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오랜 기간 담배를 피워 온 남성의 목구멍 안에서 털이 자라는 사례가 보고됐다.지난 18일 국제 의료 학술지인 '미국 사례보고서 저널'에는 최근 오스트리아 50대 남성 A씨의 희귀 증상 사례가 실렸다.A씨는 지난 2007년 목소리가 쉬고, 숨쉬기 어렵고 만성 기침이 나타나자 병원을 방문했다. 검사 결과 의료진은 남성의 기도 안에 염증이 생기고 털이 자랐다는 것을 발견했다.A씨는 10살 때 익사할 뻔했는데 후두가 손상돼 귀의 피부와 연골을 자가 이식했다. 이식한 부위에서 털이 자란 것이다.의료진은 이번 사례가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중국에서 10대 소년이 8세 여자아이를 끔찍하게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자 미성년 흉악범죄자들도 사형에 처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26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궁모양 살해 혐의를 받는 샤오랑(가명)에 대한 첫 재판이 이날 간쑤성 룽시현 법원에서 열렸다.샤오랑은 2022년 9월25일 간쑤성 딩시시 퉁웨이현 한 마을에서 미리 준비해둔 흉기로 궁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미성년이지만 범행 수법이 매우 잔인해 당시 중국인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샤오랑은 엄마의 훈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온두라스 전 대통령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55)가 미국에서 45년 징역 중형을 선고받았다.26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연방법원은 마약밀매 등 혐의로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은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45년을 선고했다.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은 2014∼2022년 재임 당시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온두라스에서 미국으로 400t이 넘는 코카인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는 혐의로 2022년 미국 연방법원에 기소됐다.미국 겸찰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그가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26일(현지시간) 처음으로 2조 달러대에 진입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전날보다 3.9% 오른 193.61달러(26만9989원)에 거래를 마쳤다.시가총액은 2조140억 달러를 기록하며, 1994년 7월 회사 설립 이후 30년 만에 처음 2조 달러대에 진입했다.2020년 1월 처음 시총 1조 달러대에 진입한 이후 4년 5개월 만에 몸집을 두 배로 불렸다.뉴욕 증시에서 시총 2조 달러대 진입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한미일 산업장관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회의를 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경제 안보 증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 사이토 켄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날 워싱턴에서 만나 공급망 문제 및 역내 경제 안보 등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 회의에서 산업장관회의 정례화를 합의한 데 따라 개최됐다.이들은 회의 뒤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의 공동 목표는 3자 메커니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남미 볼리비아에서 군사 쿠데타가 발생했지만 3시간여 만에 회군했다.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은 군 지휘부(3명)를 즉각 교체했다.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볼리비아 군부 일부는 26일(현지시간)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대통령궁에 무력으로 진입했다가 3시간여 만에 철수했다. 군 핵심 지도부는 "무너진 조국을 되찾을 것"이라고 선언하며 일촉즉발 상황으로 끌고 가다가 대통령의 '쿠데타 시도' 강경 대응 천명과 시민들의 반발 움직임 등에 결국 회군했다.볼리비아 군 일부 장병들이 탱크와 장갑차 등을 앞세운 채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하는 네이버웹툰의 공모가격이 희망범위 상단인 주당 21달러 결정됐다.27일 관련 업계와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소재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18∼21달러로 제시했다.희망가격 최상단의 공모가 결정은 웹툰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현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 공모가 적용 시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북한과 러시아를 오가는 여객열차가 다음달 중 운행을 재개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행을 중단한 지 4년 만이다.인테르팍스는 올레그 코제먀코 러시아 극동 연해주 주지사가 “블라디보스토크와 북한 나선 간 여객 철도 운행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나선은 중국과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경제특구로 북한 내에서 외국인 왕래가 잦았던 지역 중 하나다.코제먀코 주지사는 지난달 13일에도 자신의 텔레그램에 블라디보스토크와 나선 간 여객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홍콩 하늘에서 강아지 구름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기상청은 전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 지난 20일 추웬완에서 촬영한 강아지 구름 사진을 올리고 무더위 속에 주의할 점을 안내했다.기상청은 ‘강아지 모양’의 구름은 2000m이하에 형성돼 낮은 구름(저운)에 속하는데 주로 여름에 나타나며 맑은 날 더 흔하게 볼 수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야외활동 시에는 자외선 차단에 유의하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하며 반려견과 함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인도에서 코끼리를 훈련하던 한 조련사가 코끼리에 밟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2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일 인도 케랄라주 이두키 지역의 한 사파리 공원에서 62세 조련사가 900㎏의 코끼리에 밟혀 사망했다.공개된 영상을 보면 조련사가 막대기로 코끼리 다리를 때리면서 훈련시키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자 화가 난 듯한 코끼리가 이를 참지 못하고 앞다리로 조련사를 밀친 후 짓밟았다. 이어 코로 조련사의 목을 잡고 땅에 내동댕이쳤다.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당국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폭염으로 인해 성지순례객 중 무려 1300명 넘게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2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여름 전 세계에서 폭염으로 수천 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이달 14∼19일 대낮에 50도가 넘는 환경에서 성지순례(하지)에 나선 고령의 신자들 약 1300명이 폭염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사우디 보건부는 순례객들에게 수분을 섭취하고 우산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밀집도를 낮추기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일부 부품 결함으로 2만2000대를 리콜해야할 처지에 놓였다.2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앞 유리창 와이퍼와 짐칸의 트림 부품에 결함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NHTSA는 "일부 차량 앞 유리 와이퍼 모터 컨트롤러가 전기 과부하로 작동이 멈출 수 있다"며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으면 가시성이 저하돼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 짐칸 트림 부품과 관련해서는 "주행 중 풀리거나 떨어져 나갈 수 있다"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브라질 연방대법원이 개인적 용도로 대마(마리화나)를 소지하는 것에 대해 처벌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브라질 대법원은 25일(현지시간) 전원합의체 대법관 11명 중 8명이 대마 개인 소지를 범죄로 규정하지 않기로 하는 데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 과정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생중계됐다.이에 따라 개인용으로 대마를 보관하거나 몸에 지니고 있는 사람들은 브라질에서 처벌받지 않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현지 매체 G1은 대법원의 이번 결정이 하급심에 계류 중인 6345건의 재판에 효력을 미치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미국 법원이 신용카드 회사인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카드 수수료 인하 합의에 대해 승인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 동부연방법원의 마고 브로디 판사는 카드사와 카드가맹점 측 간 이뤄진 카드 수수료 관련 합의를 승인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앞서 양측은 비자와 마스터가 적어도 3년간 가맹점에 부과하는 수수료를 최소 0.04%포인트 인하하고, 5년간 양사 결제 시스템 전반의 평균 카드수수료를 현 수준보다 0.07%포인트 이상 낮추는 내용의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나아가 가맹점은 비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독일 자동차회사 폴크스바겐이 테슬라의 라이벌로 한때 촉망받았던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에 7조원을 투자한다.폴크스바겐은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후 리비안에 2026년까지 50억 달러(약 7조원)를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폴크스바겐은 우선 10억 달러를 리비안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이후 4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리비안과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폴크스바겐과 리비안은 합작회사가 "같이 통제되고 소유될 것"이라며 "첨단 소프트웨어를 갖춘 '차세대' 배터리로 구동되는 차량을 개발할 것"이라고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26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현지 매체를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위성은 북한이 내륙에서 적어도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이 최고 고도 약 100㎞로 200㎞ 이상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미사일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낙하했다.일본 해상보안청은 항해 중인 선박에 관련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해상보안청은 지금까지 선박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중국에서 한 40대 여성이 18세 남자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가 다니고 있는 대학교에서 나체로 돌아다니는 소동을 일으켰다.24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40대 여성 A씨가 중국 중부 후베이성의 징저우공과대학 주변을 옷을 벗은 채 배회했다.SCMP는 "여성이 알몸으로 대학 운동장과 건물을 돌아다니면서 그(남자친구)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키기 위해 이름을 외쳤다"고 전했다.A씨는 '남자친구를 향한 복수심'으로 이 같은 행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신의 SNS 계정에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헬스장에서 러닝머신 운동을 하던 여성이 창문 밖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인도네시아 콤파스 닷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오후 1시쯤 인도네시아 서칼리만탄주 폰티아낙시의 한 헬스장 3층에서 러닝머신 위에 있던 여성이 창문 밖으로 떨어졌다.사고는 수건으로 땀을 닦다 균형을 잃고 뒤로 넘어진 여성이 열려있던 창문 밖으로 추락해 일어났다.이 여성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머리 부상이 심해 끝내 숨졌다.문제의 러닝머신은 대형 창문을 등치고 설치돼 있었다. 창문과 러닝머신 사이의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3거래일째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68% 내린 118.11달러(16만3936원)에 거래를 마쳤다.지난 18일 135.58달러의 최고가(종가 기준)를 기록한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해당 기간 주가는 12.8% 떨어졌다.이날 낙폭은 10% 급락했던 지난 4월 20일 이후 가장 큰 폭이다.3조달러를 넘었던 시가총액도 2조9370억달러를 나타내며 3조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시총 순위 3위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들이 실업률 상승에 대한 우려를 연이어 표명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가 더 활발해져야 한다는 뉘앙스다.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실업수당 청구가 증가하면 실업률이 상승한다. 다른 여러 지표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냉각되고, 소비자 지출이 약화되기 시작하면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고용 양쪽의 균형을 맞추는 것에 대해 더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너무 오랫동안 규제를 강화한다면 실물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