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잠잠하던 서울 아파트값이 최근 들어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셋값 상승세와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강남권에서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 대비 0.02%포인트(p) 오른 0.2%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9월 셋째 주(0.2%)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는 이번 주에도 상승폭을 키우면서 강세를 보였다. 서초구는 0.31%, 강남구는 0
중앙 및 지방정부의 빚을 ‘국가채무’(D1)라고 한다. 보통 우리가 국가부채라고 할 때 D1을 가리킨다. D1에 비영리 공공기관의 빚을 합해 ‘일반정부 부채’(D2)라고 부른다. D2에 비금융 공기업의 빚을 더한 것을 ‘공공부문 부채’(D3)라고 한다.2022년 기준으로 D1 1126조원, D2 1157조원, D3 1588조원이다. D2에서 D3로 넘어가면서 수치가 크게 튀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뜻에서 진정한 국가부채는 D3라고 봐야 할 것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금융 공기업의 부채도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포퓰리즘적인 현금 나눠주기식이 아니라 도움이 절실한 소상공인에게 맞춤형으로 충분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역동 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를 주재하고 “25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 때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코로나 기간 대출받은 소상공인의 수와 대출 규모가 급증했는데, 대출 지원은 급격히 늘리면서 영업을 과도하게 제안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정부가 25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포퓰리즘적 현금 나눠주기식이 아니라 도움이 절실한 소상공인에게 맞춤형으로, 충분하고 구조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역동 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를 주재한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다.윤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 때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악성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10개월째 늘어나면서 1만3000호를 넘어섰다. 전국 미분양 주택 역시 소폭 증가하면서 7만2000호를 넘어섰다.28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발표한 ‘2024년 5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7만1997호) 대비 0.2%(132호) 증가한 총 7만2129호로 집계됐다.전국 미분양 주택은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7만5000호대에서 11월 5만8000호 이하(5만7925호)로 꾸준히 감소해 왔던 전국 미분양 주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년 만기 브라질헤알화 표시채권을 약 3800억원 규모(15억 브라질헤알화, 미 달러화 기준 약 2억8000만 달러)로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LH가 지난 4월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진행한 2700억원 규모(10억 헤알화) 헤알화 표시채권 발행보다 1.5배 큰 규모다. LH는 통화 스와프 후 연간 금리가 동일 만기 국내 원화채권 대비 0.5%p 이상 낮아 금융비용을 45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발행은 스탠다드차타드가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한국 발행사의 헤알화 2년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하남교산 A2BL 등 4개단지 제1차 민간참여사업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의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에 따라, LH는 3기 신도시 연내 착공 및 건설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민간참여사업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2027년까지 전체 LH 인허가 물량의 30%가 민간참여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민간참여사업은 LH 등 공공시행자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으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해 다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신속한 매입임대 사업추진을 위해 주택매입 조직과 인력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정부는 중산층·서민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향후 2년간 주택 12만호를 매입해 저렴한 전·월세로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LH는 전담조직 확대·개편을 통해 신축매입임대 사업 속도를 높여 늘어난 정부 정책물량 달성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산층·서민층 대상 주택공급 부족에 대비하는 한편, 민간 건설사의 사업물량 확대를 유도해 건설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마중물 역할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속한 매입임대 사업 추진을 위해 주택매입 조직과 인력을 대폭 늘린다.LH는 ‘수도권매입확대전략 태스크포스팀(TFT)’을 신설하고 산하에 조기착공지원팀과 매입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17일 향후 2년간 주택 12만호를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전·월세 임대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신축매입임대 공급물량은 2만3000호에서 3만3000호로 확대됐다.LH는 전담조직을 확대 개편해 신축매입임대 사업 속도를 높여 정책물량 달성에 나설 방침이다.이와 관련해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0일 진주 본사에서 이한준 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주택 공급 촉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최근 주택시장 수급불안 우려에 대응해 오는 2025년까지 LH의 주택공급 계획과 현황을 점검하고, 종합적인 논의를 통해 공급 조기화 등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LH는 건설경기 위축과 민간 공급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2025년 사업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했으며,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CEO를 단장으로 한 ‘공공주택 공급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서울 마지막 판자촌으로 남아 있는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이 최고 25층 아파트 3500여가구 대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서울시는 지난 29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개포(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1일 밝혔다.시는 이번 변경 심의를 통해 전체 부지 중 공동주택용지의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지난 구역 지정 이후 발생한 정책 및 상위계획의 변경, 사업지 주변 여건 변화, 수요자 요구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다.다만 대모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건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악성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1만3000호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분양 주택도 4월 한 달 동안에만 7000호 이상 늘면서 7만2000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발표한 ‘2024년 4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주택은 전월(6만4964호) 대비 7033호(10.8%) 늘어난 총 7만1997호로 집계됐다.전국 미분양 주택은 올해 1월 6만3755호, 2월 6만4874호, 3월 6만4964호를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서울 강남구 '일원개포한신아파트'가 35층 높이, 총 480가구로 재건축된다.서울시는 지난 23일 '제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행을 위한 건축·경관(변경)심의안을 통합해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변경안은 지상 35층, 지하 3층 규모의 공공주택 66세대와 분양주택 414세대 등 48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이번 재건축사업은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과정을 거쳐 오는 2026년 착공 이후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국방부와 3기 신도시 조기 안착 및 무주택 군인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은 3기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LH가 무주택 군인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택지를 국방부에 우선 공급하고, 국방부는 3기 신도시 개발사업의 안착을 위한 군사시설 이전 등 군 관련 현안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LH는 협약을 통해 군부대 이전, 무주택 군인의 주거지원 등 군 협력 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정책의 핵심인 3기 신도시 주택공급을 앞당긴다는 방침이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인천 동암역 인근과 부천 중동역 인근 역세권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이들 지역은 용적률 완화 혜택과 함께 내년 정비사업 승인을 거쳐 2030년 준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오는 17일 인천 동앙역 남측, 부천 중동역 동측, 중동역 서측 등 총 3곳 5000호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이하 복합지구)로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은 선호도 높은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용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서울시가 ‘방배13구역 단독주택재건축사업’과 ‘길음역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두 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는 전날 열린 제10차 건축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이에따라 2791세대(공공주택 490세대, 분양주택 2301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또 근린생활시설과 부대복리시설 등도 세워진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인근에 위치한 '방배13구역 단독주택재건축사업'은 30개동 지하 4층 지상 22층 규모로 공동주택 2217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지하
미래 주택공급의 규모를 추정할 수 있는 지표 역할을 하는 주택 인허가 건수가 2023년 38만8891호로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보다 인허가 호수가 적었던 해는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8년(30만6,031호)과 글로벌 금융위기 타격을 받았던 2008년(37만1285호), 2009년 (38만1787호), 2010년(38만6542호) 정도를 꼽을 수 있다. 대내외 경제위기란 강력한 외생변수가 있었던 해를 제외하면 30만 호대 주택 인허가 수치는 보기 드문 숫자다.주택 착공 건수도 감소세가 뚜렷하다. 2023년 전국 주택 착공 건수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 진주시 충무공동 소재 LH 본사에서 소방청과 화재예방 및 재난대응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소방공무원의 실전형 훈련 시행장소 확보 문제 해결 및 노후 임대주택 등 화재취약시설의 화재안전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남화영 소방청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소방기관 훈련장소 활용을 위한 LH 재개발 관리 지역 제공 △재개발지역 주민 대상 소방안전교육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안전 강화 등을 위한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원자잿값 상승 여파로 아파트 공사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재건축‧재개발조합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정부가 정비사업 규제 완화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늘어난 공사비 탓에 ‘황금알 낳는 거위’였던 서울 도심 재건축·재개발사업이 ‘돈 먹는 하마’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는 게 업계 안팎의 분석이다.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신반포22차 재건축조합은 최근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공사비 증액에 합의했다.양측이 합의한 공사비는 3.3㎡당 1300만원으로, 이는 정비사업 공사비 중 역대 최고가로 꼽혔던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1기 신도시의 재건축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내용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오는 27일 시행된다. 정부는 각 지자체별 선도지구 선정 규모와 기준을 다음 달 공개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25일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추진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법 시행과 동시에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법 제8조) 구성 및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법 제34조) 지정 등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특별법은 노후계획도시의 도시기능 강화,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미래도시 전환을 위해 혜택(안전진단 면제‧용적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