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불안도 현재진행형이다. 오는 11월에는 세계 정세를 뒤흔들 수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도 기다리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이 속속 비상 경영에 돌입하고 있다. 변화가 필요한 모든 영역을 과감하게 바꾸고 더 높이 도약하겠다는 취지다.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불확실성 타개 전략 중 하나를 경영진들과의 접점 확대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업전략 점검을 위한 사장단 회의를 잇달아 개최하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와 팻 겔싱어 인털 CEO 등을 만나 AI 사업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최 회장은 1일 인스타그램에 이들과 만난 사진을 올리고 "AI 반도체 최전방의 거인들"이라고 표현했다.그러면서 "이들이 엄청난 힘과 속도로 세상을 흔들때 우리도 백보 천보 보폭을 맞추어 뛰어야 한다"며 "SK텔레콤과 아마존이 함께 만든 앤트로픽, SK하이닉스와 인텔이 함께 하는 가우스랩스처럼 우리나라 유니콘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SK그룹에 따르면 최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따라 만나고 있다.27일 최 회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최 회장은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에 와서 IT 인싸들과 매일 미팅하고 있다"며 "우리가 들고 온 얘기들을 엄청 반겨주고 환대해줘 시차의 피곤함도 느끼지 않고 힘이 난다"고 했다. 이어 "AI라는 거대한 흐름의 심장 박동이 뛰는 이곳에 전례 없는 기회들이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K그룹이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미래 성장사업 투자 및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 전략 등을 집중 논의한다고 27일 밝혔다.올해 경영전략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CEO 등 30여명이 참석한다.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회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SK 최고 경영진은 1박2일 일정으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7월 초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와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팜 민 찐 총리는 다음 달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리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인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주재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삼성전자, SK, 현대차, LG, 포스코 등 주요 기업의 경영진 300여명이 참석한다.베트남 측에서는 팜 민 찐 총리를 비롯해 기획투자부 장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최 회장은 미국 방문 기간 중 현지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을 일컫는 ‘빅 테크’ 주요 인사들과의 회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최 회장의 미국 출장은 지난 4월 새너제이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의 회동 후 약 2개월 여 만이다. 이번 출장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 담당) 등 SK그룹의 AI·반도체 관련 주요 경영진도 동행한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오는 22일 AI 및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고 21일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인프라 담당) 등 관련 주요 경영진도 동행한다.SK그룹의 ‘AI 생태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한다. 방문하는 지역은 빅테크들이 모여 있는 실리콘밸리에 국한하지 않고, 현지 파트너사들이 있는 여러 곳이 될 것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은 지난 4월 미국, 이달 대만에 이어 다시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세기의 이혼’ 최종 결론이 대법원에서 판가름 난다.2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재산분할로 1조 3808억원, 위자료로 20억원을 주라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한 것이다.최 회장 측은 지난 17일 SK 주식 가치 증대와 관련한 최 회장 부자의 기여 정도를 판단한 항소심 재판부의 계산에 치명적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애초 최종현 선대회장 별세 직전인 1998년 5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이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노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최 회장은 재판부의 재산분할과 위자료 지급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 김옥곤 이동현)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SK 주식 가치와 관련한 최 회장 부자의 기여 정도를 판단한 항소심 재판부의 계산에 치명적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일각에서는 이번 판결로 최 회장의 경영권 약화
[데일리한국 박철응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0일 공시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발혔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합병해 자산 100조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할 것이란 보도에 해명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관련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했다.SK그룹은 선택과 집중을 위해 사업별로 재정리하는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부진을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은 18일 판결문 일부 수정에도 재산분할 비율에 영향이 없다고 밝힌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에 해명을 요구했다.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17일 자 판결경정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설명자료를 내고 판결문의 일부 수정이 있었더라도 재산분할의 비율과 대상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이에 최 회장 변호인단은 같은 날 입장 자료를 배포하고 “(재판부는) 이번 설명자료에서 최 회장의 주식상승비율 기여 기간을 2024년 4월까지 2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판결문의 일부 수정이 있었더라도 재산 분할의 비율과 대상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는 '17일자 판결 경정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설명자료를 냈다. 최 회장 측이 지난 17일 판결문 수정에 따라 SK 주식 가치 상승 기여도를 최종현 선대 회장이 125배, 최 회장이 35.6배라고 주장한 것도 잘못됐다고 반박했다.재판부는 "판결문 수정은 최 회장 명의 재산 형성에 함께 기여한 원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은 17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의 오류를 지적하며 상고 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 "일부를 침소봉대해 사법부 판단을 방해하려는 시도"라고 반박했다.노 관장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평안 이상원 변호사는 이날 오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항소심 법원의 논지는 최 회장이 마음대로 자신이 승계상속형 사업가인지 자수성가형 사업가인지 구분하고 재산분할 법리를 왜곡해 주장하는 게 잘못됐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SK C&C 주식가치의 막대한 상승은 그 논거 중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이혼 소송의 항소심 재판부가 판결문 일부를 수정했다. 최 회장 측이 주장한 오류를 받아들인 것이지만 판결 결과는 바꾸지 않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는 판결 경정(바르게 고침) 결정을 내리고 양측에 경정 결정 정본을 송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 측은 "재판부 경정 결정은 스스로 오류를 인정했다는 것이나 계산 오류가 재산분할 범위와 비율 판단의 근거가 된 만큼 단순 경정으로 끝날 일은 아니다"며 "잘못된 계산에 근거한 판결의 실질적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은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최 회장을 '자수성가형'으로 보고 판결했으나 '승계상속형 사업가'라고 반박했다. 따라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기여를 실제보다 부풀렸다는 주장이다. 최 회장의 법률 대리인인 이동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17일 재판 관련 설명회에서 SK㈜의 모태가 되는 대한텔레콤(현 SK C&C)의 주식가치 산정에 오류가 있다고 했다.그는 “최종현 선대 SK그룹 회장 생존 시 SK C&C의 가치가 125배 급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12.5배 성장했을 것이라고 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노소영 아트나비센터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관련 입장에 대해 얘기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2024.6.17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재산분할 판단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치명적 오류가 있다고 주장하며 대법원 상고로 바로잡겠다고 17일 밝혔다.최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재판 관련 설명 자리에 참석해 "먼저 개인적인 일로 국민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허리를 숙였다. 그러면서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돼야 하지만 상고를 하기로 결심했다”며 “재산 분할과 관련된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됐다. SK의 성장이 불법적인 비자금을 통해서 이뤄졌다며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7일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재산분할에 관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됐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재판 현안 관련 설명 자리에 등장해 이같이 밝히고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돼야 하지만, 저는 이번에 상고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그는 “먼저 개인적인 일로 국민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허리를 굽혀 90도로 인사했다.최 회장은 “(재산 분할 관련) 오류는 주식이 분할 대상이 되는지, 얼마나 돼야 하는지에 대한
[데일리한국 박철응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치명적 오류가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판결의 핵심이 되는 주식 가치를 잘못 산정해 최 회장의 기여분이 왜곡돼 크게 늘어나고 결국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 막대한 재산 분할 판결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최 회장 법률 대리인인 이동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재판 현안 관련 설명하는 자리를 갖고 "최 회장이 1994년 취득한 대한텔레콤 주식의 가치 산정에 있어 항소심 재판부가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삼성·SK·현대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이달 말 잇따라 전략회의를 열고 경영 전략을 재점검한다.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8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사업부별 미래 준비 전략을 순차적으로 논의한다. 18일 모바일경험(MX) 사업부, 19일 생활가전(DA)·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20일 전사 등의 순으로 글로벌 전략협의회가 열린다. 120여명이 참석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글로벌 판매전략회의는 오는 25일 화성사업장에서 진행된다. 사업부별 중점 추진전략과 지역별 목표달성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