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무기한 단식’을 선언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민생을 챙기고 국민들의 살림을 돌봐야 하는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웬 ‘뜬금포’ 단식인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전남 순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무기한 단식 선언에 대해 “제1야당, 그것도 거대 야당을 이끌면서 직무를 유기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김 대표는 “본인 사법 리스크가 두렵고 체포동의안 처리가 두려우면 그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면 되는데 왜 자꾸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은 ‘윤석열 정권 규탄’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 이 대표는 31일 윤 정권을 “무능폭력 정권”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항하기 위해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하지만 기자들의 시선은 대부분 이 대표 체제에서의 민주당 위험 요소에 쏠려 있었다. 이 대표 모두발언이 끝나자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이 대표 퇴진론, 민주당의 낮은 지지율과 같은 이재명 체제 1년을 평가하는 취재진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 이재명, ‘취임 1주년’ 모두발언서 ‘정권
지난해 3월 9일에 치러진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던 데에는 중도층의 막판 선택이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박근혜 탄핵’을 내건 촛불정국을 거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던 무렵만 해도 중도층은 문재인 정부 집권세력의 든든한 기반이었다. 취임 직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80%에 달했던 현상도 당시 중도층이 가졌던 폭발적인 기대감의 반영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문재인 정부는 ‘적폐 청산’에만 갇혀 진영 대결의 정치를 격화시키고 말았다. 그 한복판에 던져진 ‘조국 사태’라는 폭탄은 중도층이 문재인 정부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민의힘이 일본 후쿠시마(福島) 오염수 방류로 인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연일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사실상 방관했다는 비판 여론을 잠재우지 못할 시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오염수 방류를 '외교 실패'로 규정하고 초강도 비판을 쏟아내는 더불어민주당을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동시에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여론전에 당력을 쏟아붓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우리 수산
대통령 취임부터 8월 초까지 15개월 동안 여론조사는 모두 565개. ARS(388개)와 면접조사(177개) 모두를 포함하여 평균을 보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7% 부정평가는 59% 그리고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7%, 민주당 39%다.오늘의 주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이해하기 위해 지난 15개월 동안 있었던 조사들의 월별 평균을 보자. 민주당 지지율은 지방선거가 있었던 작년 6월 최저를 기록하는데 그 때는 평균 34%였다. 월별 평균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올해 4월로 42%를 기록한다.월별 평균기준의 민주
중국발 경제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소비 위축에 부동산발 위기가 겹치며 경제 성장률도 추락이 불가피 하다.미국은 경제 호조로 긴축이 장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정반대 상황을 맞고 있지만 중국발 위기가 지속될 경우 세계 각국으로도 파장이 번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쟁 구도 역시 바이든 대통령 쪽으로 급격히 기울어질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발발 후 철저한 봉쇄로 방역 성공을 주장했다.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으로 지난해 결국 방역을 포기했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8%, 부정 평가는 54%로 집계됐다.2주 전에 이뤄진 조사 때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가 3%포인트 올랐지만, 40%대 벽을 넘어서는 데는 실패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해 6월5주차 조사에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오는 20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에콰도르와 과테말라에 대해 국제 사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 나라의 경우 최근 선거를 앞두고 후보 암살과 소요 사태 등 순탄치 않은 과정을 경험하고 있어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탄핵 위기를 맞은 기예르모 라소(67) 에콰도르 대통령의 퇴진 결정(국회 동반 해산)에 따라 조기에 치러지게 된 에콰도르 대선은 후보 암살사건으로 인해 전례 없는 혼란에 직면해 있다.총 8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는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인물은 '시민혁명운동' 소속 루이사
[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일본 정부가 올여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위해 대내외 설득, 홍보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해양 방류 계획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일본 국민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NHK 방송은 지난 11∼13일 18세이상 시민 1223명을 상대로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해양 방류하는 계획의 적절성을 물은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자가 5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부적절하다"는 응답자는 30%였으며 나머지 17%는 "모른다"고 하거나
이재명과 민주당 '위기' 초래한 김은경 혁신위원장'노인 폄하' 등 잇단 '구설'로 무당·중도층 비호감 유발 당을 구할 '구세주'가 아닌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이은경 사태가 '제2의 추미애'될까 민주당 내 우려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파장이 이재명 대표를 깊은 수렁으로 몰아넣고 있다.김 위원장은 임기 시작하자마자 "전당대회 돈 봉투 건은 검찰의 조작"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는데 ‘여명에 따른 투표가 합리적’이라는 의미의 발언으로 일파만파 걷잡을 수 없을 정도의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민주당 출신의 유인
[주간한국 박철응 기자] "이재명을 옥죄어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뻔한 의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7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검찰의 소환 통보에 응하기로 하면서 지난 10일 발표한 입장문 중 일부다. "보스에게 불리한 법정 진술을 입 막으려는 것은 마피아 영화에서 나오는 극단적인 증거 인멸 시도이고 사법 방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송금 의혹 재판과 관련해 지난 9일 기자들과 만나 한 말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검찰이 외나무다리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검찰 개혁을 외쳐온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2주 만에 40%대에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발표됐다. 정부가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데다 부실운영 논란이 터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국민리서치그룹이 뉴시스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41.5%, 부정 평가는 56.9%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6%였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발표됐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2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2%포인트 상승한 37.5%로 나타났다.긍정 평가는 광주·전라(4.5%포인트↑), 부산·울산·경남(3.3%포인트↑), 대구·경북(3.2%포인트↑), 60대(2.4%포인트↑), 40대(2.3%포인트↑), 보수층(2.1%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지난주(7월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은 미국은 물론 전 세계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3대 국제 신용평가사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로 강등한 것은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당시 등급 조정이 시장에 불러왔던 후폭풍을 기억한 전 세계 자본시장과 금융시장이 화들짝 놀라기에 충분했다. 우리 정부도 정부 차원에서 영향을 점검하고 나섰다.미국 역시 예외가 아니지만 다소 결이 달랐다. 경제 전문가들과 증시 전문가들이 서둘러 분석을 내놓았지만 백악관의 대응이 두드러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서울 종로에 출마해 당을 위해 헌신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 대표 10월 사퇴, 총선 불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친이재명(친명)계 안 의원은 3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 대표 총선 불출마설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가능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악수라고 본다. 득보다 실이 훨씬 많을 것”이라며 “저는 오히려 역발상 제안을 드리고 싶다. 종로에 출마하시라”고 말했다.안 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4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7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응답은 전주(36.6%)보다 0.7%포인트 오른 37.3%로 나타났다. '잘못한다'는 응답은 전주(59.9%)보다 0.4%포인트 하락한 59.5%였다. '잘 모름'은 3.2%로 집계됐다.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상승세로 돌
7월 29일 현재 256일 남은 내년 22대 총선은 어떤 선거제도로 치르게 될까?안타깝지만 김진표 국회의장의 거듭된 호소에도 불구하고 국회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김 의장은 최근 “7월 15일까지 선거제 개편을 마쳐 달라고 양당에 요청했다. 오는 8월부터 국회는 결산 심사를 시작으로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예산 심사에 임해야 한다. 이런 국회 일정을 고려하면 이번 주가 사실상 선거제 개편의 마지막 논의 기회”라고 말한다. 7월 15일은 이미 2주 전이다.물론 국회의장의 시한연장이 처음은 아니다. 출발은 지난해 7월 17일 제헌절 경축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3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24일 발표됐다. 2년 연속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찾는 등 국제 정치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웠지만, 역대급 수해 등으로 외교 성과가 빛을 발하지 못하는 모양새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32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36.6%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러시아도 놀란 우크라이나 '깜짝 방문' 효과 안 먹혔다'김건희 명품', '오염수', '양평 고속道' 악재로 빛 바랜 순방대통령 지지율 한때 국민의힘보다 낮아지는 '역전' 현상도尹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은 "진심어린 소통' 부재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을 포함해 6박 8일의 강도 높은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왔다. 먼저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다른 순방 일정과 비교하더라도 매우 큰 성과와 주목을 받을 만하다.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초대되어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켰고 러시아, 중국, 북한에 대한 대응까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발표됐다.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힌 응답은 53%로 나타났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37%였다.연령 별로 보면 70대 이상(63%)과 60대(54%)는 절반 이상이 윤 정부의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