 응원 받는 이유다. 

저작권자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