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화요일인 2일 전국 곳곳에 물벼락이 쏟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남쪽 해상에 있는 장마 구름이 북상하면서 이날 전국 곳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오는 3일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150㎜ 이상, 서울에는 120㎜ 이상의 큰비가 내리겠다. 충청 이남 지역도 30㎜에서 많게는 10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제주도에도 50∼100㎜의 비가 내리겠다.

남부는 새벽부터, 수도권과 충청 지역은 오전부터, 강원도는 낮부터 시간당 30~50㎜ 이상에 달하는 물 폭탄이 떨어지겠다. 강한 바람도 예상되기 때문에 피해 없도록 대비를 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2∼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 1.0∼5.0m, 남해 1.0∼3.5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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