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씨에 대해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김씨는 2021년 4월부터 8월 사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및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 씨에게서 대선자금 명목으로 8억 4700만원을 4차례에 걸쳐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이 가운데 6억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29일 오후 6시 50분께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소재 사찰인 칠장사 내 요사채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소방대원들은 사찰 요사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화재를 진압하던 중 건물 내부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방 당국은 인원 60여명,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약 한 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경찰은 화재 장소 등을 고려했을 때 사망자가 스님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한편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칠장사를 방문해 요사채에 머물던 중 연락이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중국의 항구에서 유실돼 승선원 없이 빈 배로 표류하다가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침몰한 대형 화물선의 중국인 선주에게 해경이 선체 수습을 요청했다.목포해양경찰서는 29일 가거도 해상에서 침몰한 200톤(t)급 중국 화물선 A호의 선주, 중국 측 해경, 중국 외교부 담당 영사 등에게 공문을 보내 이 같은 요청 사항을 전달했다.A호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의 항구에 정박 중 이달 17일께 알 수 없는 이유로 유실돼 이날 오전 가거도 서쪽 약 10m 해상에서 어민에 의해 발견됐다.최초 발견 당시 좌초 상태였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법원이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골목에 불법 증축한 혐의로 기소된 해밀톤호텔 대표 이모씨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참사 발생 1년 1개월 만에 내려진 관련 재판 첫 선고다.2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정금영 판사는 이씨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 해밀톤호텔을 운영하는 해밀톤관광에도 동일한 액수의 벌금이 선고됐다.재판부는 호텔 뒤편에 테라스 형태의 건축물을 불법 증축한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지만 참사가 일어난 골목의 가벽 설치 행위에 대해서는 법률 위반의 고의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가벽 설치에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최근 정부 전산망 장애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공무원 내부 회계처리 전산망인 ‘e호조’에도 장애가 발생했다.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지방재정관리시스템 e호조가 장애를 일으켰다.전산망에 문제가 생기자 이중화 장비가 작동했고 약 15분 만에 시스템은 정상화 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장애는 e호조의 보안장비인 침입방지시스템(IPS) 내 저장장치에서 오류가 나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지방재정관리시스템은 행안부 소속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관리하고 있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 중인 배우 이선균씨의 체모를 추가로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2차 정밀감정을 의뢰했다.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았다.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토대로 지난주 이씨의 체모를 추가로 채취한 뒤 국과수에 재차 정밀감정을 의뢰했다.앞서 이씨는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그의 다리털은
[데일리한국 김원빈 기자] 검찰이 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는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에 중형을 구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21일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씨의 준강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30년을 구형했다.50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청구했다.검찰 측은 “종교 단체 교주인 피고인이 메시아로 행세하며 JMS 조직을 이용해 다수의 여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중대 범죄로 죄질이 불량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정명석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인천 한 유흥업소에서 단체로 마약을 투약한 외국인 손님과 종업원 등 1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계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 20대 A씨 등 1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A씨 등은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인천시 계양구 한 노래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모두 20∼30대 베트남인으로, 남성 손님 7명과 여성 종업원 6명이다.경찰은 “노래클럽에서 마약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향정신성 마약류인 케타민을 압수했다.간이시약 검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이 던진 돌에 맞은 70대 남성이 숨졌다.18일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0분께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7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A씨는 다리가 불편한 아내와 함께 외출했다가 부축하며 아파트 현관 계단을 오르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10층 이상의 고층부에서 누군가 던진 돌멩이에 맞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장에는 동갑 친구 사이인 초등학생 2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돌을 던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18일 오전 5시 30분께 대구 달성군 구지면 평촌교에서 도로 결빙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12중 추돌 사고가 났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5분 달성군 구지면 평촌교 5번 국도 창녕 방향 약 100m 지점에서 차량 12대가 추돌했다.이 사고로 7명이 경상을 입었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늦은 밤 내린 눈으로 도로가 결빙돼 사고가 발생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부상자 수 등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은 관할 당국이 염화칼슘 제설 작업을 마칠 때까지 평촌교 양방향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토지 매입 과정에서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6)씨가 징역 1년 형을 확정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21일 법정 구속된 최씨는 내년 7월20일까지 수감생활을 이어가게 됐다.대법원 제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6일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부동산실권리자의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 측이 또다시 법관 기피 신청을 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씨 변호인단은 이날 정씨의 준강간 등 혐의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나상훈 재판장에 대해 법관 기피 신청을 냈다.법관 기피 신청은 법관이 불공정한 재판을 할 우려가 있을 때 검사 또는 피고인 측에서 그 법관을 직무집행에서 배제할 것을 신청하는 형사소송법상 제도다.정씨 측은 앞서 지난 7월 17일 정씨의 준강간 등 혐의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나상훈 재판장에 대해 “공정한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경기 남양주에서 모녀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자 검찰이 항소했다.14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피고인 김모씨에게 선고된 1심 형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재판에서 검찰은 “무기징역을 선고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검찰은 “극단적인 인명 경시 살인 범행에 해당하는 점, 범행 전부터 도주 동선까지 모색한 계획적 범행인 점,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잔혹한 범행인 점, 절도·미성년자 약취 등을 추가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14일 오후 2시 47분께 경북 영천시 대창면 사리리 한 폐전선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소방 당국은 불길이 거세지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 2대, 소방차 15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비상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경찰은 이 화재로 오후 6시까지 폐전선 공장, 창고동, 숙소 등 3개 동이 모두 불에 탔다고 밝혔다. 주변 목재공장 등으로 연소가 확대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숙소에는 평소 공장 관계자 1명이 거주했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경찰이 지난 7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24)씨 사건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해 수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14일 송원영 서울 서초경찰서장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고인의 동료 교사와 친구, 학부모 등에 대한 조사 등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에서 범죄 혐의점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에 이날 사건을 입건 전 조사(내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경찰 조사 내용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심리 부검 결과 등을 종합해볼 때 고인은 지난해 부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아내와 다투고 반려견을 죽인 40대 남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자 검찰이 항소했다.인천지방검찰청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한 A씨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14일 밝혔다.검찰은 “A씨가 누범기간 중 아내와 다퉜다는 이유로 기르던 개를 잔인한 방법으로 죽여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죄질이 무겁다”며 “재범 위험성이 높고 A씨 아내가 큰 정신적 충격을 입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8월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의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도심 집회 중에 경찰관을 밀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소속 활동가 2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5시께 중구 서소문로 도로에서 집회를 통제하던 경찰관을 밀치고 폭언한 혐의(공무집행방해)를 받는다.이들은 이날 서대문구 서대문역 인근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노동자대회에 참가해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쪽으로 행진하던 중에 경찰과 충돌했다.한편 이날 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양대 노총은 서울 도심에서 각각 대규모 집회를 열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졌던 투자컨설팅업체 대표 라덕연(42)씨 등 3명이 조세를 포탈한 혐의로 추가기소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주가조작을 주도한 라씨와 투자자를 모집한 라씨의 측근 변모(40)·안모(33)씨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로 기소했다.이들은 3년 넘는 기간 시세조종을 하는 과정에서 위장법인으로 소득을 은폐해 모두 718억원 상당의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는다.또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36)가 6일 저녁에 붙잡혀 7일 새벽 4시께 서울구치소로 다시 넘겨졌다.경찰은 김길수가 달아난 지 63시간 만인 6일 저녁 9시26분께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에서 검거해 기초 조사를 마치고 신병을 서울구치소로 인계했다. 형집행법에 따르면 수용자가 달아난 경우 교도관이 도주 후 72시간 이내 당사자를 체포할 수 있도록 했다. 김길수가 서울구치소로 인계된 것은 도주 70시간 만이다서울구치소 수용자인 김길수는 지난 4일 오전 6시 20분 안양시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이 확산한 전청조(27)씨가 “본인의 사기 범행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면서 “피해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고 전씨측 변호인이 3일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씨측 변호인은 이날 영장심사 전 송파서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억울하다고 하는 부분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남씨와의 공모 의혹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남씨가 대질 조사 등을 요청했는데 전씨 역시 대질심문 등 성실히 수사에 협조하면서 (입장이) 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