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사망자 9명 가운데 4명은 같은 은행 동료인 것으로 확인됐다.2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숨진 사망자는 모두 9명으로, 시청 직원 2명·은행 직원 4명·병원 직원 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성별은 모두 남성으로 한 가정의 가장일 연령대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사망자 중 42세 박모 씨와 54세 이모 씨, 52세 이모 또 다른 이모씨 총 4명은 시청역 인근에 본점을 둔 은행 직원들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동료 직원끼리 승진 등 인사 발령을 기념해 퇴근 후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신생아를 낳아 다른 부부에게 넘기고 100만원을 받은 40대 엄마가 뒤늦게 아동매매 혐의로 기소됐으나 결국 무죄를 선고받았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45세 여성 A씨는 출산을 앞둔 2016년 10월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아기를 키울 자신이 없다며 "신생아를 다른 곳에 입양 보내고 싶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때마침 불임으로 속앓이를 하던 50대 여성 B씨와 그의 남편은 이 글을 보고 댓글을 달았고, 이후 이들은 서로 연락을 주고받다가 직접 만났다.“다른 자녀 3명이 더 있는데 사정상 신생아가 태어나도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인천 삼산경찰서는 유명 틱톡커(틱톡 크리에이터)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폭행치상)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5시30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번화가에서 틱톡커인 20대 남성 B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B씨는 자신의 SNS에 부상당한 사진을 올리고 “(상대가)사진을 도촬해서 지워달라고 했더니 (A씨가) 때렸다”고 주장하며 피해 사실을 알렸다.B씨는 팔로워 수가 39만명에 달하는 틱톡커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가해자만 조사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중국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캠프가 아동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부의 한 군사식 훈련소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자비하고 혹독한 훈련을 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영상에는 교관이 야외 수영장에서 11세 소년의 양손을 등 뒤로 묶은 채 머리를 반복적으로 물에 밀어 넣는 모습이 담겼다.교관의 손에 이끌려 가는 소년이 계속 물속에서 발차기를 하다 속도가 줄어들면 교관은 ‘빨리! 빨리!’라고 소리쳤다.캠프 책임자는 “물을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최근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 신상을 공개했던 유튜버가 이번엔 ‘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과 관련된 가해자들의 근황 등 신상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에는 "단역배우 자매 사건 어머니와 연락이 닿아 영상으로 다루는 것을 허락받았다"는 글이 올라왔다.이어 "어머니는 절대 혼자가 아님을 알려드릴 것을 약속한다"며 "현재 가해자들의 근황을 알고 있는 분들의 제보 메일을 기다린다"고 했다.이와 함께 어머니 장씨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유튜버가 “불쾌하거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전주 모 중학교에서 동창생과 교사의 사진을 도용해 음란물을 제작하고 돌려본 혐의로 징계를 받은 학생들이 학교에 복귀한다는 소식에 피해학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2일 딥페이크 기술로 만든 음란사진 유포로 고통받고 있는 중학생 딸의 보호자 50대 A씨는 "그들은 장난이라고 치부하지만 사춘기 딸은 굉장히 수치스러워해요. 처벌이 이뤄졌지만 가해자 5명이 2학기에 복귀한다는 소식에 딸은 굉장히 불안에 떨고 있다"고 토로했다.앞서 올해 3월 전주 모 중학교 학생 7명은 학급 단체 사진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자신이 가르치던 여학생을 성추행한 50대 학원강사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또 재판부는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비롯해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학원 강사 A씨는 지난해 1월13일 오후 4시30분경 수강생인 10대 B양의 손과 어깨를 주무르고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클럽에서 처음 만난 남성과 입맞춤 한 뒤 ‘키스병’에 걸렸다는 20대 영국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글래스고의 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에서 저널리즘 학위를 받은 네브 맥레이비(22)는 이달 초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클럽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남성과 입을 맞췄다.다음 날 그는 침을 삼키기 힘들 정도로 목이 아파 잠에서 깼고, 이후 증상은 나아질 기미 없이 더욱 악화했다. 항생제를 처방받았지만 약을 먹어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몇 차례 병원을 찾은 끝에 ‘선열(감염성단핵구증‧gla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남미 출신 난민들의 미국 진입로인 파나마 국경 통로가 봉쇄된다. 육로로 미국에 입국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인 만큼 의미가 크다.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취임한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연설에서 "파나마는 더 이상 불법 이민자들이 통과하는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가 대선 공약까지 내걸며 봉쇄 방침을 밝힌 곳은 콜롬비아와 접한 파나마 남부 국경의 열대우림 '다리엔 갭'이다.다리엔 갭은 위험한 자연환경 탓에 과거 극소수의 난민만 이 경로를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한 어린이집 교사가 학부모들 중에서 기본적인 어휘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우려를 표했다.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새 아이 부모들 너무 멍청하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자신을 9년 차 어린이집 교사라고 소개한 글쓴이 A씨는 “9년 전에 비해 학부모들이 너무 멍청해졌다”며 “저도 그렇게 똑똑하고 학벌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요즘 사람들은 해도 해도 너무한 것 같다. 고집은 세지고 말은 더 안 통한다”고 토로했다.먼저 “보통 ‘OO를 금합니다’라고 하면 당연히 금지한다는 뜻이지 않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대전의 한 초등학생이 상가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대전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등) 혐의로 대전 지역 초등학생 A(10대)군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A군은 지난달 25일 오후 대전의 한 상가 건물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이용해 옆 칸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가 촬영사실을 알아채 A군을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A군의 불법 촬영 혐의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해 휴대전화를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경기 김포시의 공장지대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2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7분경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율생리 공장지대 건물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아직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주변 공장과 창고 등 10여개의 건물이 불탔다.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3분 만인 오전 5시50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이어 3분 뒤 대응 2단계로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길이 다소 약해지자 이날 오전 7시34분경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이 일대 공장과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옛 연인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며 폭행한 혐의를 받는 럭비 전 국가대표 선수가 구속됐다.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간상해 및 재물손괴 혐의로 럭비 전 국가대표 A씨를 구속해 지난달 25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전 여자친구 B씨 자택에서 B씨를 성폭행하려 하고, B씨가 저항하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두 사람은 지난 3월 헤어진 관계였으나 사건 당일 A씨가 “집에 두고 온 옷이 있다”며 접근한 뒤 B씨 집에 따라 들어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와 희생자 유가족이 북한, 이란, 시리아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내 유대인 단체인 반(反)명예훼손연맹(ADL)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 등 3개국이 하마스에 불법적으로 무기를 제공해 지난해 10월 7일 공격을 지원했다며 피해자와 피해자 친인척들이 이들 국가를 상대로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피고인들은 소장에서 북한 등 3개국이 하마스에 재정적, 군사적, 전술적으로 지원을 해왔다며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주가가 1일(현지시간) 올해 하반기 첫 거래에서 2%대 상승 마감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MS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2.19% 오른 456.73달러(63만2342원)에 거래를 마쳤다.지난달 27일 기록했던 종가 기준 종전 최고가 452.85달러를 넘어선 역대 최고가다. 시가총액도 3조3940억 달러로 증가하며 시총 1위 자리를 지켰다.시총 2위 애플도 이날 2.91% 상승하며 216.75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17일 기록했던 종가 기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일(현지시간) "우리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경계를 늦추면 안 된다"며 추가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연례 정책 콘퍼런스에서 "목표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지나갔다고 확신할 만큼 충분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노동시장이 견고해 추가 정보를 수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성장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보수 우위의 미국 연방 대법원이 1일(현지시간) 전직 대통령도 재임 중 한 공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면책 특권이 인정된다는 결정을 내리자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민·형사 재판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기소를 '마녀사냥이라고 재차 언급하면서 바이든 정부가 애초부터 불가능했음에도 정적 탄압 차원에서 자신을 수사했다고 주장했다.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측과 민주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자신의 지지자들을 선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화요일인 2일 전국 곳곳에 물벼락이 쏟아지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남쪽 해상에 있는 장마 구름이 북상하면서 이날 전국 곳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오는 3일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150㎜ 이상, 서울에는 120㎜ 이상의 큰비가 내리겠다. 충청 이남 지역도 30㎜에서 많게는 10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제주도에도 50∼100㎜의 비가 내리겠다.남부는 새벽부터, 수도권과 충청 지역은 오전부터, 강원도는 낮부터 시간당 30~50㎜ 이상에 달하는 물 폭탄이 떨어지겠다.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사상자 13명이 나온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9명이 숨졌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다친 이는 4명이다. 중상 1명, 경상 3명이다. 부상자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하면, 시청역 인근 호텔을 빠져나오던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해 BMW와 소나타 차량을 차례로 추돌했다. 이어 횡단보도로 돌진하면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1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지하철 9호선 흑석역에서 발생한 연기가 사라지면서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서울시 메트로9호선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2분쯤 흑석역 승강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피어났다. 이에 9호선 지하철은 흑석역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다.연기는 오후 7시43분쯤 사라졌다. 메트로9호선은 열차 운행에 지장이 없음을 확인하고, 열차를 정상 운행하고 있다.동작소방서는 지하철 관계자 및 경찰과 회의한 결과 이날 흑석역에서 피어오른 원인 미상의 연기는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다.별도의 인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