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정치·사회적 혼란이 거듭되고 있는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새 내각 구성원을 발표하고 국정 운영 정상화에 나섰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이티 과도위원회는 게리 코닐 총리와 함께 행정부를 이끌 주요 장관을 11일(현지시간) 임명했다.보도에 따르면 법무·공안부 장관에는 카를로스 에르쿨레가 이름을 올렸다.그는 갱단에 맞서야 하는 경찰력 강화와 사법 시스템 재건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국방부 장관은 장 마르크 베르티에 앙투안이, 외교부 장관은 과도위원에서 사임한 도미니크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미국에서 제시한 휴전·인질 석방안에 긍정적으로 합의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그러나 하마스는 합의의 조건으로 이스라엘 측에서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해온 종전(終戰)과 이스라엘군 철군 등을 주장해 휴전 성사가 쉽지 않아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는 11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에서 제시한 최신 휴전안에 대한 답변을 중재국인 이집트와 카타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어 "가자지구 종전을 위한 협상 타결에 긍정적으로 임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군이 러시아에서 전술핵무기 훈련 2단계를 시작했다고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 연방 대통령 결정에 따라 비전략 핵 훈련의 두 번째 단계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술핵무기 훈련 2단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훈련이 연합국가(Union State)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무조건 보장하기 위해 양국 병력과 장비의 준비 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이날 국방부가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을 만나 양국 간 인프라 협력 사업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빈 자격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와 면담, 양국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베르디무하메도프 의장은 현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부친이자 전임 대통령으로, 지난 2022년 11월 방한해 윤 대통령과 만난 바 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의 한국에 대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아프리카 말라위의 사울로스 칠리마(51) 부통령 등 일행 10명이 군용기 추락으로 사망했다고 라자루스 차퀘라 말라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차퀘라 대통령은 이날 낮 국영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칠리마 부통령 등이 탄 군용기 추락 사고에서 생존자가 없었다"며 "끔찍한 비극으로 끝나 깊은 슬픔과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전날 오전 9시 17분께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서 칠리마 부통령을 포함해 총 10명을 태우고 이륙한 군용기가 북쪽으로 약 370㎞ 떨어진 음주주 국제공항에 45분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일본 도쿄 신주쿠구 한국학교에서 학생이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려 수십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도쿄 한국학교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9시30분쯤 교내에서 학생이 장난으로 방범 스프레이를 살포해 학생들이 신체 이상을 호소했다"면서 "구급대에 지원을 요청해 관련 학생들을 병원에 이송했다"고 밝혔다.사고는 한국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학교에 가져온 호신용 스프레이가 진품임을 증명하기 위해 뿌렸고, 가스가 에어컨을 통해 퍼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민영 방송 민영 방송 니혼테레비(닛테레)는 “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훈장까지 받은 91세 캐나다 억만장자가 40여년에 걸쳐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 필(Peel) 지역 경찰은 지난 7일 오스트리아 출신 억만장자인 프랭크 스트로나크를 성폭행과 강제추행, 강제 감금 등 총 5개의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스트로나크는 1980년대부터 지난해까지 성폭행을 저질러 온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피해자가 1명”이라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피해자 수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체포됐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일본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유아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1시경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흉기로 2세 남자아이의 목을 찌른 혐의로 보육교사 사사야마 나츠키(21)가 체포됐다.사사야마는 정원에서 아이들고 놀이를 한 후 교실로 돌아가던 중 어린이집 현관 부근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아동은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다.어린이집 측은 “지난 2월부터 근무한 사사야마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을 전격 도입한다. 자사 기기 운영체제(OS)에 해당 기능을 도입하는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서 AI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음성 비서 '시리'에는 챗GPT도 심을 예정이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파크 본사에서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를 개최하고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 등 올해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 내용을 발표했다.올해 운영체제에는 A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아이티 수도인 포르토프랭스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 3명이 갱단 매복 공격을 받고 숨졌다.10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AP 등에 따르면 일요일인 전날 아이티 수도 포르토트랭스 델마스18 구역 인근에서 경찰관들이 갱단원들에게 습격을 당했다.순찰구역 주변에 미리 숨어있던 갱단원들에게 총격받은 경찰관 중 2명은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고, 다른 2명 중 1명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AP는 전했다.개리 코닐 아이티 총리는 영상으로 공개된 연설에서 "이 야만적 행위는 국가 안보와 주민 안녕을 직접 겨냥한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미국 국무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달 중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러시아 언론 보도와 관련, 10일(현지시간) 이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결의 준수를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국무부 당국자는 이날 한국과 일본 취재진을 상대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푸틴 방북 관련 질문에 "무엇이 (결과로)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면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북한과 관련한 유엔 안보리 결의는 여전히 유효하며,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나라에 준수할 의무가 있다는 것"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0일 오후(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어 미국이 주도한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6월 안보리 의장국인 한국의 황준국 주유엔 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표결 결과, 이 결의안은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14개국이 찬성했고, 러시아가 기권해 가결 처리됐다.결의안이 안보리를 통과하려면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앞으로 몇주 안에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는 1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안에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앞서 푸틴 대통령의 북한·베트남 방문 준비가 진전된 단계라고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이 지난달 30일 밝힌 바 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같은 날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준비되고 있다며 “적시에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푸틴 대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 지지율이 정권 출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 공영방송 NHK는 이달 7∼9일 18세 이상 유권자 1천192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전달보다 3% 포인트 하락한 21%로 나타났다고 10일 보도했다.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이 기간 5% 포인트 오른 60%로 나타났다.내각 지지율은 2021년 10월 기시다 정권 출범 후 최저 기록이다. 2012년 12월 자민당이 정권에 복귀한 이후로도 가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책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는 이집트 성경 사본이 경매에 나온다.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3~4세기경 작성된 것으로 알려진 기독교 전례서인 크로스비-쇼엔 코덱스(Crosby-Schøyen Codex)가 11일 런던 크리스티 경매장에 온다고 보도했다.이집트의 한 수도사가 파피루스에 콥트어로 작성한 크로스비-쇼엔 코덱스는 104쪽 분량의 초기 기독교 문헌으로 베드로서와 요나서 일부가 실린 이 문헌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약 1500년간 묻혀 있다가 발견됐다.크로스비-쇼엔 코덱스는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9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정적으로 꼽히는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가 전시각료 사임을 발표했다.간츠는 이스라엘 전시 내각 장관 중 중도성향으로 네타냐후에 맞서는 가장 유력한 차기 주자로 분류된다.그는 전날 이뤄진 이스라엘군의 인질 구출작전과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가 국가안보에 필요한 조처보다 자신만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 행동하고 있다고 항의했다.그러면서 그는 총리를 향해 "나라가 분열되도록 내버려 두지 말라"며 합의를 통해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조기 총선 일정을 정하라고 촉구했다.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중국에서 8명의 누나가 막내 남동생의 결혼식날 16만위안(약 3000만원) 상당의 현금 목걸이를 선물해 화제다.10일 SCMP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중국 중부 후베이성 스옌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신랑의 누나와 매형들은 차례대로 신혼부부의 목에 100위안 지폐로 만든 돈목걸이를 걸어줬다.이 영상은 입소문을 타고 중국 온라인상에 널리 공유되면서 관심을 모았다.영상 속 누나들은 신부에게 돈목걸이를, 매형들은 신랑에게 돈목걸이를 목에 걸어줬다. 이에 부부는 감사의 표시로 식장에 온 하객들에게 절을 했다. 하객들은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실종된 여성이 5m에 달하는 비단뱀 몸 속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8일(현지 시각) CBS 등 외신들에 따르면 술라웨시주 켈렘팡 남부 마을 주민 파리다(45)가 전날 비단뱀의 뱃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남부 칼렘팡 마을에 살던 파리다는 지난 6일 고추를 따서 팔겠다며 집을 나선 후 소식이 끊겼다. 밤이 되도 돌아오지 않자 수색에 나선 가족들은 이튿날 아침 그녀의 소지품을 발견했다.소지품 옆에는 5m에 달하는 비단 뱀 한 마리가 배가 불룩한 모습으로 있었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한다는 이유 등으로 정신병원에 10년 넘게 입원해야 했던 멕시코 원주민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9일(현지시간) 유엔과 BBC 문도(스페인어판) 등에 따르면 지난 4∼5월 멕시코에서 '무키 소팔리릴리 알리구에 가위치 니루가메'('별들과 산들의 여자'라는 뜻의 라라무리 원주민 어)가 상영됐다.산티아고 에스테이노우 감독의 연출작인 이 작품은 리타 마티뇨 킨테로(1930∼2018)의 실화를 기반으로 하는 작품이다.멕시코 북부 치와와주 라라무리(타라우마라) 원주민이었던 마티뇨는 춤과 노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민간 기업뿐 아니라 세계 정부에서도 인공지능(AI) 기술을 둘러싼 치열한 주도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 9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현재 각국 정부는 AI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이중 AI 반도체 칩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의 매출을 지속해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WSJ은 "아시아와 중동, 유럽에 있는 국가들이 자국의 새 AI 컴퓨팅 시설에 수십억달러(수조원)를 쏟아붓고 있다"며 "이는 엔비디아에 빠르게 성장하는 수익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각국 정부의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