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일본의 메모리반도체 기업 키오시아의 낸드플래시 공장 가동률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낸드 시장의 회복 속도에 관심이 쏠린다. 8일 대만 이코노믹데일리뉴스에 따르면 키오시아는 지난달 일본 기타카미와 욧카이치에 있는 낸드 팹의 가동률을 100%로 높였다. 앞서 이 회사는 스마트폰 수요 부진을 주된 이유로 2022년 10월부터 공격적인 감산에 들어간 바 있다.키오시아가 20개월 만에 낸드 팹 가동률을 갑자기 끌어올린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선 이달 218단 낸드의 대량 양산을 준비하면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올해 2~3분기 채용예정 인원이 전년보다 8%가량 감소하며 하반기 취업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기준 채용 필요인원은 52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감소했다. 이에 따라 2~3분기 채용계획 인원도 8.1% 감소한 52만 5000명에 그쳤다.그나마 국내 산업계를 이끌어 가는 주력 분야의 채용 계획이 구직자의 숨통을 트여 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반도체 분야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시황 개선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달성했다.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5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 2분기보다 15배 가까이 이익이 늘어난 것이다.삼성전자가 거둔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보다 2조원 이상 많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조3078억원이었다.삼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KB증권은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을 활용한 ‘My star 인덱싱(KB able Account-지점운용형)’ 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나만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투자 트렌드인 ‘다이렉트인덱싱’ 기법에 전문 PB의 역량을 더한 일임형 랩 어카운트(Wrap Account) 서비스다. 주요 특징으로는 먼저, 전문 역량을 갖춘 PB와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투자 목적과 투자 성향에 맞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다음으로, 본사 포트폴리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섰다.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이 수장을 맡은 지 한 달여 만이다. 차세대 HBM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이날 HBM 개발팀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했다. 신임 HBM 개발팀장은 고성능 D램 제품 설계 전문가 손영수 부사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HBM 개발팀은 HBM3E과 HBM4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중순 정도에 HBM4를 양산할 계획이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SK하이닉스가 신입·경력 사원을 동시에 채용한다.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신입과 경력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는 대규모 채용 공고를 냈다. 전체 채용 규모는 세자릿수다.통상 상반기 공채가 4월, 하반기 공채가 9월에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7월에 신입과 경력을 동시 채용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상·하반기에 신입 공채를 진행했으나 2021년부터 상시 채용으로 바꿨다.이 회사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설계와 어드밴스드 패키징 등에서 인력 충원을 통해 인공지능(AI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관련해 "SK하이닉스가 향후 1~2년 동안 매출 선두 자리를 내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3일 업계에 따르면 S&P글로벌은 지난 2일(현지시간) '급격한 인공지능(AI) 성장의 수혜를 받고 있는 한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이 분야 선두인 SK하이닉스의 경쟁 우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엔비디아와 같은 주요 고객사와의 관계, 수율 등에서 SK하이닉스가 앞서나가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가 단기간 이를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패키징 인력 충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도체 기술 경쟁이 회로 선폭을 좁히는 미세공정보다 패키징에 더 집중되고 있는데, 전문인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최근 경력직 채용 공고를 내고 어드밴스드패키징(AVP)사업팀, 테스트앤시스템패키징(TSP)총괄 등에서 인재 모집을 시작했다.AVP사업팀은 기존 패키징보다 차세대 기술의 개발·양산·테스트·출하 등을 담당한다. 최근 2.5D 패키징 수요 확대 및 3D 패키징의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가속기용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놓고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구글, AMD 등도 HBM 주문을 늘리고 있지만 엔비디아에 비견할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용량 기준 전 세계 HBM 주문의 58%는 엔비디아로부터 나올 전망이다.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는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구글과 AMD는 각각 15%, 14%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HBM 수요 측면에서 볼 때 적어도 수년간 엔비디아의 아성을 깨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와 팻 겔싱어 인털 CEO 등을 만나 AI 사업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최 회장은 1일 인스타그램에 이들과 만난 사진을 올리고 "AI 반도체 최전방의 거인들"이라고 표현했다.그러면서 "이들이 엄청난 힘과 속도로 세상을 흔들때 우리도 백보 천보 보폭을 맞추어 뛰어야 한다"며 "SK텔레콤과 아마존이 함께 만든 앤트로픽, SK하이닉스와 인텔이 함께 하는 가우스랩스처럼 우리나라 유니콘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SK그룹에 따르면 최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SK그룹이 오는 2026년까지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 성장 분야에 80조 원을 투자한다.1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 28∼29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전략 방향에 뜻을 모았다.이번 회의에서 SK 최고경영진은 상반기 동안 밸류체인 재정비 등을 위해 운영한 다양한 태스크포스(TF)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후속 논의를 했다. 각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SK그룹이 2026년까지 80조원을 확보해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한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전략 방향에 뜻을 모았다.선제적으로 미래 성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가치사슬(밸류체인) 정비 등 근본적인 체질 변화에 나서고, SK 경영 철학인 'SKMS'(경영관리시스템) 정신을 기반으로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 등 경영 기본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운영 개선을 통해 3년 내 30조원의 잉여현금흐름(FCF)을 만들어 부채비율을 100% 이하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내부 정보 유출 및 지라시(정보지) 유포 등으로 골머리를 앓던 삼성전자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최근 사내 게시판에 "다음 달부터 'DS 보안의 날'을 운영한다"고 공지했다.매달 첫째 주 월요일(공휴일이면 그 다음 날)로, 임직원 스스로 보안 의식을 강화하고 생활화하자는 취지다.임직원이 자체적으로 보안 점검을 하고 부서장이 주관하는 보안 교육도 진행한다. PC 화면보호기 등을 통해 정보 보안을 당부하고 보안 가이드를 안내하는
올해 주식시장도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그러나 쉴 틈이 없다. 상반기보다 더 복잡해질 하반기를 준비해야 한다. 첫걸음은 과거를 복기하는 것이다. 바둑도 격렬한 대국이 끝난 뒤 다시 한번 각각의 수를 검토하지 않는가. 지나간 승부를 되돌아봄으로써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한 수 앞을 내다볼 수 있어야 승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둑과 주식투자는 다르지 않다. 지금까지 주식시장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기억할 수 있다면 향후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다.주요 주가지수를 토대로 상반기를 돌아보자. 지난달 25일 종가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SK하이닉스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PC에 탑재되는 업계 최고 성능의 SSD 제품인 ‘PCB01’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당사는 PCB01에 최초로 ‘8채널(Ch.) PCIe 5세대’ 규격을 적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 등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며 “HBM을 대표로 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 솔루션에서도 최고 수준의 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당사는 AI 메모리 분야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회사는 글로벌 PC 고객사와 함께 신제품에 대한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인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원자력환경공단이 연구용 지하처분장(URL) 건설 절차에 들어갔다.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18일 연구용 URL 부지 선정계획을 공표하고, 25일 대전에서 부지 공모를 위한 지자체 공청회를 개최했다. 연구용 URL은 고준위 방폐장과 유사한 깊이인 지하 500m에 한국 고유의 암반특성과 처분시스템의 성능을 실험·연구하는 시설이다.공청회에는 태백, 정선 등 5개 지자체가 참여해, 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태백과 정선의 경우 폐광으로 인해 수축되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구용 URL 유치에 나서면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K그룹이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미래 성장사업 투자 및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 전략 등을 집중 논의한다고 27일 밝혔다.올해 경영전략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CEO 등 30여명이 참석한다.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회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SK 최고 경영진은 1박2일 일정으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대신자산운용은 지난 18일 출시한 DAISHIN343 AI반도체&인프라액티브ETF가 상장 나흘만에 완판됐다고 25일 밝혔다. 나흘간 누적 150만주 이상 거래되며, 설정금액 90억 원이 모두 거래됐다. DAISHIN343 AI반도체&인프라액티브ETF는 인공지능 산업의 장기 성장성을 기대해 출시한 상품으로 국내 관련 산업 생태계 전반에 투자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생성형 AI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을 170%로 추산했다.이 ETF의 기초지수는 FnGuide AI반도체&인프라 지수로 코스피 및 코스닥 상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와 TSMC가 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징에서 공격적인 증설에 나서고 있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하나로 묶는 패키징을 중심으로 공급이 수요에 크게 못 미치고 있어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 4공장(P4)의 일부 공간을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충남 천안·온양에 패키징 공장이 있는 삼성전자가 평택에 패키징 시설을 구축하는 것은 처음이다.메모리반도체 관련 후공정을 위한 기지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공지능(AI) 가속기를 제조할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최 회장은 미국 방문 기간 중 현지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을 일컫는 ‘빅 테크’ 주요 인사들과의 회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최 회장의 미국 출장은 지난 4월 새너제이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의 회동 후 약 2개월 여 만이다. 이번 출장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 담당) 등 SK그룹의 AI·반도체 관련 주요 경영진도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