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22대 국회 임기 시작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에 나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라며 “생활물가와 장바구니 물가를 잡는 것이 민심을 얻는 첫걸음이므로 정부는 체감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추 원내대표는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당정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대책과 청년·미래를 위한 개혁과제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오늘 당정 회의를 통해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에 적극 반응하고 대응책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원 구성 협상을 둘러싼 본격적인 대치가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원 구성 협상 데드라인을 국회법이 정한 7일로 정하는가 하면, 국민의힘은 협상을 통해 상임위를 배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3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협상 시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법사위와 운영위를 비롯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겠단 계획이다.관례상 제1당이 국회의장을 맡고 제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지만, 관례보단 ‘총선 민심’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논리다. 실제 지난 21대 국회 개원 당시 민주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들을 만나 “지나간 건 다 잊어버리고 한 몸이 돼서 나라를 지키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이 나라를 발전시키는 그런 당이 되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저도 여러분과 한 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을 보니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며 "지난 대선부터 시작해서 지방선거, 이번 총선, 또 여러 가지 국정 현안에서 한 몸이 돼서 그동안 싸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이공계지원 특별법안’을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안정적인 학업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생활장학금을 지원하자는 것이 골자다. 박 의원은 3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이공계 인력 육성 및 활용 기반 마련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만큼 해당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박 의원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과학기술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인재가 핵심 동력, 결국 사람이 답이다”라며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PASS(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및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모바일신분증)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ICT(정보통신기술)규제샌드박스를 통해 2020년 6월 국내 최초로 앱에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했고, 2022년 11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추가했다.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재발급 없이도 기존 실물 신분증을 앱에서 촬영하거나 정보를 입력해 본인확인과 안면인식을 통해 위·변조가 불가한 전자적 방법으로 등록이 가능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남아프리카공화국이 총선이 29일(현지시간)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투표 종료후 곧바로 개표가 시작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종 개표 결과는 통상 사흘 안에 발표된 전례를 고려하면 이번에도 이르면 다음 달 1일께가 될 전망이다.1994년 아파르트헤이트 종식 이후 7번째인 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사는 남아공 민주화의 아버지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몸담았던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성적표다.현지에선 집권 여당인 ANC가 이번에도 다수당의 자리는 지키겠지만 30년 만에 처음으로 과반 의석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조국혁신당이 22대 개원 시작일인 오는 30일 '당론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별검사법(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4·10 총선 국면에서 한동훈 특검법을 당론 1호 법안으로 공약했던 바 있다.신장식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은정 당선인이 30일 한동훈 특검법을 직접 접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조국혁신당은 특검을 통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논문 대필 의혹’과 지난 대선 당시 ‘고발 사주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개최 시점을 두고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서병수 의원을 선거관리위원장에 내정하면서 ‘7월 전당대회’ 가능성이 점쳐진다.27일 데일리한국 취재를 종합하면 비대위가 전대 실무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이달 말까지 선대위가 구성되면 7월 전당대회 개최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당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7월 전당대회 개최가 물리적으로 힘들 것이고 자연스럽게 8월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 총의를 모아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다.전당대회 시기는 '한동훈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정당들이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 재의결을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 여론전을 벌였다.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과 정의당,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등 야 7당과 시민사회단체, 해병대 예비역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역 앞에서 열린 '해병대원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에 집결했다.이들은 지난 21일 채상병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과 '김치찌개 간담회'를 가졌다. 여당의 4·10 총선 참패 이후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힌 뒤 본격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 대통령실 출입 기자 200여명을 초청해 만찬 행사를 했다. 행사는 '대통령의 저녁 초대'라는 제목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윤 대통령은 앞치마를 두른 채 고기를 굽고, 계란말이를 만들어 나눠주기도 했다. 또한 대선 후보 시절부터 맛을 자신했던 '윤석열표 레시피'로 만
한동훈의 도서관 책 읽기가 주목받는 상황최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서울의 양재도서관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젯거리가 됐다. 한 전 위원장은 4·10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 뒤 공개적 정치활동도 중단하고 칩거에 들어간 상태였다.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 뒤 윤석열 대통령이 회동을 제안했지만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던 한 전 위원장이었다.칩거 기간이 그리 긴 것도 아니었는데 한 전 위원장 목격담에 대한 관심은 제법 뜨거웠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 24일 데일리한국 취재를 종합하면 한 총리와 안 의원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한 총리의 제안으로 약 1시간가량 만찬 회동을 가졌다.회동은 한 총리와 안 의원의 독대로 이뤄져,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회동을 마치고 나올 당시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리는 안 의원에 와인 선물을 했다고 한다.정치권에서는 두 사람의 회동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도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하면서 가상자산 업계에 청신호가 켜졌다.미국에서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가 4개월 만에 상장하면서 국내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과 관련해 의지를 보이고 있고, 더불어민주당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에 대해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문고리 3인방'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던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 비서관이 또다시 정치권을 흔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남다른' 인사 때문이다. 국정농단 특검 당시 수사팀장으로 정 전 비서관의 구속 수사 등을 진두지휘했던 윤 대통령이 그를 사면·복권한 데 이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3비서관으로 발탁하자 야권에서는 십자포화가 쏟아지고 있다. 여권도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모양새다.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의 ‘국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20%대 중반에 머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 평가한 응답은 24%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5월2주차)와 같다. 부정 평가도 직전 조사와 같은 67%였다. 어느 쪽도 아니다 3%, 모름·응답 거절은 6%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4·10 총선 이후 4월 3주 차 조사에서 23%를 기록한 뒤, 좀처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고(故) 채 상병 사망사건 외압 논란의 진상 규명을 위한,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사법기관의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켜본 뒤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면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는 취임 후 10번째가 된다. 채상병 특검법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만큼, 21대 국회 막바지 정국은 급랭할 것으로 전망된다.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협치’를 다짐했다. 다만 쟁점 현안인 ‘채상병 특검법’ 등에 대한 논의는 이날 대화에서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황 위원장은 20일 오후 국회 본관 민주당 대표 회의실을 찾아 이 대표를 예방했다. 황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이 대표를 추켜세우며 “우리 대표님과 손을 꼭 잡고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화합과 협치를 강조했다.◇ 황우여 "민주당 존경하고 존중…저녁있는 정치 어떤가" 황 위원장은 먼저 “이 대표는 저와 같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정훈 의원이 20일 긴급회의를 열고 “(향후) 거취 문제로 특위 활동이 오해받지 않기 위해 (당 대표 불출마라는) 결단을 내렸다”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면서 특위 위원들에게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인을 향한 ‘위원장직 사퇴론’이 분출되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데일리한국 취재에 따르면 해외 출장 중인 조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화상회의 방식으로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긴급회의를 주재했다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국민의힘이 또다시 ‘비상’(非常)이다. 지난 13일 출범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는 국민의힘이 2022년 5월 집권 여당이 된 뒤 2년도 채 되지 않아 구성된 네 번째 비대위다. 주호영‧정진석‧한동훈에 이어 비대위 체제가 상례(常例)가 되다보니 당이 비상사태라는 느낌이 별로 없다. 갓 출범한 비대위보다 차후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언제 어떻게 열릴 것인지에 궁금증이 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황우여 비대위는 무슨 일을 하는 비상기구일까. 비대위원을 살펴보자. 총 7명이다. 황우여 비대위원장, 추경호 원내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채상병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고조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야당은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거부권을 반복해선 안 된다. 특검법을 즉각 공포하고 이를 출발점 삼아 국정 기조를 전면 전환해야 한다”라며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거듭 압박하고 나섰다.◇ 野 "'채상병 특검법' 수용이 총선 민심"그는 “윤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