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 출전한 김효주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 출전한 김효주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4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2020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효주는 첫날 이븐파 공동 65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에 샷 타이밍이 안 맞아서 실수가 많았다"고 말문을 열면서 "그래도 후반에 캐디와 얘기하면서 샷을 교정해서 괜찮아졌는데, 퍼트가 하루 종일 안 들어가서 아쉬움이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진 김효주는 "퍼트가 하나만 떨어져 주기를 계속 기다렸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마지막에 나왔는데, 경기 후반에 하나 떨어진 만큼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파리 올림픽 준비에 대한 질문에 김효주는 "체력적인 부분을 보충하고 거리를 늘리기 위해 운동을 많이 할 것 같다. 그리고 아이언 샷이나 그린 적중률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쇼트 게임 연습을 많이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올림픽 출전 의미'에 대해 김효주는 "항상 TV로만 보던 올림픽이고, 어렸을 때 올림픽에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골프가 올림픽 종목이 돼서 정말 좋다. 나라를 대표해서 나간다는 것에 부담감도 있지만 재미있는 축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도쿄 올림픽 때는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이번에는 긴장을 훨씬 덜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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