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주성엔지니어링이 D램 미세화에 따른 원자층증착(ALD) 장비 수주 증가로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다. 특히 국내 고객사인 SK하이닉스가 10나노급 5세대 D램(1b)으로 전환을 서두르는 가운데 관련 장비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주성엔지니어링의 매출액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4110억원이다. 연간 최대 매출을 써냈던 2022년(4379억원) 수준에 근접할 것이란 예상이다. 업계에선 주성엔지니어링 실적을 끌어올리는 요인 중 하나로 D램 미세화를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6월 수도권에서 아파트 3만982가구가 분양에 나서며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배가 넘는 물량폭탄이 쏟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부동산 침체로 미분양을 방지하기 위해 분양을 미뤘던 다수 건설업체들이 '물량 털기'에 나섰기 때문이다.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중 수도권에선 민간아파트(임대포함) 총 3만 982가구(일반분양 2만745가구)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전년 동월(총 3969가구)과 비교해 7.8배 많은 수준이다.지역별로는 △서울 3360가구(일반 1569가구) △경기 2만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신성이엔지의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제공 관계사인 신성이넥스가 유니포스트와 손잡고 신성이엔지의 디지털전환을 추동한다.신성이넥스와 유니스포트는 3일 솔루션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신성이넥스는 창업주 이완근 회장의 맏딸 이정선 사장이 이끌고 있는 신성이엔지의 IT전문회사로 용인사업장에 ERP/SRM 설치해 십여 년간 운영해왔다. 유니포스트는 업무용 협업툴 SaaS 서비스 전문기업이다.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은 한국 최초로 스마트 팩토리를 지향한 사업장이다. 기계 설비를 자동화했을 뿐만 아니라 전력공급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일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과 관련 “개인적인 일로 SK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SK와 국가 경제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묵묵하게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임시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한 뒤 “사법부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지만, SK가 성장해온 역사를 부정한 이번 판결에는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SK와 구성원 모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바
[데일리한국 송찬영 기자] 단국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HUSS)’의 사회구조 분야 참여대학에 선정됐다.3일 단국대에 따르면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은 대학 내 대학 간 공유 협력을 통해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체제를 구축하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단국대는 지난해 글로벌·문화 분야 주관대학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단국대가 참여하는 ‘상생 공동체 구축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 컨소시엄에는 서강대(주관대학), 상명대, 대전대, 원광대가 참여한다. '공동체의 건강한
벌써부터 야권 대선 후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야권 대선 후보를 거론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떠올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지금이나 적어도 1년 후 정도까지라면 그럴 수 있다. 하지만 3년 뒤 예정된 대선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다. 현시점에서 난공불락처럼 보이는 이 대표의 영향력이 다음 대선까지 그대로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을 것이다.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지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거대 공룡 정당인 민주당의 175석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비례 정당 득표로만 12석의 원내 진입을 성공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한국의 5월 수출이 작년보다 11.7% 증가하면서 8개월 연속 흑자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5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5월 수출액은 581억5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7% 증가했다.월간 수출 증가율은 작년 10월 플러스 전환 이후 8개월 연속 같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한국의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5월 반도체 수출액은 113억8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54.5% 증가했다.이는 올해 3월(116억7천만달러)에 이어
어느덧 상반기 마지막 달이다. 다가올 하반기를 준비할 시점이다. 계절은 바뀌지만 투자 난이도가 낮아지는 건 아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불확실성에 노출될 것이다. 시장을 흔들 요인은 다양하다. 그중 대표적인 게 고금리다. 그동안 시장은 주가를 압박하는 금리가 낮아지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기대 충족은 요원하다. 한국과 미국의 중앙은행 코멘트만 봐도 어려움을 알 수 있다.“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가 있지만 인하 시점의 불확실성은 훨씬 더 커졌다. 다만 금리 인상 가능성은 현 상황에서 제한적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다. 해당 문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SK하이닉스는 이강욱 부사장(PKG개발 담당)이 30일(미국시간)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진행된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전자패키징학회(EPS) 어워드 2024’에서 한국인 최초로 ‘전자제조기술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이 시상식은 국제 전기·전자공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구인 IEEE 산하의 EPS가 주관하는 연례행사다. 전자제조기술상은 전자 및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1996년 첫 수상자가 나온 이래, 올해 한국인 최초로 이강욱 부사장이 수상자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동부건설은 이달 30~31일 2024년 상반기 경력사원 입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상시 채용을 통해 입사한 경력사원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 연수원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은 동부건설의 핵심가치와 미래비전 등을 공유하고 입사자의 조직문화 적응과 업무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동부건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회사의 핵심가치와 조직문화를 이해하고 안전보건과 윤리경영 등 ESG 경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업무능력 강화하기 위해 외부 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했고,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삼양그룹 수당재단은 ‘제33회 수당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수당상은 우리나라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후원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2명을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의 이현우 물리학과 교수와 조길원 화학공학과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해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기초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 교수는 차세대 반도체공학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 전자의 회전을 이용한 전자공학)를 20년간 연구한 물리학자로 ‘스핀오비트로닉스’(Spin-O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새 수장을 맡은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최근의 어려움은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온 저력과 함께 반도체 고유의 소통과 토론의 문화를 이어간다면 얼마든지 빠른 시간 안에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전 부회장은 30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취임사를 통해 "우리가 처한 반도체 사업이 과거와 비교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맡고 있던 전 부회장을 DS 부문장으로, 기존 DS 부문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정기태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이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가 적용된 두 번째 제품을 올해 말 양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 부사장은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AI-PIM 반도체 워크숍'에서 "2022년 GAA 구조로 첫 제품을 양산했고, 기대했던 대로 성능이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3나노 GAA 공정이 적용될 반도체는 삼성전자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2500'(가칭)으로 추정된다. 이 칩셋은 내년 갤럭시S25 시리즈에 탑재될 전망이다. 이보다 앞서 삼성전자의 3나노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LS그룹이 HSE(안전·보건·환경) 분야의 투자를 지속 확대하며 안전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30일 LS전선에 따르면 전사 안전 전담본부인 안전경영총괄과 자체 기구인 안전보건경영위원회를 통해 아이체크 진단모니터링 시스템의 확대를 추진 중이다.중소 협력사와 함께 개발한 아이체크는 전력케이블과 전기설비에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해 발열과 부분방전 등 이상 상태를 실시간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전력계통 이상에 의한 정전, 화재 등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설치됐다. LS전선은 화재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의 새 수장을 맡은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29일 "최근의 어려움은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온 저력과 함께 반도체 고유의 소통과 토론의 문화를 이어간다면 얼마든지 빠른 시간안에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당부했다.전 부문장은 취임한 지 9일만인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에 올린 취임사에서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저를 비롯한 DS 경영진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전 부문장은 "메모리사업부장 이후 7년 만에 다시 DS로 돌아오니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G이노텍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사양 카메라 모듈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고난도 공정을 요하는 부품의 램프업(양산 초기 수율 향상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LG이노텍은 2021년부터 공정 불량을 사전 예측하는 AI 개발에 착수하는 등 노력한 결과 이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최초 설정된 공정 전체 프로세스를 AI가 전수 점검해 불량 발생이 예상되는 공정을 사전에 탐지한다.불량 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AI가 기계의 작동 강도, 컨베이어벨트의 속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반도체를 만드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근로자가 방사선에 피폭되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9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방사선 피폭사고가 발생해 관계 당국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고 당시 방사선발생장치(RG)에서 출력한 X선에 삼성전자 직원 2명의 손가락이 닿아 국부피폭이 발생한 것이다.피해 직원들은 손가락에 홍반과 부종 등 이상증상이 나타나자 사고 다음날인 28일 오후 회사에 사고 사실을 알렸고, 삼성전자는 이를 즉각 관계 당국에 신고했다. 피해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충청북도 청주시 고속터미널 복합개발(MXD) 사업지의 마지막 분양 단지인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2차를 다음 달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2차’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416-1번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2개 동, 전용면적 84~197㎡, 총 2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84㎡ 212가구 △전용면적 109㎡ 42가구 그리고 펜트하우스로 구성된 △전용면적 148㎡ 2가구 △전용면적 149㎡ 1가구 △전용면적 197㎡ 1가구다.‘힐스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창사 55년 이래 첫 파업을 예고했다. 전삼노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DS부문의 직원들이 주도하는 조직으로,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전삼노는 29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에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내달 7일 단체로 연차를 사용하며 파업을 실행하고, 24시간에 걸쳐 농성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전삼노는 "아직은 소극적인 파업으로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LS가 2021년부터 그룹 차원의 ESG위원회를 지주회사 내에 출범시키며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9일 LS에 따르면 위원회는 그룹 관점의 ESG 방향성 정립과 정책 변화 대응, 각 사 ESG 실행 모니터링 및 지원 등 그룹의 ESG 경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바탕으로 LS는 ‘안전’, ‘환경’, ‘윤리’를 그룹 경영의 근간으로 삼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룹 차원의 기본 지키기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LS전선은 HSE(안전·보건·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 안전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