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오는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국고채 금리는 혼조세를 이어갔다.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4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119%에 장을 마쳤다.10년물 금리는 연 3.212%로 1.5bp 하락했다. 5년물은 연 3.140%로 1.9bp 떨어졌다. 2년물은 연 3.161%로 전날과 동일했다.20년물은 연 3.181%로 1.5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4bp와 1.3bp 하락한 연 3.113%와 연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미국 노동부는 6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0만6000명 늘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이는 직전 12개월간 평균 증가폭(22만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다만,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명)는 웃돌았다.6월 실업률은 4.1%로, 4.0%를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를 상회했다.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들이 실업률 상승에 대한 우려를 연이어 표명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가 더 활발해져야 한다는 뉘앙스다.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실업수당 청구가 증가하면 실업률이 상승한다. 다른 여러 지표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냉각되고, 소비자 지출이 약화되기 시작하면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고용 양쪽의 균형을 맞추는 것에 대해 더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너무 오랫동안 규제를 강화한다면 실물 경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했다. 그러나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발표된 점도표에는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이 1회로 하향되면서 시장이 기대했던 3회 금리 인하는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 됐다.시장에서는 이제 연내 2회 금리 인하에 기대를 거는 모양새다. 이번 FOMC에 대해 금융시장에서는 전체적인 점도표와 물가 전망이 매파적(긴축)이었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은 비교적 비둘기적(완화)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13일 국제금융센터와 외신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아버지'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을 배출한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30년 만에 총선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남아공 선거관리위원회(IEC)는 최종 개표 결과 ANC가 전체 400석 가운데 159석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1994년 아파르트헤이트(흑백 인종차별정책) 종식 이후 30년간 7번의 총선에서 ANC가 단독 과반에 실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ANC는 1994년 총선에서 62.7%의 득표율로 처음 집권한 이래 줄곧 60%를 넘겨 정권을 지
연금개혁이라는 뜨거운 감자가 22대 국회로 넘어갔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시민토론을 거쳐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을 40%에서 50%로 높이는 안을 제시했다. 소득대체율은 가입기간 40년 기준 본인의 평균소득월액 대비 연금 수령액 비율이다.여야는 협상을 통해 보험료율을 13%로 하되, 소득대체율은 44%로 낮추는 방안에 일단 합의했다. 그러나 보다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다음 회기로 결론을 미루게 된 것이다.국민연금은 1973년 박정희 정부에서 법적 근거가 마련됐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남아프리카공화국이 총선이 29일(현지시간)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투표 종료후 곧바로 개표가 시작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종 개표 결과는 통상 사흘 안에 발표된 전례를 고려하면 이번에도 이르면 다음 달 1일께가 될 전망이다.1994년 아파르트헤이트 종식 이후 7번째인 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사는 남아공 민주화의 아버지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몸담았던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성적표다.현지에선 집권 여당인 ANC가 이번에도 다수당의 자리는 지키겠지만 30년 만에 처음으로 과반 의석을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KB자산운용은 ‘KBSTAR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해당 ETF는 미국에서 발행한 ‘AA+’ 신용등급 장기국채 및 장기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상품(ETP)에 투자해 매달 이자를 받는 월배당형 상품이다. 금융채나 회사채 대비 안정성이 높으며, 잔존만기 20년 이상의 미국국채로 구성한 비교지수(Bloomberg US Treasury 20+Year Total Return Index) 대비 높은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한다.해당 ETF의 듀레이션은 약 20~21년 수준으로, 일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현행 연간 5.25~5.50%로 또 동결했다. 연준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며 최근 둔화세가 정체돼 있다고 판단했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 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5.50%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까지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이어온 연준은 지난해 9월 이후 이날까지 6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연준은 이번 결정과 관
원 달러 환율이 올들어 7% 오르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에도 같은 기간 5.8% 상승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심상치 않다. 그렇다고 세계 경제나 우리나라에 특별한 위기 상황이 발생한 것도 아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물론 미국의 고금리가 근본적인 원인이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2022년 초를 전후해 달러는 강세로 전환했다. 다른 나라 돈들은 모두 약세로 돌아섰고 원화도 예외가 아니다. 그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지난해 무역수지가 한창 적자를 보이고 있을 때는 달
“어쨌든 올해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은 기준금리를 내린다”채권시장에서 금과옥조로 여겨졌던 기대에 묘한 반전의 조짐이 일고 있다. 동시에 앞서 2년 간 반복됐던 '연초 금리가 낮게 유지된 후 하반기에는 반등했던 경로가 다시 재연될 수 있다'는 불안감 역시 서서히 부각되고 있다.이미 인상 사이클 종료 및 인하 시사를 통화당국이 직접 기조적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시중금리의 추세적인 하향 안정화 구도가 훼손될 가능성은 낮지만, 올해는 통화정책 이슈를 둘러싼 혼란이 없을 것이라던 예상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당초 연준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이는 5회 연속 동결이다. 연준은 올해 연말 기준금리를 4.6%로 예상하며 3차례 금리 인하를 시행할 것을 예고했다.20일(현지시간) 연준은 올해 두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연준은 "FOMC는 장기적으로 최대의 고용과 2%의 물가 상승률 달성을 추구한다"며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준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결
시중금리가 꾸준히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기승전 ‘인하’ 기대로 대표되는 피봇(pivot)에 대한 큰 그림이 서서히 실체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말과 올해 연초 기준금리 인하를 둘러싼 중앙은행과 시장 간의 치열한 공방전에서 이제 무게추가 ‘어쨌든 금리는 인하된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최근 금융시장은 파월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과 고용 지표라는 두 대형 이벤트를 겪었다. 새로운 점도표를 포함해 각종 수정 경제 전망치들이 제시될 예정인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사전적으로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중국 정부의 청년 실업률이 심각한 가운데 주무 부처 장관이 전반적인 고용 압박이 아직 완화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왕샤오핑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장이 9일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겸해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여전히 구조적 고용 문제에 직면해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왕 부장은 그러면서 "청년 고용을 개선하고 소규모 민간 기업을 돕기 위해 정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그는 다만 "올해 구직 시장은 특히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부문에서
인구가 줄면서 생기는 지방소멸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독일은 1990년 통일이후 구(舊) 동독 도시가 경제적 이유로 상당한 인구가 구 서독 도시로 유입되면서 지방소멸 현상을 겪었다. 구 서독 지역도 탈산업화의 전환기 속에서 1970년대부터 구 산업지역이 경쟁력을 잃기 시작했다. 1990년대이후 루르 산업지역을 포함한 제조업, 석탄산업 등 전통적 산업기반이 침체되는 도시가 나타났다. 독일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동, 다양한 정책을 전개해 상당한 성과를 냈다. 우선 독일 정부는 과감
'인상 종료, 인하 개시' 간의 시간 차이를 둘러싼 시중 금리의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어차피 인상이 끝나면 그 다음은 인하라는 커다란 내러티브의 변화가 한 차례 있은 후, 이제는 세부적인 인하 시기와 관련해 통화당국과 채권시장 간의 눈치 게임이 벌어질 조짐이다.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은 예상대로 2024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해 7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9월부터 동결한 이후 4회 연속으로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한 것이다.그러나 향후 기준금리 결정에서 연준의 선택은 인하
지금 경제의 핵심 화두는 미국의 금리 인하다. 미국은 2022년 3월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해 지난해 7월 5.5%로 올렸고 현재까지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는 이유는 물론 인플레이션 때문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거대한 재정 지출과 통화 증발이 이뤄졌고, 그 후유증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봉쇄로 인한 공급망 충격,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맞물려 심화된 인플레이션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9월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행보 변화는 매우 극적이었다.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도 충분히 감행할 것 같았던 분위기가 순식간에 금융 여건의 변화로 인해 온건하게 달라졌고, 12월 들어서는 이제는 금리 인하를 고민할 수 있다며 급선회했다.더구나 연준의 행보 변화에 대한 기대가 명확했던 12월의 경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오히려 상황이 더욱 복잡 다양해진 진실 게임을 전개 중이다. 그 결과 시중금리는 연초부터 극심하게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다.여전히 고용 등 주요 지표들은 기존 흐름과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로 유지했다. 이는 8회 연속 동결이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경제 침체로 인해 기준금리를 인하해야하는 상황이지만, 물가 안정과 가계대출 축소를 위해 기준금리를 현행으로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한은 금통위는 11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를 동결했다. 금통위 위원 전원 일치로 결정됐다. 금통위는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인상한 이후 1년째 기준금리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정부는 국민들께서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 격려사에서 "새해 우리 경제는 더 좋아질 것이다. 수출이 늘면서 경제 회복과 성장을 이끌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 한 해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되어 전 세계를 누비며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로 경제 위기를 돌파했다"며 "수출이 살아났고 물가 상승률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의 절반으로 잡아냈다"고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