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24 신년음악회를 오는 1월 23일(화)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새해를 맞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클래식 명작으로 꾸민다.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지휘자 금난새와 떠오르는 영재 바이올리니스트 홍해든,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초빙교수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그리고 매력적인 음색의 메조 소프라노 백재은과 테너 허영훈이 출연해 강남심포니와 호흡을 맞춘다.먼저 강남심포니가 베르디 오페라 ‘시칠리아 섬의 저녁 기도’ 서곡으로 오프닝을 연다. 홍해든이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쿵짝짝~ 쿵짝짝~’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지휘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2024 신년음악회 음원이 발매됐다. 특히 올해 연주한 열다섯 곡 중 아홉 곡은 신년 음악회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 작품이며, 이중에서도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는 안톤 브루크너의 ‘카드리유(WAB 121)’가 눈길을 끌었다.12일 각종 온라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빈 필하모닉의 ‘New Year’s Concert 2024(빈 신년 음악회 2024)’가 발매됐다.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는 지난 1939년 첫 연주회를 개최했고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객석에서 마음대로 춤추고 노래해도 괜찮습니다.” 라벨라오페라단이 양천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월 17일부터 3월 3일까지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키즈 오페라 ‘푸푸게노! 똥 밟았네?’를 선보인다.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11시·오후 2시 2회씩, 일요일은 오후 3시 1회 등 총 25회 공연으로 진행된다.키즈오페라 ‘푸푸게노! 똥 밟았네?’는 국내 최초의 참여형 키즈오페라 ‘푸푸 아일랜드’의 후속작으로 정통 오페라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춰 어린이 공연시장에도 큰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프란츠 슈베르트(1797~1828)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에 작곡한 연가곡집 ‘겨울나그네(Winterreise)’는 모두 24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음표마다 우울함이 가득하다. 첫 번째 곡 ‘안녕히’부터 한없이 쓸쓸하다. “이방인으로 왔다가 다시 이방인으로 떠나네.” 노래 속 청년은 사랑에 실패했다. 추운 겨울날 연인의 집 문에 ‘안녕히’라고 써놓고 먼 길을 떠난다. 눈과 얼음이 뒤덮인 겨울 들판 속으로 걸어간다. 겨우 31년을 살다 간 슈베르트는 미리 자신의 짧은 삶을 예감한 듯 곡을 썼다. 아프다.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풍부한 서정성과 깊이있는 음색에 빠져보세요.” 비올리스트 이수민이 요크 보웬, 졸탄 코다이, 요하네스 브람스,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작품으로 리사이틀을 연다. 밀도 높은 무대로 비올라만의 매력을 선사한다.이수민은 오는 3월 5일(화)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2018년 데카 레이블 첫 음반 발매 이래 꾸준히 케미를 맞춰온 피아니스트 임효선과 함께 공연을 준비한다.선곡에 많은 공을 들였다. 비올라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작곡가 보웬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판타지’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정경화의 음악 동반자’ ‘조성진의 멘토’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가 4년 만에 홀로 피아노 앞에 앉는다. 1부에서는 프레데리크 쇼팽을, 2부에서는 프란츠 리스트의 대표곡으로 내한 리사이틀을 연다.세계적 명성의 쇼팽 스페셜리스트이자 원숙하고 헌신적인 교수로도 명망이 높은 케빈 케너가 오는 2월 21일(수)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케빈 케너의 이름을 세계 음악계에 각인시킨 해는 1990년이다.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없는 2위와 폴로네이즈상을 받았고, 같은 해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피아니스트 김경은이 현대 작곡가 세 명의 '소리풍경'을 담았다. 세명의 걸작을 자기 스타일로 해석해 높은 예술성을 보여주는 특별한 음반을 내놓았다. 각 작품을 조화롭게 아우르는 비전을 내세워 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음향적 풍경을 만들어냈다.김경은은 최근 새 앨범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를 발매했다. 스타인웨이 앤 선즈 레이블 데뷔 음반이다. 이름 기념해 오는 2월 2일(금) 오전 11시 스타인웨이 갤러리 서울에서 쇼케이스를 연다.앨범 제목은 ‘소리’를 뜻하는 sound와 ‘풍경’을 뜻하는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은 ‘영국파’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유학을 떠나는 아버지를 따라 두 살 때 가족 모두 영국으로 이주했다. 어머니는 바이올린을 전공했고 외할머니도 바이올린을 가르치는 일을 했다. 지난해 12월 한 TV방송에 출연해 ‘아이 러브 바이올린’의 과정을 밝혔다.“어느 날 너무 아파 누워있는데 엄마의 연주 소리가 너무 따뜻했어요. 저도 다른 사람에게 음악으로 위로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를 졸라 바이올린을 해봤죠. 그게 세 살 때입니다. 그런데 버거웠어요. 제가 낸 첫 소리에 충격을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부터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까지 올 한해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청룡의 해를 맞아 ‘2024년도 공연 라인업’을 9일 공개했다. 뮤지컬부터 성악, 콘서트까지 풍선한 공연을 선보인다.먼저 올해 첫 공연으로는 ‘용의 해’를 맞아 선보이는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1월 9일~2월 25일)가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홍콩, 대만, 중국 등 아시아 투어를 마치고 5년 만에 돌아온 대한민국 최초의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현존하는 최고의 베이스’ ‘바이로이트가 사랑한 성악가’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연광철과 제15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다시 만났다.이들은 오는 3월 17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로베르트 슈만 최고의 걸작 ‘시인의 사랑’과 사랑을 주제로 한 슈만의 작품들을 선보인다.베이스 연광철의 따뜻한 음색과 표현력이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특유의 감성과 어우러져 사랑의 시작과 갈망, 행복, 실연의 고통과 지나간 자리의 회상, 허망함까지 사랑에 관한 감정을 오직 목소리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천안시립무용단 김용철 예술감독이 한국예술비평가협회가 수여하는 ‘아티스트 비전상’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무대에 올린 ‘희희낙락’을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의 경계를 무너뜨린 신표현주의 양식의 춤 이미지를 만들어내 화제를 모았다.한국예술비평가협회는 매년 지난 한 해 동안 공연된 작품 중 대중들의 인기와 뛰어난 작품성을 가진 공연을 찾아 그 주인공에게 ‘아티스트 비전상’을 수여해 왔다.올해 ‘아티스트 비전상’은 9일 천안시립무용단 김용철 예술감독이 받았다. 그는 2023년 11월 3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올해 마포문화재단을 대표하는 얼굴인 ‘M 아티스트’에 선정돼 두 번의 리사이틀 등 모두 네 차례 무대에 선다.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M클래식축제는 손일훈 음악감독을 선임해 국내외 아티스트 500여명과 ‘보헤미안’을 주제로 풍성한 음악을 선물한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 성악가 연광철과 사무엘 윤은 ‘M 세계가곡 시리즈’로 인사한다.마포문화재단이 2024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9일 발표했다. 차별화된 공연으로 사랑받고 있는 마포문화재단은 올해도 클래식, 무용, 가족극, 대중음악, 축제, 전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바리톤 박준혁(26·경희대)과 소프라노 김도연(22·한국예술종합학교)이 본격적으로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에 선다. 두 사람은 ‘아슬리코 오페라 콩쿠르’ 75년 역사상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해 ‘라보엠’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박준혁과 김도연은 8일 새벽(한국시간) 끝난 ‘제75회 아슬리코 오페라 콩쿠르’ 글로벌 파이널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발휘해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의 남녀 배역을 맡게 됐다. 한국 남녀 성악가가 1위를 한 것은 아슬리코 콩쿠르 75년 역사상 처음이다.이탈리아 휴양도시 코모에서 열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서울시민 100명을 모십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임기를 공식적으로 시작한 얍 판 츠베덴의 취임 연주회에 서울시민 100명을 초대한다. 오는 25일과 26일 두 차례 열리는 연주회에는 특히 협연자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무대에 올라 못 잊을 신년선물을 선사한다.얍 판 츠베덴(1960년생)은 지난해 음악감독 내정자 자격으로 서울시향과 몇 차례 호흡을 맞췄고 1월 1일로 서울시향 음악감독으로 정식 취임했다. 2023년 대규모 시민 공연 2회(4월 7일 아주 특별한 콘서트·8월 26일 파크콘서트), 정기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베를린 필하모닉의 열성팬들이라면 돌아오는 일요일 새벽은 잠 못 드는 밤이 될듯하다.베를린필은 오는 7일 새벽 3시(독일시간 6일 오후 7시) 디지털 콘서트홀을 통해 라이브를 진행한다. 디지털 콘서트홀은 첫 생중계 콘서트 방송이 진행된 1월 6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베를린필 호른 단원인 세라 윌리스가 사회를 맡고, 단원들과 디지털 콘서트홀 전문가들이 참여해 게스트들과 함께 디지털 콘서트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 15년간의 하이라이트도 공유한다. 방송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베를린필은 세계 관객들을
[데일리한국 김일환 기자] “올해도 힘차게 올라갑시다.”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이 이끌고 있는 KBS교향악단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으로 2024년 첫 정기연주회를 연다.KBS교향악단은 잉키넨 음악감독의 세 번째 시즌 첫 무대인 제798회 정기연주회를 1월 26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 ‘바람이 머무는 곳’을 부제로 열리는 올 첫 정기연주회에서는 동시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요제프 슈파체크가 협연자로 나선다.1부에서는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카니발 서곡(작품번호 92)으로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스튜디오 더존은 팬들과 음악가가 혼연일체(渾然一體)로 만들어 낸 '미야자키 하야오 영화음악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지난달 2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 음악을 선보이는 자리로, 이데일리·이데일리TV·더존테크윌 주최, 스튜디오더존(Studioduzon)·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주관, 무궁화복지월드 후원으로 열렸다.이 콘서트는 이현수 지휘자의 지휘하에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 그리고 조재형 첼리스트와 진강우 피아니스트의 협연으로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무반주 바이올린의 찐매력 속으로~’ 2019년 첫 독주회부터 작년 슈베르트 전곡 앨범 발매 및 기념 독주회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수가 2024년 무반주 리사이틀 ‘Bach to Bartok’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박진수는 이탈리아 에우테르페 국제음악 콩쿠르 1위, 벨기에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Triomphe de l’Art 1위,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음악콩쿠르 3위, 뉴욕 국제음악콩쿠르 4위 등 세계 유수의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물병자리 모차르트와 물고기자리 멘델스존의 음악이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흐르는 이색 콘서트가 열린다.국내 대표 현악 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는 2024년 새해를 맞아 1월 25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신년음악회 ‘Stars & Strings’를 개최한다.별자리와 신화를 테마로 한 이번 공연은 12개의 별자리 속에 숨어있는 신화와 전설을 다양한 시대의 작곡가와 연결 지어 해설과 함께 음악을 들려준다.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알려진 물병자리의 모차르트와 낭만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물고기자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몬테크리스토’부터 ‘베르사유의 장미’까지 팬들을 찾아간다. EMK 오리지널 시리즈와 메가 스테디셀러 콘텐츠로 한국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EMK뮤지컬컴퍼니가 2024년 라인업 8개 작품을 3일 발표했다.‘ALL NEW’ 완벽히 새로운 무대로 돌아온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오는 2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은 순수한 청년이었던 에드몬드 단테스가 막대한 부를 쌓은 뒤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돌아와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인물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