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불안도 현재진행형이다. 오는 11월에는 세계 정세를 뒤흔들 수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도 기다리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이 속속 비상 경영에 돌입하고 있다. 변화가 필요한 모든 영역을 과감하게 바꾸고 더 높이 도약하겠다는 취지다.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불확실성 타개 전략 중 하나를 경영진들과의 접점 확대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업전략 점검을 위한 사장단 회의를 잇달아 개최하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르노코리아가 남성혐오를 상징하는 '집게손' 영상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담당 직원의 인사 조치를 포함한 재발 방지에 나설 전망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사내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게시했다.드블레즈 사장은 입장문에서 "안타깝게도 신차 발표일 사내 홍보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중 일부가 사회적 논란이 됐다"며 "논란 직후 문제 영상을 삭제하고, 원인 파악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 조사를 진행했다"고 했다.이어 그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사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르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정부와 조선업계가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선박 엔진, 화물창 기술 개발 등에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부산 소재 친환경 선박 기자재 업체 파나시아에서 기술 얼라이언스 회의를 열고 'K-조선 초격차 비전 2040'을 발표했다.산업부는 친환경, 디지털, 스마트 등 3대 분야에서 확보해야 할 100대 핵심 기술을 선별하고 2040년 조선업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10대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했다.10대 핵심 프로젝트는 △암모니아 추진선 △액화수소 운반선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중대형 전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내놓은 신차 '그랑 콜레오스'가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남성을 비하하는 제스처가 담긴 영상이 게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전계약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르노코리아는 지난 30일 정오 경 유튜브 채널에 “당사는 최근 발생한 사내 홍보 콘텐츠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깊은 우려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사안 당사자에 대한 조사위원회는 인사, 법무 등 내부 구성원은 물론 필요 시 외부 전문가도 포함해 객관적이고 명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며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매일을 함께하는 차(Voiture à vivre)’라는 르노 DNA를 운전자, 탑승자 모두에게 선사하겠습니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지난달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르노 코리아는 이번 그랑 콜레오스에 탑승하기만 해도 125년 역사의 르노 브랜드 DNA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같은 자신감은 ‘그만큼 이번 신차에 들인 공이 남다르다’는 점에서 나왔다. 실제 르노 코리아 임직원들은 4년 만에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르노코리아의 온라인 홍보영상에 남성혐오 표현이 발견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 '르노 인사이드' 채널에 한 직원이 집게손 모양을 수차례 노출한 영상이 다수 확인됐다. 집게손은 극단적 페미니즘 진영에서 남성을 비하할 때 쓰는 표시다. 현재 해당 채널엔 영상이 모두 내려간 상태다.일각에서는 '양이 적거나 크기가 작다'는 의미의 손동작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지만, 맥락상 굳이 오해의 여지가 있는 손동작이 들어갈 상황이 아니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공식 영상인데도 검수 과정에서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신차의 전장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어벤저스’급 팀을 모았습니다. 발주사와 하청업체가 아니라 동등한 관계로 맺어진 원팀으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신차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최성규 르노코리아 연구소장은 지난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르노 테크 세션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신차 그랑 콜레오스를 ‘움직이는 IT 플랫폼’으로 칭했다. 그간 르노코리아 차량의 약점으로 지목돼온 전장 부문을 강력하게 개선한 만큼 소비자 반응이 기대된다고도 했다.신차 내부엔 12.3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BMW그룹코리아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국내 진출한 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그룹 산하 BMW, 미니, 모토라드의 차량 18종을 출품했다. 이 중 BMW의 전기 SUV 올 뉴 iX2와 고성능 가솔린 쿠페 뉴 M4는 국내 최초 공개되는 신차다.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카 비전 노이어 클라쎄도 전시부스를 찾았다.BMW 올 뉴 iX2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SAC(스포츠 쿠페형 SUV)다. 매끄러운 디자인 덕분에 공기저항계수(Cd)가 스포츠 세단 수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7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현장을 직접 찾았다.정 회장은 지난해 서울모빌리티쇼를 방문한 지 1년 만에 국내 모터쇼를 다시 방문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과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사장, 이상엽 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 등이 동행했다.정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25분쯤 벡스코에 도착해 행사장 제일 오른편에 있는 현대차 부스를 가장 먼저 방문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가 부산모빌리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소형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참석한 장 사장은 "미래 모빌리티가 전기차로 가는 방향성은 맞지만 최근 캐즘(수요 정체) 현상이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에 공개한 캐스퍼 일렉트릭이 전기차 시장 침체를 뒤집을 반전을 가져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날 현대차가 세계 최초 공개한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내연기관 대비 길이와 너비가 각각 230㎜와 15㎜ 늘었다.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이 향상된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24 부산모빌리티쇼'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정 회장은 27일 제주도 수소 수전해 실증 단지에서 열린 소방관 회복 지원 수소버스 전달식에 참석한 뒤 오후 3시30분쯤 행사장인 부산 벡스코를 찾았다.정 회장은 현대차와 제네시스 및 기아 부스를 둘러봤다.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기아 타스만, 제네시스 네오룬 등 이번 모빌리티쇼에 출품된 신차를 꼼꼼히 살폈다. 하지만 기자들의 질문에도 의견을 말하는 것을 극도로 자제하는 모습이 이어졌다.모빌리티쇼에 참가한 타 업체 부스의 관람도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27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11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서울모터쇼와 함께 국내 양대 자동차 전시회로 꼽히는 행사다. 2019년부터 모터쇼를 넘어 모빌리티쇼로 외연을 넓혔다. 올해는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란 주제로 신차 전시를 비롯해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완성차 업체 중 부산에 본사를 둔 르노코리아가 4년만에 부산모빌리티쇼를 찾았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도 브랜드별로 전시부스를 꾸렸다. 수입차 업체 중엔 BMW그룹만 참가했다. BMW와 미니, BMW 모토라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미래를 향한 대담한 도전과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모델 2종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제네시스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초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네오룬 콘셉트’(이하 네오룬)를 아시아 최초로 전시했다.이와 함께 고성능 영역으로의 확장 의지를 담은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이하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제네시스사업본부 송민규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기아가 6월 28일~7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기아는 27일 진행된 언론 공개일 행사에서 미래 핵심 사업인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콘셉트 실물과 기아 브랜드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 전용 위장막(카모플라주) 모델을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또 전동화 방향성과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고객 경험 관점에서의 모빌리티 전략 등을 소개하며 모빌리티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기아는 행사 기간 고객 중심 경영을 기반에 둔 기아의 움직임과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27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보도 발표회에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될 ‘캐스퍼 일렉트릭’을 앞세워 현대차의 전동화 비전을 소개했다.이어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를 통한 수소 생태계로의 전환 의지를 밝힘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을 제시했다.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은 발표를 통해 “현대차가 그리는 새로운 일상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공유하고 싶다”며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BMW 그룹 코리아는 오는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초고성능 쿠페 BMW 뉴 M4와 순수전기 SAC BMW 올 뉴 iX2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뉴 MINI 패밀리와 BMW 모토라드 뉴 M 1000 XR 등 총 18가지 모델을 전시한다고 27일 밝혔다.먼저 BMW는 ‘BMW, 넥스트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각. 즐거움은 영원하다(Freude Forever)’를 주제로 이번 부스를 꾸린다.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는 궁극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뉴 M4를 비롯해 BM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앤컴퍼니는 이달 28일부터 7월 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DRIVE)’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드라이브는 한국앤컴퍼니그룹 슬로건인 ‘테크놀로지 인 모션(technology in motion)’의 방향성에 부합한 미래 지향적인 모터 컬처 브랜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드라이브를 통해 그룹이 추구하는 미래 지향적 기술과 문화 등에 대한 기업 철학을 대중에게 각인시키고 있다.한국앤컴퍼니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드라이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한국앤컴퍼니는 오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브랜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미래지향적인 기업철학을 담은 브랜드 '드라이브' 알리기에 나선다. 패션 브랜드 슈퍼패스트와 협업한 티셔츠를 비롯해 웹툰 작가 기안84와의 협업 작품, 국내 아티스트 25인이 참여한 전시회 ‘하이퍼컬렉션'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를 장착한 고성능 스포츠카 포드 GT와 부가티 시론도 전시장을 찾는다. 이밖에 독일 KW, 미국 HRE 등 모빌리티 유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부산모빌리티쇼가 오는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1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올해 행사는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라는 주제로 자동차는 물론 도심형항공모빌리티(UAM), 전장 부품, 배터리, 충전 인프라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그럼에도 여전히 모터쇼 성격이 강한만큼 어떤 신차가 공개될 지 관심이 쏠린다.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참가, 본거지인 부산에서 신형 SUV를 최초 공개한다. 르노그룹의 친환경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번째 양산차로, 하이브리드 동력계를 탑재한 D세그먼트(길이 4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올해 부산모빌리티쇼에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들이 대거 불참의사를 밝히면서, 동네잔치 수준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산모빌리티쇼는 이달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부산모빌리티쇼로 행사명을 바꾸고 도약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참가 완성차 기업이 3개에 그치며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부산모빌리쇼에는 현대차그룹과 르노코리아, BMW그룹만 참여한다. 브랜드로는 현대차(제네시스), 기아, 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