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했다. 그러나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발표된 점도표에는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이 1회로 하향되면서 시장이 기대했던 3회 금리 인하는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 됐다.시장에서는 이제 연내 2회 금리 인하에 기대를 거는 모양새다. 이번 FOMC에 대해 금융시장에서는 전체적인 점도표와 물가 전망이 매파적(긴축)이었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은 비교적 비둘기적(완화)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13일 국제금융센터와 외신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 순자산이 8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 순자산은 10일 종가 기준 89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14일 신구 상장한 이후 1개월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순자산 800억원을 넘어섰다.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는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ETF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상장일부터 10일까지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90억원으로, 해당 기간 국내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한국은행이 또 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동결 배경에 대해 여전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고, 향후 국제유가 및 환율 불확실성 등도 여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들이 매파(통화 긴축 성향)적 발언을 이어가면서 국내 기준금리 인하 역시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다.그럼에도 금융시장에서는 이번 금융통화위원회가 비둘기적(dovish·완화적 통화 정책 성향)이라고 평가하면서, 올해 8월~10월 중 연말 기준금리 인하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한국금융연구원은 올해 기대 이상의 수출 호조를 반영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5%로 상항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12일 발표한 '2024년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1월 전망에서 0.4%p 올린 2.5%로 제시했다.연구원은 "고금리와 고물가의 영향으로 민간 소비 회복이 완만하고, 건설투자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도체 위주로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관련 설비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실질 GDP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구체적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각 국은 여러 요인들로 인해 흥망성쇠를 겪어왔다. 그 중 한국은 경제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강의 기적’이란 말이 괜히 있었던 것이 아니다. 경제 성장의 원동력은 수출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한국은 1964년 1억달러 수출을 시작으로 2011년 무역 규모 1조달러를 달성한 수출대국으로 성장했다.내수가 열악했던 탓에 모든 관심은 수출로 집중됐다. 기업들은 해외에서 돈을 벌어 규모를 키워왔다. 그 결과 수출기업이 다수 포함된 코스피는 2023년말 기준 시가총액이 2126조원에 달할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상향했다.OECD는 2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2.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난 2월 제시한 전망치(2.2%) 대비 상향 조정했다. 또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9%(2월)에서 3.1%로 높였다. 미국에 대해선 기존보다 0.5% 높아진 2.6%를 예측했고 중국은 0.2% 오른 4.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G20 기준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기존보다 0.7% 낮아진 5.9%로 예상했다. OECD는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 가운데 경제 성장률이 큰 폭으로 둔화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1.6%로 집계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이는 2022년 2분기의 -0.6% 성장률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4분기(3.4%)와 비교할 때 성장률이 반토막 수준으로 크게 둔화했고, 전문가들의 1분기 전망치(2.4%)보다 낮았다.미국 경제성장률은 2022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이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추진해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올해 1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4%를 기록하며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선 데다, 내수를 자극하는 정책을 펼칠 시 물가 압력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수를 자극하는 정책을 하면 물가 압력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야당의 제안에 대해 평가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민생회복지원금은 전 국민에게 1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CJ대한통운이 싱가포르계 주요 물류기업과 손잡고 동남아시아 역직구 물류를 개시한다.CJ대한통운은 동남아시아 역직구 물류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닌자밴(Ninja Van)과 통관‧배송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닌자밴은 2014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물류기업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을 포함해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통관 및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CJ대한통운은 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물류 역량에 닌자밴의 촘촘한 현지 배송망을 더해 동남아시아 역직구 물류시장을 공략한다.국내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중국 정부의 청년 실업률이 심각한 가운데 주무 부처 장관이 전반적인 고용 압박이 아직 완화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왕샤오핑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장이 9일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겸해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여전히 구조적 고용 문제에 직면해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왕 부장은 그러면서 "청년 고용을 개선하고 소규모 민간 기업을 돕기 위해 정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그는 다만 "올해 구직 시장은 특히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부문에서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기획재정부는 6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및 전망을 각각 ‘AA-‘,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피치는 한국경제 성장률은 수출 회복에 힘입어 올해 2.1% 성장할 것으로 봤다. 특히 반도체 부문은 AI 관련 수요 등에 따라 2025년까지도 긍정적인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바라봤다.재정의 경우 올해 재정적자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세입이 회복됨에 따라 재정적자를 억제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재정준칙의 법제화가 국회에서 아직 논의 중이라고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연 3.50%로 유지하면서 9회 연속 동결했다.한은의 통화정책 우선 목표인 물가 안정이 충족되지 않고 가계부채 규모도 늘고 있는 상황인 데다 미국과의 역대 최대 금리 격차도 부담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보여진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와 경제 성장률을 고려했을 때도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도 어렵다. 한은은 우선 물가가 안정됐다고 판단하기까지 긴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22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인 연 3.50%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2.2%로 내다봤다. 기존(2.3%)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OECD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월 중간 경제 전망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내놓은 직전 전망치(2.3%)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또한 정부가 지난달 '2024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밝힌 수치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망치와도 같다.주요 20개국의 성장률 평균은 2.8%에서 2.9%로 0.1%포인트 상향됐다. 미국도 종전 1.5%
지금 경제의 핵심 화두는 미국의 금리 인하다. 미국은 2022년 3월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해 지난해 7월 5.5%로 올렸고 현재까지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는 이유는 물론 인플레이션 때문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거대한 재정 지출과 통화 증발이 이뤄졌고, 그 후유증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봉쇄로 인한 공급망 충격,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맞물려 심화된 인플레이션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은 K뷰티의 미개척지라고도 불리는 중동 시장 진출 재정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중소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시장 공략이 활발한 가운데 중동 시장은 아직 K뷰티 시장에서는 비교적 미개척 시장에 해당되지만, 인구 규모와 가파른 경제 성장률 등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네이처리퍼블릭은 원조 1세대 로드샵 브랜드답게 K-POP 아이돌 브랜드 모델과 우수한 제품력을 중심으로 가까운 중국, 일본, 동남아는 물론 북미, 유럽 등 서양 국가에도 진출해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자리잡았다.특히 네
올해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하락과 고금리 장기화 완화 기대감 속에 그동안의 경제불황(미국만 호황)에서 점차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올해 글로벌 경제를 움직이는 주제에 대해 미국의 경제 분석 전문기관인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최근 발표 자료에서 7개 주제로 정리하고 있다. 그 주요 시사점을 살펴본다.1.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기대치보다 하회할 걸로 보인다. 대부분 국가에서 긴축 통화정책으로 고금리 장기화가 길어지면서 실물경제에 계속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는 기대치의 맨 아래에 위치할 것으
미국에 이어 중국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023년은 주요 2개국(G2)가 모두 한 해에 신용 등급 하락 경고를 받은 해가 됐다.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중국 국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햐향 조정했다. 향후 중국 국가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음을 사전에 경고한 것이다. 현재 중국 국채 신용등급은 A1이다.무디스는 2017년 중국 국채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낮춘 후 6년간 유지해 왔다. 등급 하향 조정이 이뤄지면 무디스의 중국 신용 평가가 시작된 이후 두 번째다.등급하락 예고는 중국만에 한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시장에서는 내년 2분기 중 금리인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으나, 최근 상황을 보면 동결 기조가 기대보다 장기화 돼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 상황이 더욱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제체질 변화와 대외신인도 유지, 해외자본조달 수단의 다변화 및 외화유동성 관리에 힘써야 한다는 권고도 제기되고 있다.지난달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0%로 동결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국제금융센터가 내년 세계경제에 대해 완만한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또한 미국 기준금리는 내년 하반기부터 인하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인하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비교적 강세를 띌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국제금융센터는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4년 세계경제‧국제금융시장 전망 및 주요 이슈’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를 주최한 국제금융센터의 이용재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1.4%로 낮춰 잡았다. 다만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1%에서 2.3%로 상향 조정했다. 기준금리는 내년까지 현 수준인 3.5%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OECD는 29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회원국 대상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 1.4%는 지난 9월 발표한 전망치(1.5%)보다 0.1%포인트(p) 낮은 것으로 한국은행 등이 내놓은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이다.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3%로 예상해 종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