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섰다.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이 수장을 맡은 지 한 달여 만이다. 차세대 HBM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이날 HBM 개발팀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했다. 신임 HBM 개발팀장은 고성능 D램 제품 설계 전문가 손영수 부사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HBM 개발팀은 HBM3E과 HBM4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중순 정도에 HBM4를 양산할 계획이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SK하이닉스가 신입·경력 사원을 동시에 채용한다.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신입과 경력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는 대규모 채용 공고를 냈다. 전체 채용 규모는 세자릿수다.통상 상반기 공채가 4월, 하반기 공채가 9월에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7월에 신입과 경력을 동시 채용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상·하반기에 신입 공채를 진행했으나 2021년부터 상시 채용으로 바꿨다.이 회사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설계와 어드밴스드 패키징 등에서 인력 충원을 통해 인공지능(AI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국내 46개 그룹 총수의 올해 2분기(3월 말 대비 6월 말) 주식평가액이 2조6000억원 넘게 감소했다. 최근 3개월 새 4% 정도로 그룹 총수 주식재산이 줄었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주식가치가 60% 넘게 상승했으나,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은 30% 가까이 하락해 희비가 엇갈렸다.올 상반기(1월 초 대비 6월 말)로 기간을 넓혀보면, 현대차 정의선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9000억원 넘게 불었지만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 겸 CA협의체 공동의장은 1조8000억원 이상 쪼그라들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또 지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관련해 "SK하이닉스가 향후 1~2년 동안 매출 선두 자리를 내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3일 업계에 따르면 S&P글로벌은 지난 2일(현지시간) '급격한 인공지능(AI) 성장의 수혜를 받고 있는 한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이 분야 선두인 SK하이닉스의 경쟁 우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엔비디아와 같은 주요 고객사와의 관계, 수율 등에서 SK하이닉스가 앞서나가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가 단기간 이를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계열사인 글로벌 혁신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은 인공지능(AI)∙확장현실(XR) 기술 전문기업 버넥트와 이달 2일 경기 부천시 소재 모델솔루션 오정동 사업장에서 ‘스마트고글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폭넓게 활용 가능한 스마트고글 타입의 AR(증강현실) 디바이스 공동 개발 및 출시에 나선다. 모델솔루션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디자인 및 하드웨어 관련 설계, 개발, 제작 등을 담당하며 버넥트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패키징 인력 충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도체 기술 경쟁이 회로 선폭을 좁히는 미세공정보다 패키징에 더 집중되고 있는데, 전문인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최근 경력직 채용 공고를 내고 어드밴스드패키징(AVP)사업팀, 테스트앤시스템패키징(TSP)총괄 등에서 인재 모집을 시작했다.AVP사업팀은 기존 패키징보다 차세대 기술의 개발·양산·테스트·출하 등을 담당한다. 최근 2.5D 패키징 수요 확대 및 3D 패키징의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베트남 팜 민 찐 총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났다.2일 재계와 베트남 관보 VGP,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찐 총리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 회장과 만나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회장은 “베트남의 성공은 삼성의 성공이고, 베트남의 발전은 삼성의 발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베트남 최대의 외국인 투자자이자 최대 수출기업으로 항상 베트남과 동행하겠다”며 “삼성베트남을 글로벌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모듈 생산기지로 만들기 위해 향후 3년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 업체들이 폴더블폰 신제품을 일제히 쏟아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2021년 폴더블폰 시장에 처음 진출한 중국 샤오미는 갤럭시Z 플립과 유사한 클램셸(조개 껍데기) 방식의 폴더블폰 '믹스 플립'을 조만간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샤오미가 클램셸 타입의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가 클램셸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이란 관측은 지난 수년간 여러 차례 나왔지만 완성도가 떨어져 실제 제품화 단계에 이르진 못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LG유플러스가 AI 기술 중심의 B2B(기업간거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2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B2B 사업 전략인 ‘올 인 AI’(All in AI)를 발표했다.권용현 기업부문장은 “올 인 AI 전략은 회사 역량을 AI에 결집하고, AI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풀스택을 제공해 모든 서비스의 AI가 핵심 경쟁력이 되는 것”이라며 “’익시 유니버스’안에서 뛰어난 고객 경험과 성공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익시 유니버스는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인프라,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주가가 1일(현지시간) 올해 하반기 첫 거래에서 2%대 상승 마감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MS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2.19% 오른 456.73달러(63만2342원)에 거래를 마쳤다.지난달 27일 기록했던 종가 기준 종전 최고가 452.85달러를 넘어선 역대 최고가다. 시가총액도 3조3940억 달러로 증가하며 시총 1위 자리를 지켰다.시총 2위 애플도 이날 2.91% 상승하며 216.75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17일 기록했던 종가 기
산업통상자원부 최우석 무역투자실장이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6월 수출입 동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의 6월 수출은 작년보다 5.1% 증가하면서 9개월 연속으로 작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수출 플러스' 흐름이 이어졌고 6월 반도체 수출은 134억달러를 넘겨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024.7.1 (세종=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이안은 ‘GSISS2024’에서 AI 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한 산업 현장의 혁신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기술력을 소개하고 관련 기업들과의 교류를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중국 샤먼에서 열린 'GSISS(Global Semiconductor Industry Strategy Summit) 2024'는 세계 각지 전문가들이 모여 반도체 산업의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고 깊이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행사다. 주요 주제로는 반도체 산업의 재료, 장비, 제조, 포장 및 테스트와 관련된 사항, 메모리, 전력 및 자동차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가속기용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놓고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구글, AMD 등도 HBM 주문을 늘리고 있지만 엔비디아에 비견할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용량 기준 전 세계 HBM 주문의 58%는 엔비디아로부터 나올 전망이다.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는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구글과 AMD는 각각 15%, 14%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HBM 수요 측면에서 볼 때 적어도 수년간 엔비디아의 아성을 깨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와 팻 겔싱어 인털 CEO 등을 만나 AI 사업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최 회장은 1일 인스타그램에 이들과 만난 사진을 올리고 "AI 반도체 최전방의 거인들"이라고 표현했다.그러면서 "이들이 엄청난 힘과 속도로 세상을 흔들때 우리도 백보 천보 보폭을 맞추어 뛰어야 한다"며 "SK텔레콤과 아마존이 함께 만든 앤트로픽, SK하이닉스와 인텔이 함께 하는 가우스랩스처럼 우리나라 유니콘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SK그룹에 따르면 최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SK그룹이 오는 2026년까지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 성장 분야에 80조 원을 투자한다.1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 28∼29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전략 방향에 뜻을 모았다.이번 회의에서 SK 최고경영진은 상반기 동안 밸류체인 재정비 등을 위해 운영한 다양한 태스크포스(TF)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후속 논의를 했다. 각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SK그룹이 2026년까지 80조원을 확보해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한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전략 방향에 뜻을 모았다.선제적으로 미래 성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가치사슬(밸류체인) 정비 등 근본적인 체질 변화에 나서고, SK 경영 철학인 'SKMS'(경영관리시스템) 정신을 기반으로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 등 경영 기본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운영 개선을 통해 3년 내 30조원의 잉여현금흐름(FCF)을 만들어 부채비율을 100% 이하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내부 정보 유출 및 지라시(정보지) 유포 등으로 골머리를 앓던 삼성전자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최근 사내 게시판에 "다음 달부터 'DS 보안의 날'을 운영한다"고 공지했다.매달 첫째 주 월요일(공휴일이면 그 다음 날)로, 임직원 스스로 보안 의식을 강화하고 생활화하자는 취지다.임직원이 자체적으로 보안 점검을 하고 부서장이 주관하는 보안 교육도 진행한다. PC 화면보호기 등을 통해 정보 보안을 당부하고 보안 가이드를 안내하는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 파운드리 포럼 등을 열고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와 함께 인공지능(AI) 칩 및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와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 2024'를 개최한다.삼성 파운드리 포럼은 고객에 반도체 공정 기술 로드맵을 소개하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경쟁력을 알리는 자리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올해 주식시장도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그러나 쉴 틈이 없다. 상반기보다 더 복잡해질 하반기를 준비해야 한다. 첫걸음은 과거를 복기하는 것이다. 바둑도 격렬한 대국이 끝난 뒤 다시 한번 각각의 수를 검토하지 않는가. 지나간 승부를 되돌아봄으로써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한 수 앞을 내다볼 수 있어야 승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둑과 주식투자는 다르지 않다. 지금까지 주식시장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기억할 수 있다면 향후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다.주요 주가지수를 토대로 상반기를 돌아보자. 지난달 25일 종가
한국은행은 대외지급을 위해 외화자금을 관리한다. 경제 활동이 국제화된 시대에 필수적인 기능이다. 일시적인 외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현금성 자산으로 일부를 보유하고, 대부분은 해외 주요국의 중장기 채권에 투자한다.우리나라 외환 중 달러화의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70.9%에 달해 전 세계 평균 58.4%에 비해 크게 높다. 반대로 금은 1.4%로 매우 낮다. 선진국의 경우 금 비중이 매우 높다. 미국 67.2%, 독일 66.8%, 이탈리아 63.7%, 프랑스 65.6%, 러시아 23.8%다. 중국의 경우, 4.3%로 낮은 편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