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이슬람 최고 성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정기 성지순례(하지) 기간에 최소 55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하지가 시작된 이후 이집트인 최소 323명, 요르단인 최소 60명을 포함해 최소 550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는 메카 인근 알무아셈에 위치한 병원의 영안실 현황을 집계한 결과다.숨진 순례객들의 사인은 대부분 온열 질환인 것으로 전해졌다.한 외교관은 AFP에 이집트인 사망자들은 군중 밀집에 따라 눌려서 죽은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더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한국시간) 새벽, 혈맹국인 북한에 도착했다. 국빈 방문이다.러시아 매체들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전용기는 이날 오전 2시 22분 평양 순안 공항에 착륙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직접 공항에서 푸틴 대통령을 영접했다.푸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지역 사하(야쿠티야) 공화국 야쿠츠크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이날 밤 전용기를 타고 북한으로 이동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1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었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미국 증시에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인공지능(AI) 붐'을 주도하는 엔비디아 급등에 힘입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엔비디아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1위 기업으로 등극했다.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80포인트(0.25%) 오른 5487.03에 거래를 마쳤다.S&P 500 지수는 전날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이날도 오르면서 올해 들어 31번째 최고가 기록을 썼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76포인트(0.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동남아시아에서 최초로 태국이 동성 결혼을 허용한다. 동성 결혼 합법화 법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했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태국 상원은 이날 동성 간 결혼 허용을 골자로 한 '결혼평등법'을 투표 참여 의원 152명 중 130명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승인했다. 반대와 기권은 각각 4표, 18표였다.앞서 하원은 지난 3월 이 법안을 가결하고 상원으로 넘겼다.내각과 왕실 승인 절차가 남았지만 이는 형식적인 과정에 가깝다. 법안은 왕실 관보에 게재된 후 120일 후 발효된다.동성 결혼 허용을 기다려온 태국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6호기 원자로 사용후핵연료 냉각 설비가 정지됐다가 약 10시간 만에 가동이 재개됐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8시 33분쯤 후쿠시마 제1원전 6호기에서 전력 공급이 끊겨 사용후핵연료를 냉각하는 물을 보내는 데 사용하는 펌프가 정지됐다고 발표했다.이어 오전 8시 35분쯤 화재경보기가 작동했고 작업자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소방대도 출동했으나 화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이곳에는 사용후핵연료 약 1400개가 보관돼 있다.도쿄전력은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신 노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을 가진 인도의 점성술사가 "오늘 제3차 세계대전의 시작된다"라고 예언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18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뉴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는 인도 점성술사 쿠샬 쿠마르는 제3차 세계대전이 2024년 6월18일에 시작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지난달 한 인터뷰에서 그는 "6월10일과 29일도 발발 가능성이 있지만, 3차 대전을 촉발할 가장 강력한 행성 자극제로 인해 18일에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어 "미래 예측을 위해선 행성의 영향에 대한 더 신중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아이스크림에서 사람의 손가락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인도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13일(현지시간) NDTV· CBS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에 사는 올렘 브랜든 세라오(26)는 12일 배달 앱을 통해 주문한 버터스카치 아이스크림을 먹던 중 딱딱한 것을 느끼고 이물질을 뱉어냈다.그는 단순히 견과류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딱딱해 뱉어 눈으로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물질은 견과류가 아닌 손톱이 박힌 약 1.5㎝ 길이의 사람 손가락이었다.세리오는 즉시 아이스크림 제조사의 홈페이지에 이 사실을 알렸지만 아무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중국의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실제 모습을 기반으로 한 아바타 광고 제작 도구를 도입했다.1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틱톡은 생성형 AI로 구동되는 광고 도구를 '심포니'라는 이름으로 내놓았다.이 도구는 틱톡에서 활동하는 콘텐츠 창작자들과 광고 대행사들이 각 브랜드를 위한 광고와 마케팅 콘텐츠를 만들 때 활용할 수 있다.이는 실제 인물을 기반으로 생성된 AI 아바타를 활용해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한 것으로 유료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7일(현지시간)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63포인트(0.77%) 오른 5,473.23에 거래를 마쳤다.S&P 500 지수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것은 올해 들어서만 이번이 30번째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8.14포인트(0.95%) 상승한 17,857.02에 마감했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94포인트(0.49%) 오른 38,778.10에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 행진을 멈추고 반등했다.이날도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로스앤젤레스(LA) 등 미국 서부 지역 곳곳에서 고온 건조한 기후 속에 산불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미국 동부까지 '열돔' 현상이 나타나면서 때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1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LA 북서쪽 5번 고속도로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이 산불은 여의도(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2.9㎢)의 20배가 넘는 1만4천625에이커(약 59㎢)를 태운 것으로 추산됐다.화재 진압률은 8% 수준이다.소방 당국 관계자는 "8%는 우리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19일 북한을 방문한다.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오는 1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이다.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러 정상회담을 포함해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러 정상회담을 한 이후 9개월 만의 답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놀이기구가 공중에서 멈춰 승객들이 30분간 거꾸로 매달린 사고가 발생했다.16일(현지 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오크스 파크에서 지난 14일 오후 2시55분쯤 놀이기구가 공중에 멈추면서 승객 28명이 거꾸로 매달렸다.문제의 놀이기구는 '앳모스피어'(AtmosFEAR)로, 원 모양의 기구가 좌우로 진자 운동하다 360도 회전한다.사고 당시 기구는 180도 뒤집히는 구간에서 작동을 멈췄고 승객들은 약 16m 상공, 아파트 5층 높이에서 거꾸로 매달려 있어야 했다.사고 발생 직후 직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미국 북부 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에서 흑인 유권자 과반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USA투데이가 서퍽대학교와 공동으로 9~13일 펜실베이니아주와 미시간주의 흑인 유권자 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6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의 가상 다자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에서 56.2%, 미시간에서 54.4%의 지지를 받았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에서 10.8%, 미시간에서는 15.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두 주(州) 여론조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인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에 필리핀 보급선이 '불법 침입'을 해 중국 선박과 충돌했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해경은 17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필리핀 보급선 1척이 중국 난사(南沙) 군도(스프래틀리 군도·필리핀명 칼라얀 군도·베트남명 쯔엉사군도) 인근 해역에 불법 침입했다"며 "중국 해경은 법에 따라 필리핀 선박에 통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이어 중국 해경은 "(오전) 5시 59분(현지시간) 필리핀 선박은 중국의 거듭된 엄정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서부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다.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LA 소방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7분께 LA 북서쪽으로 약 100㎞ 떨어진 5번 고속도로 일대에서 산불이 보고됐다.불은 최대 시속 48㎞의 강풍을 타고 확산해 이날 오전까지 약 45㎢(1만1000에이커) 면적을 태웠다. 상업용 건물 2채가 파손됐으며, 아직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당국은 소방 헬기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을 시도하고 있지만, 짙은 연기로 시야가 제한돼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전날 오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노예 해방 기념 축제 중 격해진 말다툼으로 인해 총격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어린이들을 포함해 최소 6명이 다쳤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오후 11시쯤 텍사스주 오스틴 북쪽에 있는 도시 라운드록의 한 공원에서 준틴스(Juneteenth·노예해방 기념일) 축하 행사가 열리던 중 총격이 발생했다.총에 맞은 2명이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고 여러 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경찰은 부상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소방 당국이 엑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이스라엘군이 구호물자 전달을 위해 가자지구 남부 일부 지역에서 주간 군사작전을 중지하기로 했다.이스라엘군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특정 구역에서 낮 시간대에 군사 활동을 전술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AFP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전했다.특정 구역은 이스라엘 남부 국경에 있는 케렘 샬롬 검문소부터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살라알딘 도로에 이르는 길과 그 북쪽이다. 군사 활동 중단 시간대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이스라엘군은 일부지역 주간 군사작전 중지 목적에 대해 “인도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일본이 군사 전용 가능한 물자를 러시아에 제공하는 중국 등 제3국 단체 등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5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일본으로서는 중국 등 제3국에 있는 단체에 대한 조치를 포함해 새로운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의 16일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기시다 총리는 “이는 러시아 제재의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G7은 정상회의 뒤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남편의 시한부 판정에 절망한 아내가 '상심증후군'으로 남편보다 3일 먼저 세상을 떠난 사연이 전해졌다.13일 영국 매체 '더선' 등은 10년 차 영국인 부부인 섀런 댄(54)과 웨인 댄(57)의 일화를 전했다.이들은 서로를 가장 친한 친구인 '소울메이트'라고 부를 정도로 금실이 좋았다. 그러던 중 지난 2023년 10월 웨인은 과거 발생했던 사타구니 쪽 암이 폐로 전이돼 수술을 받았지만, 지난 2월 골육종 진단까지 받았다. 웨인은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려고 했지만, 병원 측은 그가 그 전에 숨질 수 있다는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미 하원이 14일(현지시간) 주한미군 현 수준 규모 유지를 포함한 2025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국방예산법안)을 처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8952억달러(약 1243조4000억원) 규모의 2025회계연도 NDAA를 찬성 217표, 반대 199표로 가결했다.전체 국방예산은 2024 회계연도에 비해 90억달러(약 12조5000억원) 상당인 1% 가량 인상됐다.법안은 특히 "평화롭고 안정된 한반도라는 공동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국방부가 한국과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의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