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미중 무역 전쟁이 다시 격화될 조짐이다.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 반도체 등에 사실상 수입 금지에 맞먹는 '폭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다.한국의 산업계도 긴장감에 휩싸였다. 미국의 관세 범위 확대와 중국의 보복 관세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는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자동차·배터리 업계와 민관 합동 간담회를 열고,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등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기로 한 데 따른 영향을 점검했다. 그러면서 한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은 16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018억 원, 영업이익 8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5% 늘었다.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도 해외사업 호조와 반도체, 2차전지 등 하이테크 분야 매출 확대 등에 힘 입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특히 1분기 해외 매출은 약 560여 억 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비중이 55%에 달한다. 사우디 미국 영국 등 주요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 순자산은 지난 14일 종가 기준 11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신규 상장 이래 7개월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같은 배경애는 개인 투자자 매수세가 강화된 점이 주효했다. 연초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규모 501억원을 달성한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는 국내 상장된 AI 테마 투자 액티브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TIGER 글
[데일리한국 김용우 기자] 반도체 제조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의 한국법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대표이사 원제형)는 E-순환거버넌스와 ‘폐전기·전자제품의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체계 구축과 친환경 재활용을 선도하기 위해 환경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사무소, 그리고 사원 캠페인을 통하여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할 예정이다. 회수된 제품은 각 소재별 친환경적 재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2022년 3월 이후 처음으로 30%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4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170억8000만 달러, 수입은 115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3.8%, 10.4% 각각 늘었다. 무역수지도 55억2000만 달러로 흑자를 냈다.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53.9%, 디스플레이 15.2%, 컴퓨터·주변기기는 55.9%, 휴대폰은 15.3% 증가했다. 하지만 통신장비(-3.5%)는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미국의 바이든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100%로 대폭 인상키로 했다. 철강·알루미늄 및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관세도 25%로, 반도체와 태양 전지의 관세는 50%로 각각 큰 폭으로 상향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 및 그에 따른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관세 인상을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고 밝혔다.이는 무역법 301조에 따른 조치로, 관세 인상 대상은 중국산 수입품 180억 달러(약 24조 651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한국 정부와 국내 기업들이 중국산 전기차와 반도체 등 제품에 대한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정책 발표에 대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정책이 실행될 시 국내 기업들이 단기적으로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과 그에 따른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 인상을 검토해볼 것을 지시했다. 이데 따라 올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서는 25%의 관세를 100%로 인상하고, 리튬이온 전기차 배터리와 배터리 부품은 7.5%의 관세를 25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미래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억4000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 이와 관련해 미래산업 관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대가 본격 다가오면서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들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며 "또한 인공지능(AI) 반도체 필수재인 HBM 수요가 늘어나면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수율(결함 없는 합격품의 비율) 향상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덕분에 이 같은 실적을 기록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OCI홀딩스는 14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OCI빌딩에서 홀딩스 출범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 간의 홀딩스 출범 과정을 소개하면서 이후 변화된 회사의 모습 및 앞으로의 기업 비전을 제시했다.이날 직접 간담회를 진행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지난해는 지주사 출범과 기업분할을 통해 전 계열사들이 각각의 특성에 맞는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렸던 한 해였다”고 강조했다.OCI홀딩스는 지난해 12월 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주사 전환에 대한 최종 통보를 받았고 이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서울반도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3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이 회사는 14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신성이엔지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신성이엔지는 14일 올해 1분기 매출액 1341억 원, 영업이익 5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0.5%, 영업이익 19.5% 상승했다. 영업이익률도 4%까지 뛰어올랐다.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이 20.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6.8% 증가했다. 이날 실적 발표로 주가도 한때 전일 대비 8% 이상 상승을 기록했다.이번 실적 회복의 가장 큰 공신은 반도체 클린룸·이차전지 드라이룸 사업을 벌이는 클린환경(CE)사업 부문이다.CE 사업부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인공지능(AI) 특수가 집중되는 서버용 반도체의 D램이 주목받고 있다. 당장 올해 서버 시장 성장세는 크지 않지만 중장기적으로 서버용이 전체 D램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8년 서버 D램이 전체 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비트 단위 출하량 기준 50%를 넘을 전망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AI 특수가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에 기반한 것이다.지난해 서버 D램 비중은 모바일 D램을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파악된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난 대통령을 앞서가지 않겠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적절한 때에, 머지않아(in short order) 발표되도록 두겠다"고 답했다.그는 "대통령과 이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와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중국이 전략 부문에서 도입한 일련의 비(非)시장적이며 (시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한신공영은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에 공급하는 '오산세교 한신더휴' 견본주택을 오는 17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단지는 세교2지구 A16 블록에 지하 2층 ~ 지상 25층, 10개 동, 총 844가구(전용 74~99㎡)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224가구 △74㎡B 24가구 △84㎡A 144가구 △84㎡B 75가구 △99㎡ 377가구 등이다.세교2지구는 오산시 궐동·금암동·초평동·탑동·가수동 일대 연면적 280만7000㎡에 계획인구 4만4000여명, 1만8000여 가구 규모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롯데건설이 경기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롯데캐슬 위너스포레'를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03㎡ 총 16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 가구수는 ▲59㎡A 184가구 ▲59㎡B 63가구 ▲59㎡C 62가구 ▲75㎡A 209가구 ▲75㎡B 191가구, ▲84㎡A 648가구 ▲84㎡B 40가구 ▲84㎡C 50가구 ▲103㎡A 179가구 ▲103㎡B 46가구 등이다.'롯데캐슬 위너스포레'는 행정구역상 오산시에 자리 잡고 있지만, 생활권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양준영 선행기술연구소장(상무)이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SID는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에 공헌한 전문가에게 공로상을 수여한다.SID 측은 수상 배경에 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개발로 미래 디스플레이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양 소장은 지난 30여년간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 몸담으며 초고해상도 액정표시장치(LCD) 및 대면적 TV 기술을 비롯해 올레도스, 스트레처블, 플렉서블, 투명 등 디스플레이 신기술 개발에 기여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한국금융연구원은 올해 기대 이상의 수출 호조를 반영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5%로 상항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12일 발표한 '2024년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1월 전망에서 0.4%p 올린 2.5%로 제시했다.연구원은 "고금리와 고물가의 영향으로 민간 소비 회복이 완만하고, 건설투자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도체 위주로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관련 설비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실질 GDP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구체적으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정부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기업에 최소 10조원을 지원 추진키로 했다. 재원은 정책금융과 민간 펀드 등으로 조성된다. 직접적인 현금 투입 방식은 아니나, 반도체 분야에 초점을 맞춰 대규모 정책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를 통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반도체 전 분야의 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다.반도체 지원 프로그램은 제조시설, 후공정 등 반도체 전 분야를 포괄한다. 산업은행의 정책 금융이나 재정·민간·정책금융의 공동 출자로 조성한 펀드 등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1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출 회복세에도 내수는 부진하다'는 의 판단은 유지하기로 했다. KDI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동향 5월호'을 발간했다. KDI에 따르면 3월 생산이 다소 조정됐으나 1분기 전체로 보면 반도체 경기 상승에 따른 완만한 생산 증가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지난 3월 전산업 생산은 작년 동월 대비 0.2% 증가해 직전 달(1.7%)보다 증가세가 소폭 둔화했다.반도체(30.3%)의 높은 증가세에도 자동차(-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20조원 넘는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조54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월별로는 1월 3조4828억원, 2월 7조8583억원, 3월 4조4285억원, 4월 3조3727억원 등 순매수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이달(10일 기준) 순매수 규모도 1조원을 넘어섰다.달러 강세로 인한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것이다.통상적으로 원화 약세는 환차손 위험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