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충북 오송의 한 아파트에서 택배 기사들에게 아파트에 들어오려면 매년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송의 한 아파트에서 택배 일을 하는 A씨는 이날 아파트 경비원에게 황당한 안내문을 받았다고 전했다.안내문에는 "아파트 주차장 관리 규정이 제정됨에 따라 지하 주차장을 주기적으로 이용하는 택배 차량은 주차등록을 해야 한다"며 "차량 등록 비용은 1년에 5만원"이라고 적혀있다.A씨는 “지상 주차장이 막혀 있어서 택배하려면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성남시 시내버스 안에서 처음 본 승객에 흉기를 휘두른 60대 여성이 체포됐다.27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6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전날 저녁 6시 52분경 수정구 양지동의 한 도로 위 시내버스 안에서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당시 A씨는 B씨 뒷 좌석에 앉아 있던 중 갑자기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B씨의 목 부위에 수차례 휘둘렀다.A씨는 버스 기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으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중국에서 10대 소년이 8세 여자아이를 끔찍하게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자 미성년 흉악범죄자들도 사형에 처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26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궁모양 살해 혐의를 받는 샤오랑(가명)에 대한 첫 재판이 이날 간쑤성 룽시현 법원에서 열렸다.샤오랑은 2022년 9월25일 간쑤성 딩시시 퉁웨이현 한 마을에서 미리 준비해둔 흉기로 궁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미성년이지만 범행 수법이 매우 잔인해 당시 중국인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샤오랑은 엄마의 훈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학원에서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2살 많은 4학년 학생에게 연필로 얼굴을 긁힌 사건이 전해졌다.지난 24일 대전·세종지역 맘카페에는 '학교 폭력 관련 상담 조언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피해 학생의 학부모 A씨는 “학원 수업 중 초등학교 4학년 형이 2학년 아이의 (얼굴을) 왼쪽 턱부터 이마까지 연필로 그어놨다”고 했다.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아이의 이마 정중앙부터 오른쪽 눈과 볼을 지나 턱 밑까지 긁힌 상처가 선명하게 확인된다. 특히 상처가 눈 부위를 지난 것으로 보아 자칫 눈을 다치는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학생들의 아침 등교시간대에 흉기를 들고 학교 인근 길거리를 배회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천 소사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 26일 오전 8시30분경 소사구 송내동 일대에서 흉기를 손에 든 채 길거리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인근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었으며,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가 나를 해칠 것 같아 호신용으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온두라스 전 대통령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55)가 미국에서 45년 징역 중형을 선고받았다.26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연방법원은 마약밀매 등 혐의로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은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45년을 선고했다.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은 2014∼2022년 재임 당시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온두라스에서 미국으로 400t이 넘는 코카인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는 혐의로 2022년 미국 연방법원에 기소됐다.미국 겸찰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그가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다.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분야는 유지된다.앞서 서울대병원과 서울성모, 삼성서울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유예하면서 세브란스병원 교수도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관측하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예정대로 휴진이 결정됐다.의료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세브란스 병원 교수들은 이날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다.전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앞서 결의했던 대로 이날부터 일반 환자의 외래진료와 비응급 수술 및 시술 등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26일(현지시간) 처음으로 2조 달러대에 진입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전날보다 3.9% 오른 193.61달러(26만9989원)에 거래를 마쳤다.시가총액은 2조140억 달러를 기록하며, 1994년 7월 회사 설립 이후 30년 만에 처음 2조 달러대에 진입했다.2020년 1월 처음 시총 1조 달러대에 진입한 이후 4년 5개월 만에 몸집을 두 배로 불렸다.뉴욕 증시에서 시총 2조 달러대 진입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한미일 산업장관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회의를 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경제 안보 증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 사이토 켄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날 워싱턴에서 만나 공급망 문제 및 역내 경제 안보 등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 회의에서 산업장관회의 정례화를 합의한 데 따라 개최됐다.이들은 회의 뒤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의 공동 목표는 3자 메커니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남미 볼리비아에서 군사 쿠데타가 발생했지만 3시간여 만에 회군했다.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은 군 지휘부(3명)를 즉각 교체했다.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볼리비아 군부 일부는 26일(현지시간)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대통령궁에 무력으로 진입했다가 3시간여 만에 철수했다. 군 핵심 지도부는 "무너진 조국을 되찾을 것"이라고 선언하며 일촉즉발 상황으로 끌고 가다가 대통령의 '쿠데타 시도' 강경 대응 천명과 시민들의 반발 움직임 등에 결국 회군했다.볼리비아 군 일부 장병들이 탱크와 장갑차 등을 앞세운 채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하는 네이버웹툰의 공모가격이 희망범위 상단인 주당 21달러 결정됐다.27일 관련 업계와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소재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18∼21달러로 제시했다.희망가격 최상단의 공모가 결정은 웹툰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현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 공모가 적용 시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목요일인 27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를 보이겠다. 27∼28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내륙·전북 남부 5∼20㎜, 울산·경남 내륙 5∼30㎜, 대구·경북 남부 5∼10㎜다.제주도는 26일부터 이틀간 50∼100㎜(많은 곳 남부, 중산간, 산지 1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31명의 인명피해를 낸 경기 화성 일차전지 생산업체 아리셀에 대해 소방당국이 사전에 '화재 시 인명 피해 발생 가능성'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26일 화성소방서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이 소방서 소속 남양119안전센터는 지난 3월 28일 아리셀 공장을 점검한 조사서에 ‘사업장 내 11개동 건물이 위치, (화재) 상황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 우려 있음’이라고 적었다. 특히 이번 화재의 시작점으로 알려진 3동 제품 생산 라인에 대해선 ‘급격한 연소로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반 녹색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환경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이 협력해 기업 등의 친환경 경제활동을 정의하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금융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녹색금융 지원을 확대해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 달성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활성화 및 녹색금융 지원 기반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주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정부의 지방시대 활성화 기조에 부응해 부산시와 강서구 소재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에코델타시티사업단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시의 다양한 인프라와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의 강점을 활용, 부산의 그린스마트도시 비전 달성 등 협력을 통한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부산 에코델타시티 트램 등 광역교통 편의 증진 ▲부산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강행한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6일 “지난 12일 예고했던 대로 27일부터 일반 환자의 외래진료와 비응급 수술 및 시술 등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이번 휴진의 종료 기간은 정부가 현 의료대란과 의대교육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가시적 조처를 할 때까지다. 휴진하더라도 입원 병동과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필수 분야의 업무는 유지된다.비대위는 이번 휴진이 개인 결정에 따라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갈산공원 노후시설 정비와 관내 초·중·고등학교 시설개선을 위한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 17억 8400만원이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서울시 추가경정예산과 서울시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은 25일 제324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수정의결됐다.이번에 확정된 추경 예산이 집행되면 갈산공원 내 노후 시설물들이 일괄 정비 및 교체된다. 시비 5억원을 투입해 산책로 노후 펜스, 로프펜스와 목계단을 교체해 공원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분수광장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재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북한과 러시아를 오가는 여객열차가 다음달 중 운행을 재개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행을 중단한 지 4년 만이다.인테르팍스는 올레그 코제먀코 러시아 극동 연해주 주지사가 “블라디보스토크와 북한 나선 간 여객 철도 운행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나선은 중국과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경제특구로 북한 내에서 외국인 왕래가 잦았던 지역 중 하나다.코제먀코 주지사는 지난달 13일에도 자신의 텔레그램에 블라디보스토크와 나선 간 여객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환경공단은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제5기 감사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올해 첫 위원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전날 열린 위촉식은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객관적·공정한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해 공단 감사업무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위촉된 감사자문위원은 법률, 회계, ESG, IT, 환경 등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갖춘 외부 전문가 8명이다.위원들은 향후 2년간 공단의 감사정책 및 감사활동 평가, 미래 대응 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자문 등의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등 4개 공무원 노조는 26일 정부서울청사 앞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임금 31만3000원에 대한 정액 인상을 요구했다. 노조는 이날 “공무원의 낮은 임금으로 저연차 퇴직이 늘고 있다”며 "젊은 공무원들이 떠나는 공직사회를 지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인상 요구액인 31만3000원의 책정을 두고 소비자물가 상승 전망치와 실질소득 누적 감소분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고위직과 하위직의 임금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며 정액 인상을 주장했다. 또 “공공행정서비스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