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주요 천연자원 국유재산화를 추진 중인 멕시코 정부가 10여년 전 전임 정부 때 중국기업에 내줬던 리튬 채굴 양허권을 거둬들이려다 국제 중재 심판대 앞에 서게 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측 업체의 투자 분쟁 관련 중재 신청에 대해 합의를 모색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익을 우선시하는 파트너십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중국 기업에 양허하기로 결정한 건 과거 정부 시절이라며 "당시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금요일인 2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겠다. 강원과 충북, 남부 일부 지역에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오전까지 이어지겠다.오전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부산·경남 남해안 20∼60㎜, 전남 남해안, 울산·경남 내륙 5∼2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대구·경북 남부 5㎜ 안팎, 제주도 10∼50㎜다.한편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온라인 게임에서 말다툼을 하다 상대를 찾아가 망치로 폭행한 20대 한인 남성이 붙잡혔다.27일 플로리다주 나소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는 에드워드 강이 2급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강씨는 다중접속온라인(MMO)게임인 아키에이지를 하던 중 다른 유저 A씨와 시비가 붙었고, 두 사람 사이에 말다툼이 커지면서 분노에 휩싸였다.화를 참지 못한 강씨는 온라인 상에서 시비가 붙은 상대와 ‘현피’(온라인에서 만난 상대를 현실에서 폭행하는 행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실행하기 위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불법촬영과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2·노팅엄)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구속된 현직 경찰관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27일 서울중앙지법(형사항소1-2부 부장판사 안희길 조정래 이영광)은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 소속 A경감의 구속적부심에서 그의 청구를 기각했다.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을 다투며 법원에 재차 판단을 구하는 절차다. A경감은 구속 6일 만인 지난 25일 구속 합당 여부를 다시 판단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사이버수사대에서 근무하던 A경감은 지난 1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미국 상무부는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1.4%(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이는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1.3%) 대비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미국의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확정치는 잠정치 추계 때는 빠졌던 경제활동 지표를 반영해 산출한다.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150억원대 부당대출 청탁 혐의를 받는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의 측근들이 구속됐다.서울서부지법 신한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이모(58) 전 고려·예가람 저축은행 대표와 부동산 개발 시행사 A사 대표이사 이모(65)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들은 김 전 의장이 부당하게 계열사에 대출을 지시하고 실행에 옮기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태광그룹은 지난해 8월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유아 대상 영어학원으로 분류되는 '영어유치원'의 강사가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7일 인천지검은 지난 4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학원 강사인 4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영어학원에서 3살 B군을 포함, 원생 5명을 신체·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결과 학원 폐쇄회로(CC)TV에서 A씨는 손으로 B군의 얼굴 부위를 때리거나 몸을 흔들어 고개를 뒤로 젖히게 하는 등 아동을 학대하는 장면이 확인
▲이근하씨 별세, 이병욱·이세욱·이철욱·이정욱·이태금 씨 부친상, 안성옥·김은자·김차수 씨 시부상, 이재승·이재웅·이소영·이재하·이재권·이재창·이재영·이다영·이한나 씨 조부상, 최민정·최희정 외조부상 = 27일, 여의도성모장례식장 2호실, 발인 29일 오전 5시30분, 02-3779-1526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현법재판소가 친족 간 재산 범죄 처벌을 면제하는 형법상 '친족상도례' 규정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27일 헌재는 친족상도례를 규정한 형법 328조 1항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헌재는 “친족상도례 조항은 법관이 형 면제 판결을 선고하도록 획일적으로 규정해 대부분의 사안에서 기소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형사 피해자가 법관에게 적절한 형벌권을 행사해 줄 것을 청구할 수 없도록 한다”면서 "입법재량을 명백히 일탈해 현저히 불합리하거나 불공정한 것으로서 형사 피해자의 재판절차진
▲이순영씨 별세 박민기(현대씨앤알 경영지원본부장)씨 모친상 = 27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0호, 발인 29일 오전 8시20분, 02-3010-2000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오픈 채팅을 통해 만난 초등학생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40대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27일 수원지법 성남지원(형사1부 부장판사 허용구)은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기소된 47세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올 1월 온라인 오픈 채팅으로 만난 만 12세 아동에게 자신을 스무살이라고 속인 뒤 용돈으로 환심을 사며 피해 아동을 수차례 추행하는 등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벌금을 초과하는 전과가 없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홍익대학교 공공디자인연구센터(연구소장 김주연)는 사회갈등 해결(Social conflict resolution) 디자인 과제로 선정해 추진했던 ‘분리형 흡연부스’의 디자인 매뉴얼 개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공공디자인연구센터는 금연구역에서 흡연하거나 공동 주거지 간접흡연 등의 문제로 인한 민원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흡연 부스의 4대 핵심요소(색상·거리·관점·메시지)와 세부 구성항목을 매뉴얼화 했다. 이번 매뉴얼에는 흡연자-비흡연자 또는 흡연 유형에 따른 분리와 차단, 흡연부스 안내 픽토그램, 금연 캠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마곡열병합발전소 건설 지연으로 서울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곽향기 의원(국민의힘, 동작3)이 26일 제324회 정례회 서울에너지공사 업무보고에서 서남권 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사업 지연으로 인한 세금 낭비를 지적하고, 사업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 마련를 당부했다.서남권 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사업(마곡열병합발전소 건설)은 서울 강서·마곡지역의 안정적인 열 공급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사업비 부족 때문에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착공이 늦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맹견으로 분류되는 로트와일러를 입마개와 목줄 없이 놀이터에 풀어준 견주가 되려 화를 낸 일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최근 견주 A씨는 자신의 SNS에 로트와일러를 촬영한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됐다.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은 로트와일러를 목줄 없이 놀이터에 풀어 놓았기 때문이다. 로트와일러는 한 여성과 그의 자녀로 추정되는 아이를 쳐다보고 있었다.A씨가 올린 또 다른 영상에서는 입마개 없이 목줄만 채운 로트와일러와 산책하면서 "예뻐해 주셔서 감사하다. 더 멋진 로트와일러가 되겠다"고 말했다.이에 한 누리꾼이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이종배 서울시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28일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문화·예술 공연 및 체육 분야 전반에 걸쳐 경기·공연 할인 등 다자녀가구에 대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지난 관광체육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자에 대한 잠실야구장 경기 입장료 할인을 소개하면서 “요즘 인기가 많은 야구 경기 등 스포츠 경기 관람 시 다자녀가구도 국가유공자처럼 입장료 할인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문화본부 소관 업무보고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일본에서 발암성 화학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이 정수장과 하천에서 잇따라 검출됐다. 이로 인해 PFAS에 오염된 수돗물을 이용한 현지 주민의 피해 사례가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다.26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달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의 지자체 담당 부서나 수도 사업자 등에 오염 실태 파악을 요청했다.일본에서 올해처럼 전국 단위로 대대적인 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FAS가 일본수도협회 통계 검사항목 중 하나로 포함돼 있으나 그동안 급수 인구 5000명 이상 대형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경기 이천의 한 골프장에서 60대가 골프공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7일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께 모가면 소재 골프장에서 60대 여성 A씨가 날아오는 골프공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경찰은 당시 목격자, 골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오랜 기간 담배를 피워 온 남성의 목구멍 안에서 털이 자라는 사례가 보고됐다.지난 18일 국제 의료 학술지인 '미국 사례보고서 저널'에는 최근 오스트리아 50대 남성 A씨의 희귀 증상 사례가 실렸다.A씨는 지난 2007년 목소리가 쉬고, 숨쉬기 어렵고 만성 기침이 나타나자 병원을 방문했다. 검사 결과 의료진은 남성의 기도 안에 염증이 생기고 털이 자랐다는 것을 발견했다.A씨는 10살 때 익사할 뻔했는데 후두가 손상돼 귀의 피부와 연골을 자가 이식했다. 이식한 부위에서 털이 자란 것이다.의료진은 이번 사례가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여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19·고려대)이 해외 전지훈련 중 술을 마시고 미성년자 후배를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피겨 대표팀은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전치훈련을 실시했다. 이해인은 이 기간에 술을 마시고 미성년자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3년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이해인은 27일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지훈련 중 술을 마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사귀던 사이에 있었던 일인데 그 일을 성추행이라고 보도하는 기사를 보고 마음이 많이 아프고 괴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와 교사를 상대로 칼부림과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고등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27일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교생 A, B군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A군은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년 ○반에서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글을, B군은 "모 교사를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경찰은 IP 추적 등을 통해 A군과 B군을 각각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협박 글이 실제 행위로 이어지진 않았다”며 “A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