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9일, 풍랑으로 인하여 세 번에 걸쳐 연기되었던 장보고유적지 답사이 시작되었다. 아이들처럼 부푼 마음으로 인천항에 도착해 서로 인사를 나누면서 일정을 안내받던 그 순간은, 어김없이 청소년 시절로 돌아간 듯 설레어 설명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었다.처음 타보는 대형 페리호, 그것도 중국(산둥성)으로 간다는 사실만으로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다. 1시간의 비행거리이지만, 10시간이 넘게 배를 이용해서 간다는 사실이 약간 겁이 나기도 했다.하지만 1500명이 탑승하는 배의 크기를 보고, 걱정
문화기획자는 젊은 층의 관심이 많은 직업군이다. 그러나 관심에 비해 실체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이 바로 문화기획자이기도 하다.이 책은 문화기획자로 어떻게 첫걸음을 내딛는지, 어떻게 자리 잡고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지, 조직에 소속되었을 때와 조직 밖에서 독립했을 때의 차이점은 무엇인지까지 폭넓게 조명한다.저자인 세계축제연구소 유경숙 소장은 20여년간 공연·축제·여행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하며 ‘문화기획’의 개념을 몸소 정립해온 국내 최고의 전문가다. 대학생 때 에든버러에서 공연된 ‘난타’에 이끌려 ‘난타’의 마케팅팀장으로 일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서경대학교 총장배 웰리힐리 인터내셔널 스키대회가 지난 2일 강원도 웰리힐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100여명의 선수들은 저마다 갈고 닦은 자신들의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열띤 각축전을 펼쳤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스포츠한국, 케이스포츠컴퍼니, 에스아이에스가 주최를 맡았고, 후원사인 대한스키협회(ISA)의 심판진들이 대거 참여해 원활한 경기 진행을 이끌었다.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전국 스키관련 업체들이 대거 후원사로 나섰다. 대표적으로 살로몬코리아, 뵐클, 에스코어, 몬
중국의 과거를 알려면 서안(西安)을, 현재를 알려면 북경(北京)을 보고, 미래를 알려면 상해(上海)를 보면 된다는 말이 있다.북경은 중국의 수도이며 상해 시가지는 서울 강남의 10배에 이른다. 중국의 미래가 막강하리라는 것을 보여준다.우리가 반세기 만에 세계 10대 강국으로 올라서는 높은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면 중국은 약 30년 만에 미국과 함께 세계 경제의 ‘빅2’를 이루는 현재에 이르렀다한반도에 가장 근접한 요녕성(遙寧省)성과 산동성(山東省) 만도 1억명이 넘는다. 조선인은 요녕성 조선족 자치구에서 한 단위를 이루고 있으나 세월
인권 문제는 폭력 사건이 일어났을 때 사회적으로 부각 되어 온 경향이 있다. 근래 동향을 중심으로 말하면, 국가인권위원회는 2019년 쇼트트랙 종목에서의 폭력 사건을 계기로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을 신설했고 신고 접수 시스템도 설치했다.2020년에는 스포츠인권 문제가 매우 심각하여 대통령 수준에서의 특단 대책이 필요하다고 결정하여 스포츠계의 폭력적 환경과 구조를 변혁해 줄 것을 대통령에게 권고하였다.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에 따라서 대한체육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에 그 대상을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 심판, 임원, 선수관리 담당자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해마다 음력 1월15일 정월대보름, 경북 예천의 내성천 백사장에서 열리는 보름달 행사가 올해도 지난 24일 예천 군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한국대중골프장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임기주 한맥 컨트리클럽 회장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 11회째를 맞는 예천의 대표적인 지역축제이다.한맥cc는 이날 행사에 앞서 골프장 레스토랑에서 지역주민과 라운드를 마친 골퍼들을 초청해 갖가지 나물을 곁들인 오곡밥상을 대접했다.내성천에서 열린 본 행사는 비록 하늘에 짙은 구름이 끼어 환한 대보름달을 볼 수는 없었지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환경체육청소년 서울연맹은 7일 서울 여의도 연맹 회의실에서 서울시 한의사협회와 함께 학생 건강 사전 예방 및 처방 교육을 실시했다.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이사장 유범진)과 서울시 한의사협회(회장 박성우)가 공동 주관한 이번 교육은 서울시 교육청의 역점 사업인 ‘서울 학생 건강 더하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개최됐다.‘서울 학생 건강 더하기 사업’은 크게 ‘건강 진단 더하기’, ‘체력관리 더하기’, ‘내 마음 관리 더하기’ 3가지 영역으로 이뤄졌다.먼저 ‘건강진단 더하기 사업’은 생활습관 질환 진단검사 지원
[방콕(태국)=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태국 방콕의 타냐시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4 서경대학교 총장배 골프챔피언십 대회가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 대회는 스포츠한국과 서경대학교가 공동 주최로 매년 해외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골프 전지훈련 및 대회를 통해 아마추어골퍼들의 실력향상은 물론, 골퍼들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단합을 위한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특히 이번 대회는 태국에서도 손꼽히는 수준급 코스에서 펼쳐져 참가자들이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타냐시티골프앤리조트는 아시안골프투어가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이사장 유범진)과 서울시체육회(회장 강태선)가 매년 공동 주최하는 제5회 한·중 스포츠 문화교류가 오는 5월과 8월 여름방학을 이용해 2차례 개최된다.앞서 연맹은 유범진 이사장 김영조 자문위원(전 서울남부교육장) 최도규(태릉중교장) 심상득(전 오류고교장) 김남청(영등포고부장) 이사 등 임원 및 서울시 전·현직 교장들로 구성된 답사단이 오는 19일 4박5일 일정으로 연수 및 사전 답사를 위해 중국으로 떠난다.답사단은 5월 중국 측과의 협력을 통한 원할한 본진 행사를 위해 중국 위해대광화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시인 강벼리의 첫 동시집 ‘요괴 전시회’가 출간됐다.'출판그룹 상상’에서 펴낸 이 동시집에는 좀비, 구미호, 늑대 인간, 드라큘라 등등 다양한 요괴들이 등장한다. 누구나 머릿속에 각인된 무섭고 공포스런 이 요괴들은 그러나 이 책에서 만큼은 어술하기 짝이 없다.구슬치기를 좋아하는 ‘구미호(구슬치기에 미친 호연이)’와 학교에서 잠만 자는 ‘드라큘라(질문 있어요)’ 등 흥미와 친근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지난 2020년 계간 ‘어린이와 문학’ 동시 추천을 받아 등단한 뒤 독특한 동시로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골프투어 전문회사인 티디골프(대표이사 김재건)가 중국 광동성 양강시의 도경골프리조트에서 갑진년 청룡해를 맞아 고객 초청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한다.투어 기간은 2월19부터 24일까지 5박6일이다. 선착순 100명으로 순수 아마추어 골퍼로 프로골퍼는 제외된다. 144홀이며 대회는 1일 18홀이다. 참가하기만 하면 상품이 쏟아진다. 티디골프는 3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내걸었다. 패키지 가격은 특별할인 가격으로 일반가 218만원을 188만원으로 낮췄다. 또한, 중국의 다른 골프투어 비용보다 30만~50만원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미국 웨스턴 캘리포니아 의과대학교는 지난해 한국에서 사회공헌발전을 위해 노력한 영화배우 이영하(문화예술학), 스튜디오 보난자 이일섭부사장(문화예술학), 오한진 을지대학교 교수(의학),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유범진 이사장(스포츠학) 등 6명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이 대학 관계자는 "이영하는 한국문화예술의 선두주자로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오한진 박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나눔과 봉사로 사랑을 전달하고 의학발전에 기여한 점, 유범진 이사장은 청소년들의 보호와 학교 스포츠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고 했듯이 마음을 바로 하려면 몸부터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체력은 국력'이란 말은 체력이 곧 나를 지키는 힘이고 노후를 잘 지켜나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이다”라고 한다. 무엇보다 요즘처럼 코로나 팬데믹을 겪고 난 위기 상황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이겨낼 수 있는 강한 면역력, 강력한 체력이 최상의 무기일 것이다.'체력은 곧 국력이다'라는 것은 1970년대부터 강조해온 우리 체육교육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현재 우리 청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스포츠엔테크놀로지학과(학과장 김재환)는 국제프로스키지도자협회(협회장 김황한)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국제프로스키지도자협회(ISA)는 2014년에 국제연합(UIA)에 공식적으로 가입된 국제공인 단체로 전세계 스키, 스노보드 강사들을 대표하는 국제 비정부 기구이다.한국(ISA)을 포함한 러시아(ARASIA), 불가리아(BPSI), 싱가포르(SASI), 태국(SSAT), 체코(EDUSKI), 중국(CHSA), 세르비아(SASI), 칠레(APISS)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2018평창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드림프로그램’이 오는 5일부터 평창 및 강릉에서 30개국 134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2004년 올림픽 유치공약으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처음 시작한 ‘드림프로그램’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스포츠 유산사업을 대표해 의미 있는 성장 과정을 담은 이야기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드림프로그램은 20년간 총 97개국 2500여명이 참가했으며, 150명 이상의 국제대회 출전선수와 17명의 동계올림픽 및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이사장 유범진)이 최근 개최한 2023대한민국공헌대상 의정부문 수상자 우경란 영등포구의원의 눈에 띄는 구정과 봉사활동이 큰 귀감이 되고 있다.우경란 의원은 지난 2007년부터 지역 청소년을 위한 새마을문고 회원 부회장과 운영회장으로, 2015년부터는 바르게살기운동 영등포구협의회 여의동 위원회 사무장으로서 지역 청소년을 위한 봉사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지난해부터는 영등포구 의용소방대원으로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의 소방 봉사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자문위원으로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서경대학교와 우수인재 양성 및 생성형 AI 연구, 뷰티와 스포츠 분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21일 서경대학교 유담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스포츠와 뷰티 관련 생성형 AI 연구 및 과제 수행 ▲ AI 및 스포츠/ 뷰티 관련 프로젝트 공동수행 ▲ AI 및 스포츠/ 뷰티 영역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업체 장학제도 및 산업체 겸임교원 활동 및 인재양성 등 각각의 분야에서 역량과 인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협약식에는
[스포츠한국 홍정표 기자] 스포츠한국과 사단법인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이 스포츠를 통한 청소년들의 건강한 체력과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해 두손을 맞잡았다.스포츠한국(대표이사 조상현)은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포츠한국 대회의실에서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이사장 유범진)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두 기관의 공동 사업과 홍보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은 지난 2005년 한국환경청소년연맹으로 출범해 2014년 현재의 명칭으로 개칭한 뒤 청소년의 교육 및 환경, 체육활동을 선도하고 있다.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각급 교육청 및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서라벌예대‧중앙대 문예창작학과 동문회(동문회장 주찬옥)는 창과 70주년 기념식을 13일 오후 6시부터 서울 흑석동 중앙대 R&D센터 11층에서 갖는다.기념식에서는 문창과 70년 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과 서라벌문학상‧자랑스런문창인상‧공로상‧특별상 시상식, 비전 발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올해 제20회 서라벌문학상은 장편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쓴 정지아 소설가에게 돌아갔다. 서라벌문학상 운영위원회는 “모두가 갖고 있는 시대적 부채감에 일종의 해방의 통로를 열어주며 과거와 현재의 우리뿐 아니라 여전히 이
평범한 시민들에게 묻는다."대학의 체육계열학과를 졸업하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이러한 물음에 대해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체육교사’, ‘헬스트레이너’라고 대답할 것이다. 단편적인 물음에 대한 답변이지만, 이것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의 체육학을 바라보는 일반적 시선이다.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바프가 4차 산업혁명 화두를 던진 지도 어느덧 7년이 지났다. 그 시간 동안 산업계는 4차산업의 핵심기술로 일컬어지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 5G 등을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새로운 산업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