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맞춤형 ‘AI 번역 기술’을 개발해 외국인 근로자의 적응을 돕는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번역 서비스 ‘AI Agent’의 1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전남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의 선박 건조 현장에 실제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AI Agent’는 조선소 내 외국인 근로자의 업무 효율 및 숙련도 향상을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번역 서비스다. 실제 선박 건조 현장에 최적화해 조선업 맞춤형으로 제작됐다.기존에 사용되던 범용 번역 서비스들은 조선소 현장에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번역 서비스 ‘AI Agent’의 1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전남 영암에 있는 HD현대삼호의 선박 건조 현장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번역 서비스로 조선소 내 외국인 근로자의 업무 효율 및 숙련도 향상을 돕는다.전문용어 및 방언 처리 미숙 등 기존 번역 서비스의 한계를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현장에 쓰이는 국가 표준 조선용어 1만3000개와 4200개의 작업 지시 문장을 수집해 언어 모델(LLM)에 학습시켰다. 채팅앱, 챗봇 서버, 번역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1년 8개월 간 대장정 끝에 국내 6번째 규모의 LNG생산기지를 광양에 준공했다. 착공 당시 민간기업이 최초로 건설하기 시작한 LNG생산기지여서 의미가 크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9일 전남 광양시 소재 26만㎡(7만 9000평) 부지에 제1 LNG생산기지(터미널)를 종합 준공했다. 행사엔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이 참석했다. 2002년 11월 착공한 뒤 21년 8개월만의 일이다LNG생산시설은 LNG 운반선을 통해 들여온 LNG(액화천연가스)를 인수해 저장한 뒤 반출할 때 기화시켜 배관망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중동, 오세아니아 선사와 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 및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중동 소재 선사와 3430억원 규모의 VLGC 2척을,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는 1495억원 규모의 PC선 2척 계약을 체결했다.VLGC는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PC선은 HD현대미포에서 건조돼 2027년 3월까지 인도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해 올들어 총 122척(해양설비 1기 포함), 129억5000만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난항으로 파업을 준비한다.노조는 3일 소식지를 통해 "7월22일부터 24일까지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노조는 오는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하고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 발생을 결의할 예정이다.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를 결정하고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달 4일 상견례 이후 10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노조는 △15만9800원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조선 3사가 올해 상반기에만 30조원 넘는 수주에 성공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은 가장 눈부신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올들어 지난 1일 기준 116척, 123억5000만달러(약 17조899억원)를 수주했다. 6개월만에 이미 올해 수주 목표(135억달러)에 근접한 것이다. 한화오션도 27척, 53억3000만달러(약 7조349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리며 지난해 연간 수주액 35억2000만달러(약 4조8533억원)를 훌쩍 넘어섰다. 삼성중공업은 22척, 49억달러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국내 방위산업 기업들이 글로벌 무기 시장의 지형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세계 각국의 무기 구매에 정치·외교적 변수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방산업계는 이러한 변수에 최대 수혜자 중 하나로 거론되는 상황이다.특히 유럽에서 선전하고 있는 국내 방산업계가 최근에는 수출국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심지어 방산 시장에서 ‘꿈의 무대’로 손꼽히는 미국을 비롯, 다양한 국가와 수출을 논의중인 만큼 올해는 방산 수출국 다각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국제해양 안보포럼’에서 폴란드 해양 안보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3조3500억원 규모의 폴란드 해군 차기 잠수함 사업 ‘오르카(Orka)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폴란드 해군의 파트너사로 참가한 HD현대중공업은 ‘폴란드 해군 현대화를 위한 방위산업 발전방안’에 관한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다. HD현대중공업은 오르카 프로젝트 참여 의향서를 낸 세계 11개 조선업체 중 유일하게 3000톤급 잠수함(KSS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군과 해경의 함정에 ‘파노라마 뷰’의 도입이 시급하단 의견이 제시됐다. 직관적인 인지력을 높여 인적 실수를 줄이고 향후 승조원 감소 등에 대비하자는 것이다. 이승희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책임은 20일 해양경찰청이 주최한 차세대 함정 발전 컨퍼런스에서 “상선에선 이미 적용된 파노라마 뷰가 국내 함정에 탑재된 실적은 없다”며 “첨단 항해 보조장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파노라마 뷰 시스템은 함정의 전방 화각(렌즈의 촬영 범위)을 180도로 수용해 영상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영상에 잡힌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최신예 원해경비함(OPV)을 선보였다.HD현대중공업은 19~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에 참가해 미래형 해경 경비함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전시회는 2년마다 열린다. 국내 유일의 해양경찰청 주최 해양 특화 전시회다. 해양·안전·항공·항만·물류·레저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산업간 시너지와 함정 선진화 및 기술 역량 확보를 도모한다.HD현대중공업은 전시회 기간 HJ중공업, 강남조선과 함께 108㎡ 규모의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오는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오는 2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에서 미래형 해경 경비함 기술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전시회 기간 HJ중공업, 강남조선과 함께 108㎡ 규모의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최신예 원해경비함(OPV)을 소개한다. 오는 2026년 해경에 인도할 예정인 3000톤급 원해경비함과 필리핀 해군에 수출하는 2400톤급 원해경비함 모형 등도 전시한다. 처음 공개된 최신예 OPV에는 스텔스형이 적용됐다. 10톤급 헬기 탑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HMM은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루비호’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친환경 경쟁력 강화 및 선대 다변화를 위해 2021년 6월 계약한 12척(HD현대중공업 6척, 한화오션 6척)의 1만3000TEU급 선박 중 7번째로 인도된 컨테이너선이다.HMM 루비호는 25일 상해(중국)를 시작으로 광양-부산-LA-오클랜드-부산-광양-인천 순으로 기항할 예정이다.이날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서 개최된 명명식에서 김경배 HMM 사장은 “대한민국 해운업과 조선업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HMM이 1만 3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루비(Ruby)호’ 명명식을 19일 개최했다.‘HMM 루비호’는 친환경 경쟁력 강화 및 선대 다변화를 위해 지난 2021년 6월 계약한 12척(HD현대중공업 6척, 한화오션 6척)의 1만 3000TEU급 선박 중 일곱 번째로 인도된 컨테이너선이다.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서 개최된 이날 명명식에는 이시원 해양수산부 해양물류국장을 비롯해 양동엽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김경배 HMM 대표이사,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번 명명식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HD현대중공업은 18일 울산 본사에서 3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1번함인 ‘미겔 말바르함’의 진수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미겔 말바르함은 길이 118.4m, 폭 14.9m, 순항 속도 15노트(약 28km/h)에 항속 거리 4500해리(8330km)다. 대함미사일과 수직발사대, AESA 레이더 등이 탑재됐으며 필리핀 독립운동가인 ‘미겔 말바르’를 기려 명명됐다.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까지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지난 14일 기공식을 가진 필리핀 초계함 2번함은 올해 말 진수 후 내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한-필리핀 우호관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필리핀 초계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HD현대중공업은 18일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과 한국의 군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1번함인 ‘미겔 말바르(Miguel Malvar)함’의 진수식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길베르토 테오도로(Gilberto C. Teodoro Jr.) 국방부 장관, 로미오 브라우너(Romeo S. Brawner Jr.) 합참의장, 토리비오 아다시(Toribio Adaci Jr.) 해군참모총장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할 것이라는 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LG화학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불씨가 꺼지지 않는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는 7월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사전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지분 할인율이 올라갈 것을 우려한 기업들이 서둘러 블록딜에 나서고 있다.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DS단석 주주인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지난달 29일 DS단석 주식 23만4529주를 주당 9만9800원에 블록딜해 234억원의 자금을 확보하자, DS단석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국공학한림원은 김기남 회장 등 회원 70여명이 13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조선 기술의 발전상 확인과 정보 교류의 취지로 이뤄졌다. 공학한림원 회원들은 이날 HD현대중공업의 선박 건조 및 대형엔진 생산 현장을 견학하고 종합연구동에서 기술세미나를 가졌다. 아울러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공학한림원은 매년 국내 주요 산업체를 방문하는 등 기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HD현대중공업은 11일 울산 동구 인재교육원에서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관련 국내외 업체 9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기존 건조 중심의 함정 사업을 엔지니어링 및 서비스 사업 등으로 확장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HD현대중공업은 정비시설 현대화와 플로팅도크 건조 등 정비 인프라 구축까지 활동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는 HD현대중공업과 미국선급협회(ABS), HSG성동조선, 비앤에프테크놀로지, 티엠지종합엔지니어링, 케이알엔지니어링, 영창중공업, 하이에어코리아서비스, 세스코 관계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둘러싼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있다.충돌 장기화에 따른 대내외적 리스크를 의식하면서도 이미 불거진 문제를 넘어갈 수 없다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DDX 사업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의계약과 경쟁입찰 방식을 두고 고민 중인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를 연기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양측은 상세 설계 및 초도함 건조 사업 수주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KDDX 기본설계를 수행한 HD현대중공업 측은 상세설계와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HD현대가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에서 미래형 선박의 청사진을 제시했다.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등 HD현대 6개 사는 3~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포시도니아 2024’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77개국, 20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HD현대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관에 부스를 마련해 메탄올 추진 원유운반선(VLCC)과 컨테이너운반선, 미래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모형을 전시하고, 차세대 저탄소 연료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별도로 마련한 HD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