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포항을 포함한 지자체 8곳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윤석열 정부의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의 핵심 과제다.윤 대통령은 20일 오후 경북 포항 블루밸리산단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서 열린 ‘제9차 지방시대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북, 전남, 전북, 대구, 대전, 경남, 부산, 제주 등 8곳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가 유치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하고 중앙정부는 세제·규제 특례 등을 지원하는 제도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내년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경북 경주가 사실상 선정됐다. 특히 한국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은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이다. APEC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20일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경주시를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개최 도시로 건의하기로 의결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앞서 지난 3~4월 경주시와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3곳이 APEC 개최지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선정위는 3개 후보 도시를 심사한 결과, 후보 도시의 유치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여부를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살상용인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다만 무기 지원과 관련해선 여러 옵션이 있다면서 28년 만에 동맹관계를 전격 복원한 북한과 러시아를 자극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주느냐 안 주느냐는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무기 지원엔 여러 옵션(종류)이 있고, 살상이냐 비살상이냐에 따라 다르게 분류할 수 있는 방법도 있어 러시아 입장에서도 차차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과 러시아가 28년 만에 동맹관계를 전격 복원했다. 양국 관계도 '선린 우호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러시아가 양국 관계를 '동맹'으로 규정하지 않는 등 미묘한 온도 차가 감지되기도 했지만, 한쪽이 침략당할 시 상호 지원하기로 합의하는 등 사실상 동맹 관계를 완전히 회복했다. 북러가 밀착하면서 한반도 안보 불안이 고조되자 정부는 유감을 표했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국방부가 정부 차원의 대응책 등에 대한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해 ㅂ비판이 예상된다. 이경호 국방부 대변인은 2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당권 구도 윤곽도 뚜렷해지고 있다.20일 여권에 따르면 당권 레이스는 최소 4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어대한 기류 속 윤상현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 선언은 오는 23일 출마 선언을 하기로 했다. 나경원 의원의 출마도 임박했다.당권 주자들 모두 '친윤(친윤석열) 대 비윤(비윤석열)' 혹은 '친한(친한동훈) 대 비한(비한동훈)'으로 분류됐던 만큼, 전당대회 구도는 또 다시 계파전으로 흘러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0일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을 통과시켰다.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열린 국회 법사위 법안 1소위는 이날 여당인 국민의힘의 불참 속 채상병 특검법을 단독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다음날(21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를 연 뒤 법안을 속전속결 처리할 방침이다. 채상병 특검법이 다음날 전체회의를 통과하면 하루의 숙려기간을 거쳐 이후 열리는 첫 번째 본회의에 회부된다.국회법에 따르면 제정법률안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환경부 차관에 이병화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을, 고용노동부 차관에 김민석 고용노동비서관을, 특허청장에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을 내정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환경부 차관, 고용노동부 차관, 특허청장에 이들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1969년생인 이 차관은 서울대 지질학과를 졸업한 뒤 기술고시 31회 때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환경부 정책기획관, 기후변화정책관 및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을 역임했다. 박사학위는 영국 에딘버러대에서 취득했다. 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병화 환경부 차관,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김완기 특허청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경북을 '수소산업의 허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8000억원 규모의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경산 영남대학교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26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경북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산업구조 혁신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민생토론회는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허브, 경북'을 주제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현재 포항 블루벨리 산업단지 안에 30여 개의 연료전지 기업이 모여 수소 연료 전지 국산화를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국민의힘 대표에 첫 출사표를 던졌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등도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당권 경쟁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김재섭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당권 주자 중 첫 공식 출마 선언이다. 원 전 장관은 "총선 패배 후 대한민국과 당의 미래에 대해 숙고했다"며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이 20일까지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1년간 번갈아 맡자는 중재안을 제시했으나, 더불어민주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중단'을 조건으로 내걸면서 결국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진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의 거부권을 부정하는 행태라며 반발했고, 민주당은 대통령의 거부권 제한이 '총선 민심'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 추경호, '이재명 찬양' 빗대 "야당의 법은 '아버지 명심'"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님", "이재명의 시대." 19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 쏟아진 찬사다. 조만간 이 대표는 대표직 연임을 위해 '사퇴 →출마 선언'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최고위원들이 '이재명 띄우기'에 나서며 '이재명 일극체제'는 한층 뚜렷해진 모습이다. 이 대표가 최고위원으로 지목한 강민구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저를 최고위원으로 임명해 주신 이재명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에 여야가 22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맡자고 제안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법사위와 운영위를 지금 당장 '이재명 대표 구하기' 등의 이유로 도저히 수용하기 어렵다면, 법사위와 운영위를 앞의 1년은 민주당이 맡고, 1년 뒤 2년 차에는 국민의힘으로 돌려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즉 법사위, 운영위를 1년씩 바꿔서 순차적으로 맡자는 안"이라며 "민주당의 전향적인 검토, 수용을 당부드린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가 임박한 가운데 친윤(친윤석열계) 이철규 의원과 친한(친한동훈계)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이 충돌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계와 친한계 간 '대리전'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1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최근 이 의원이 '어대한(어차피 당 대표는 한동훈)은 당원을 모욕하는 말'이라고 한 것을 두고 "한 전 위원장을 지지하는 당원들을 모욕하는 말"이라고 반박했다.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이어 "지금 '어대한'을 만들고 있는 사람은 없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개혁신당은 18일 언론을 '검찰 애완견'으로 비유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양문석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료 의원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를 겨냥 "거대 제1당의 대표가 본인의 형사재판에 대해 불리한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언론인 전체를 싸잡아 모독하고, 양 의원은 언론인을 '기레기'라고 발언하며 국회의원의 품위를 실추시켰다"고 말했다.천 원내대표는 "정치인이 언론보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개별 보도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여야의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앞두고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기류가 굳어지는 모습이다. 이들은 당권을 발판 삼아 차기 대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22대 총선 기시감 속 향후 대선까지 경쟁구도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과 이 대표는 차기 당권을 잡기 위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한 전 위원장은 회견문 작성, 여의도 사무실 섭외 등 물밑에서 실무작업을 마친 것으로 전해져 이번 주 내 출마선언을 할 것이란 후문이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의료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휴진과 사직 등의 집단행동에 나선 의료계를 향해서도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환자를 저버린 불법행위를 이어갈 시 엄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2개월여 만에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4월16일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국무회의는 일반적으로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한 주씩 번갈아 가며 연다. 하지만 루마니아·앙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야당의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을 문제삼아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기로 한 국민의힘을 향해 “계속 다툼 벌이고 상임위 구성 지연하고자 하는 정부여당에 맹성을 촉구한다”고 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말이 좋아 '국회 보이콧'이지, 국민의힘의 행태는 불법으로 국회와 국민을 볼모로 잡고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진짜 목적은 초등학생들도 다 안다 '윤석열 방탄', '김건희 방탄'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야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