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SK텔레콤은 AI 반도체 계열사 사피온코리아와 스타트업 리벨리온과의 합병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대승적 통합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전쟁에 나설 국가대표 기업을 만들겠다는데 양사가 합의한 결과라고 한다.향후 2~3년을 한국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승기를 잡을 ‘골든타임’으로 봤다. 빠른 합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실사와 주주동의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을 위한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연내 통합 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빠르게 변화하는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SK텔레콤(SKT)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대한민국 AI 반도체 대표기업’ 설립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SKT 관계자는 “이를 위해 양사는 SKT의 계열사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 간 합병을 추진한다”며 “이번 합병 추진은 국내 AI 반도체 기업 간 대승적 통합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전쟁에 나설 국가대표 기업을 만들겠다는데 양사가 합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현재 AI 작업을 위한 신경망처리장치(NPU) 시장은 산업 전반의 AI 접목과 함께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기업들 간
AI 산업의 고성장은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등 전력 수요를 촉발하며 관련 업계에 호황을 불러왔다. 전력 생산시스템 효율화, 전력 수요·공급 매칭 등 AI 생태계로 파생하는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재생에너지를 여러 국가 및 지역과 연계하기 위한 초고압 직류송전(HVDC)망과 각종 해저케이블, 전력 분산화 기조에 따른 ESS(에너지저장장치) 저변 확대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업계는 ‘전력 빅뱅’의 시대를 열어가는 중이다.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전력케이블에 대한 막대한 수요는 LS전선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LS전선은 미국,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에 짓고 있는 D램 팹(생산공장) 'M15X'의 준공 시기를 앞당긴다. 당초 내년 11월 준공 목표에서 같은 해 중순으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 시기도 그만큼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청주 M15 의 확장 팹 M15X를 내년 중순에 준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4월 이사회 결의를 거친 뒤 밝힌 내년 11월 준공 계획보다 빠르다.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경쟁사가 HBM 공급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려는 상황에서 속도전에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효성중공업은 미국 멤피스와 경남 창원에 있는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동시 증설한다고 12일 밝혔다.약 1000억원을 투자해 전체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4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증설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증가와 인공지능, 전기차, 반도체 사업군에서의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다. 미국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에 시험 라인을 추가해 생산능력을 2배 확충한다. 창원 공장에는 신규 실험실을 구축하고 생산설비를 확대한다.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전력기기 슈퍼 사이클 바람에 제대로 올라탈 것”이라며 “더 많은 고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효성중공업이 폭증하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에 나선다.효성중공업은 미국 멤피스와 경남 창원에 있는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증설 투자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전체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1.4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효성중공업이 대대적인 증설에 나선 것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재생 발전 증가와 더불어 전력 사용량이 높은 인공지능, 전기차, 반도체의 인기가 급부상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전력망 인프라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효성중공업은 미국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에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KC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 반도체 관련 전시회 'PCIM 유럽 2024'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독일 뉘렉베르크에서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KCC는 미래 핵심산업 하나인 전기차 구동 부품 및 파워 모듈용 첨단 유·무기소재와 자회사인 글로벌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의 실리콘 소재 등 전력 반도체 설루션을 선보였다.KCC가 이번에 소개한 대표적인 무기소재 제품은 기계적 강도와 내열성이 뛰어난 AMB 세라믹 기판이다. AMB는 구리 회로와 세라믹 사이에 활성 금속을 도포해 접착력을 높인 것으로,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 화학기업 KCC는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 반도체 관련 전시회 'PCIM Europe 2024(Power Conversion Intelligent Motion)'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KCC 측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오는 13일까지(6월11일~13일)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KCC는 미래 핵심산업 중 하나인 전기차 구동 부품 및 파워모듈용 첨단 유‧무기소재와 글로벌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의 실리콘 소재를 함께 선보였다”며 “이를 통해 전력반도체 소재 토털 솔루션을 제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에 사용되는 반도체 기술에 중국이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추가로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논의되는 대상은 게이트올어라운드(GAA·Gate All Around)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최신 기술이다.GAA는 반도체의 기존 트랜지스터 구조인 핀펫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엔비디아, 인텔 등은 삼성전자나 대만 TSMC와 함께 내년에 GAA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를 대량으로 생산한다는 계획이라고 블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신성이엔지가 네이버 사옥인 네이버 1784와 그린팩토리 지붕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네이버는 2022년부터 RE100 캠페인에 참여하며 고유의 탄소중립 목표인 카본네거티브(Carbon Negative)를 설정했다.신생이엔지는 한국의 태양광 1세대 기업으로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추진 민간기업이기도 하다. 평택산단에서 RE100 투자와 발굴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보유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네이버에 공급할 계획이다.신성이엔지는 네이버와의 이번 협약을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수요 침체 속에서도 2차전지 투자 확대를 지속해왔으나 최근 들어 공장 가동 중단 등 속도 조절에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과 OCI홀딩스 합작회사인 피앤오케미칼이 물류비 상승과 불황 등을 이유로 공장 내 라인 가동을 정지한 것으로 전해진다.반도체 생산 공정의 필수 소재로 사용되는 과산화수소를 제조하는 공장인데, 가동 이후 채 2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생산 중단을 결정한 것이다.물류비 상승으로 단가가 맞지 않아 팔면 팔수록 적자인 상황이 반복된 데다가 재고 과잉 문제까지 겹치면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글로벌 핵심 소재 기업 OCI가 이차전지용 실리콘음극재 생산에 필요한 특수소재(SiH4) 공장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이차전지 소재 사업 확장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OCI는 11일 전라북도 군산 국가산업단지에서 실리콘음극재 특수소재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유신 OCI 사장, 스콧 브라운 넥세온 대표 등 사업 관계자를 비롯해 김종훈 전북 경제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등 지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실리콘음극재용 특수소재 공장은 현재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인산 등을 생산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에너지공대(켄텍)가 개교 3주년을 기념해 성과발표회를 지난 5일 개최했다.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연구 중심 대학을 표방하는 켄텍은 교육·연구·국제화 현황과 성과를 공유 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켄텍의 5대 연구현황과 성과를 2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글로벌 수준의 조직·인력·장비…국제 연구네트워크 형성한국에너지공대는 에너지 특화 연구 중심 대학을 표방하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한 만큼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조직과 전문인력, 장비를 확충했고 국내외 연구 네트워크를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1년여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상품수지가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와 외국인들의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서비스수지 및 본원소득수지가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4월 경상수지는 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지난해 5월 이후 올해 3월까지 흑자를 기록한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이로써 1년여 만에 흑자 행진을 마감했다.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의 흑자 행진은 이어졌다. 수출이 581억700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X세미콘이 시스템반도체 벤처기업 뉴라텍과 손잡고 초연결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와이어리스 커넥티비티’ 사업을 추진한다.LX세미콘은 최근 미국 얼바인에 위치한 뉴라텍의 자회사 뉴라컴을 방문해 시스템반도체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양사는 △뉴라텍 기존 제품에 대한 사업협력 △경쟁력 강화 제품의 공동개발 △차세대 제품 상품기획 및 사업화 협력 등을 추진한다. 협약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정기적인 회의체도 운영하기로 했다.뉴라텍은 2014년 국가 출연연구기관인 ETRI(전자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올 뉴 음식물쓰레기냉장고'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올 뉴 음식물쓰레기냉장고'는 지난 2021년 출시한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의 리뉴얼 버전이다 우수한 단열성을 가진 사이클로펜탄 단열재와 반영구적인 펠티어 반도체를 적용해 냉장 성능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이다.사이클로펜탄은 내구성이 뛰어난 고밀도 발포제로, 내부 냉기 손실 및 외부 열기를 차단해 준다. 펠티어 반도체는 냉매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 친화적이고 부피와 소음도 적다. 또한 본체 내부의 알루미늄 면적을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 "에스오에스랩은 글로벌 다양한 산업에서 높은 수준의 라이다 기술과 제품들을 인정받은 국내 대표 라이다 기업이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라이다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에스오에스랩은 2016년에 창업한 라이다 기술 전문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차량, 로봇 등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쓰이는 3D 고정형 라이다 제품 ML(Mobility LiDAR)과 OHT/AGV용으로 주로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LG유플러스는 국내 반도체 팹리스(설계) 회사 딥엑스와 온디바이스 AI(기기에 탑재된 AI) 반도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딥엑스가 개발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에 LG유플러스의 생성형 AI 기술 익시젠(ixi-GEN)을 접목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직접 기획하고, 맞춤형으로 익시젠을 개발한다. 딥엑스는 익시젠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설계 및 제작한다. 솔루션 상품이 개발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민간 기업뿐 아니라 세계 정부에서도 인공지능(AI) 기술을 둘러싼 치열한 주도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 9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현재 각국 정부는 AI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이중 AI 반도체 칩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의 매출을 지속해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WSJ은 "아시아와 중동, 유럽에 있는 국가들이 자국의 새 AI 컴퓨팅 시설에 수십억달러(수조원)를 쏟아붓고 있다"며 "이는 엔비디아에 빠르게 성장하는 수익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각국 정부의 목표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LG유플러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익시젠’이 온디바이스 AI로 거듭나며 새로운 시장에서 차별적인 고객 경험 개척에 나선다.LG유플러스는 국내 반도체 팹리스(설계) 회사 딥엑스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딥엑스는 로봇, 가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NPU는 셀 수 없이 많은 신경세포와 시냅스로 연결된 인간의 뇌처럼 정보를 처리하고 추론하는데 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