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올림픽이 한달도 남지 않았는데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간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체부는 최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시설 관리 용역 계약과 관련해 대한체육회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지난해 2월 한 업체와 국가대표 선수촌 시설 관리용역 계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체육회 고위 관계자와 업체 관계자의 유착 관계를 의심한 문체부가 수사를 요청한 것.문체부와 대한체육회 간의 갈등 국면에서 나온 일이기에 새삼스럽지 않다.문체부가 지난해 말 국무총리실 산하 민관합동 기구인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를 출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손흥민을 키워낸 아버지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과 아카데미 코치들이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됐다.손웅정 감독 측은 “고소인 측이 수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했고, 그 금액은 아카데미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어 안타깝게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지난 3월 SON축구아카데미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A군이 허벅지에 멍이 들어 집에 돌아왔고 이를 본 고소인인 부모 B씨가 그간 맞은 횟수를 적어보라고 했다. B군은 'C 코치 엉덩이 1번, 속상하고 기분이 나쁨', 'D 코치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골대만 두 번 맞춘 아르헨티나가 칠레를 상대로 압도하고도 0-0 무승부에 그쳤다.아르헨티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 미국 뉴저지주의 메트 라이프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 A조 2차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후반 43분 터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극적인 결승골로 힘겹게 1-0 승리했다.전반 35분 리오넬 메시가 골대와 약 30m 떨어진 정면 지점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슈팅을 때렸고 이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가며 득점되지 않았다. 전반 37분에는 아르헨티나의 나우엘 몰리나가 올린 낮은 크로스를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경기 최우수 선수인 POM(Player Of the Match)을 받고도 웃을 수 없었다. 루카 모드리치는 페널티킥을 놓치고도 집념의 득점으로 POM에 선정됐고 유로 역사상 최연장자 득점(38세) 기록을 세웠음에도 팀패배와 불투명한 16강에 웃지 못했다.크로아티아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B조 3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8분 실점하며 1-1 무승부에 그쳤다.후반 10분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올린 얼리 크로스를 안테 부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루카 모드리치의 크로아티아는 이대로 탈락하게 될까. 모드리치가 대단한 집념의 득점을 보여줬음에도 2무1패 3위를 기록함에 따라 16강 진출 경우의 수가 쉽지 않게 됐다.크로아티아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B조 3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8분 실점하며 1-1 무승부에 그쳤다.후반 10분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올린 얼리 크로스를 안테 부디미르가 곧바로 왼발 슈팅한 것을 돈나룸마가 또 선방해냈다. 하지만 리바운드공을 모드리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죽음의 조’로 여겨진 B조에서 스페인이 3전 전승으로 1위, 이탈리아가 2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는 크로아티아와의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8분 터진 극적인 동점골로 2위로 16강에 오르게 됐다.이틸리아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B조 3차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8분 터진 극적인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이탈리아는 볼점유율은 39%였지만 전반전 슈팅 6개 유효슈팅 2개를 했고 크로아티나는 슈팅 2개 유효슈팅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베스트11을 모두 갈아치운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 그래도 호화 멤버였고 스페인은 알바니아를 압도하며 변수가 많은 타팀들에 비해 가장 안정적인 전력으로 우승후보 0순위임을 증명했다.스페인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B조 3차전 알바니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이날 스페인은 1,2차전과 완전히 다른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심지어 골키퍼마저 우나이 시몬이 아닌 다비드 라야를 쓸 정도로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선발로 나오지 않았던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사단법인 한국축구지도자협회(KFCA)에서 “대한축구협회의 적이 아닌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24일 오후 3시 서울 양재의 한 호텔에서 출범식을 가졌다.설동식 한국축구지도자협회장 및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OB축구회 이회택 회장, 변석화 대학축구연맹 회장, 최순호 수원FC 단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설동식 회장은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축구발전을 위해 선수와 지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는 단체가 될 것이다”라며 “이 단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을 만났다. 축구가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이창호(30)가 ROAD TO UFC 시즌 2 밴텀급(61.2kg) 토너먼트를 제패하며 21번째 한국 UFC 파이터가 됐다.이창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덤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휘태커 vs 알리스케로프’ 언더카드 ROAD TO UFC 시즌 2 밴텀급 결승에서 샤오롱(26∙중국)에게 스플릿 판정승(28-29, 29-28, 29-28)을 거뒀다.ROAD TO UFC는 아시아 정상급 종합격투기(MMA) 유망주들이 UFC 계약을 위해 경쟁하는 토너먼트다. 이창호는 시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경기 최우수선수인 PO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었다. 벨기에 대표팀의 주장인 케빈 더 브라위너는 경기후 선수단을 집합시켜 승리를 함께 기뻐하면서도 3차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벨기에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퀼른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 E조 2차전 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전반 1분15초만에 골이 나왔다. 제레미 도쿠가 박스안의 로멜루 루카쿠에게 패스했고 루카쿠가 등을 지고 뒤에서 달려오는 유리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어린이의 경기장 난입에는 웃으며 사진을 찍어줬다. 하지만 경기 종료까지 자신과 사진을 찍기 위해 무려 5명째 난입이 이루어지자 화를 낼 수밖에 없었다.포르투갈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 독일 도르트문트 BVB 슈타디온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 F조 2차전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호날두는 후반 11분 오로지 골키퍼만을 앞에 둔 상황에서 욕심부리지 않고 왼쪽의 브루노 패르난데스에게 패스했고, 페르난데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3-0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유로 대회 최다 득점 기록에 이어 최다 도움까지 세웠다.포르투갈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 독일 도르트문트 BVB 슈타디온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 F조 2차전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호날두는 후반 11분 오로지 골키퍼만을 앞에 둔 상황에서 욕심부리지 않고 왼쪽의 브루노 패르난데스에게 패스했고, 페르난데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유로 2004부터 출전한 호날두는 이날 도움으로 유로 대회에서 7번째 도움을 기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유로 2024가 ‘노잼’으로 흐르고 있다. ‘브라질-아르헨티나를 뺀 월드컵’으로 평가받던 유로는 조별리그 2차전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기대이하의 경기력과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요인 하나로 ‘자책골’의 영향을 꼽을 수 있다.2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경기까지 자책골은 무려 6골이나 나왔다. 23일 터키-포르투갈의 경기에서도 자책골이 나왔다. 2골 이상을 넣은 선수가 단 3명뿐인 상황에서 자책골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AP는 21일 기사에서 “자책골이 득점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며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역시 케빈 더 브라위너였다. 벨기에 대표팀의 주장인 더 브라위너는 1차전 충격패를 통해 제대로 이를 갈고 나왔고 루마니아를 압살하는 활약을 했다.벨기에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퀼른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 E조 2차전 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전반 1분15초만에 골이 나왔다. 제레미 도쿠가 박스안의 로멜루 루카쿠에게 패스했고 루카쿠가 등을 지고 뒤에서 달려오는 유리 틸레만스가 아크서클에서 그대로 오른발 낮은 슈팅으로 골을 만든 것. 바뀐 선발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벨기에 축구가 1차전 슬로바키아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2차전 루마니아전을 잡아내며 벼랑 끝에서 회생했다.벨기에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퀼른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 E조 2차전 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1차전 슬로바키아전에서 충격의 0-1 패배를 당한 벨기에는 1차전에 비해 4명의 선발 명단을 바꾸고 나왔다. 루마니아는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3-0으로 이기는 이변을 일으켜 E조는 혼돈의 조가 됐다.전반 1분15초만에 골이 나왔다. 제레미 도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국가적으로 힘들었던 IMF시절. 스물한살의 박세리는 1998 US 여자오픈에서 연못에 들어간 공을 포기하지 않고 맨발로 물에 들어갔다. 한국 스포츠사 전설로 남은 ‘맨발 샷’을 해내며 동점을 이룬 후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박세리의 ‘맨발 샷’은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IMF 속 국민들에게 상징적 의미를 줬다. 그렇게 박세리는 ‘IMF의 영웅’으로 국민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이런 박세리의 성공은 혼자 이룬 것이 아니었다. 가족의 헌신과 함께 박세리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또 홈런이다.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최근 5경기에서 4홈런을 때리는 미친 페이스로 내셔널리그 홈런 1위(21개)에 등극했다.오타니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미국 덴버주 콜로라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시작과 동시에 솔로홈런을 때려냈다.좌완 선발 타이 블락과 4구 승부 끝에 가운데로 슬라이더가 몰리자 어김없이 받아쳐 중앙 담장 넘기는 큼지막한 솔로홈런을 때린 것.시즌 21호 홈런이었고 이 홈런으로 애틀랜타 브레이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코뼈 부상을 당한 킬리안 음바페가 수술 대신 마스크를 쓰기로 결정했고 마스크를 쓰고 공개석상에 등장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손흥민처럼 마스크를 쓰게 된 음바페를 보고 팬들은 ‘닌자 거북이를 닮았다’는 반응이다.음바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진행된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공개 훈련에 마스크를 쓰고 등장했다. 지난 18일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 D조 1차전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헤딩을 하다 상대 수비 머리와 부딪쳐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당시 출혈이 심해 교체아웃됐고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영국 언론에서 손흥민에 인종차별을 한 토트넘 훗스퍼의 팀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에 대해 잉글랜드 축구협회 차원의 출전정지 징계가 고려된다고 보도했다.더 타임즈는 21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벤탄쿠르의 출전 정지 징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잉글랜드 축구협회 FA는 손흥민에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벤탄쿠르에게 출전정지 징계를 고려하고 있다.벤탄쿠르는 한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갖고 싶어하는 인터뷰어에게 ‘한국 사람은 다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벤탄쿠르는 자신의 SNS를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조별리그 24경기 중 최고 빅매치로 기대됐던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경기.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일방적이었다.스페인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 B조 2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후반 10분 왼쪽에서 스페인의 니코 윌리엄스의 왼발 크로스를 알바로 모라타가 헤딩으로 돌려놨고 돈나룸마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옆으로 지나쳐갔다. 이때 이탈리아 수비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막으려다 허벅지를 맞고 골문에 빨려들어간 자책골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