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이 인공지능(AI) 시대에 삼성의 턴키(일괄 수주) 서비스 고객사가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사장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삼성 파운드리 포럼'에서 "설계, 지적 자산(IP), 공정, 패키징 등 개발 솔루션뿐 아니라 시스템 검증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서비스가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삼성은 여기에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패키징 등 여러 사업을 갖춰 올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최 사장은 "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섰다.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이 수장을 맡은 지 한 달여 만이다. 차세대 HBM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이날 HBM 개발팀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했다. 신임 HBM 개발팀장은 고성능 D램 제품 설계 전문가 손영수 부사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HBM 개발팀은 HBM3E과 HBM4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중순 정도에 HBM4를 양산할 계획이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관련해 "SK하이닉스가 향후 1~2년 동안 매출 선두 자리를 내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3일 업계에 따르면 S&P글로벌은 지난 2일(현지시간) '급격한 인공지능(AI) 성장의 수혜를 받고 있는 한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이 분야 선두인 SK하이닉스의 경쟁 우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엔비디아와 같은 주요 고객사와의 관계, 수율 등에서 SK하이닉스가 앞서나가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가 단기간 이를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가속기용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놓고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구글, AMD 등도 HBM 주문을 늘리고 있지만 엔비디아에 비견할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용량 기준 전 세계 HBM 주문의 58%는 엔비디아로부터 나올 전망이다.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는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구글과 AMD는 각각 15%, 14%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HBM 수요 측면에서 볼 때 적어도 수년간 엔비디아의 아성을 깨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고적층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선점을 위해 승부수를 띄운다. 엔비디아로부터 12단 HBM3E를 우선 승인받는 쪽으로 전략을 변경한 것이다. SK하이닉스보다 한 발 빨리 12단 제품을 공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우선으로 12단 HBM3E를 승인받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8단 HBM3E의 승인을 후순위에 둔 만큼 12단 제품이 가장 먼저 테스트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12단 HBM3E 승인을 서두르는 것은 엔비디아로부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분기에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에서, LG전자는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에서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다음달 5일쯤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삼성전자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8조2029억원이다. 이에 부합할 경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배 껑충 뛰게 된다. 특히 각 증권사들은 2분기 결산 종료일이 다가올수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에 짓고 있는 D램 팹(생산공장) 'M15X'의 준공 시기를 앞당긴다. 당초 내년 11월 준공 목표에서 같은 해 중순으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 시기도 그만큼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청주 M15 의 확장 팹 M15X를 내년 중순에 준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4월 이사회 결의를 거친 뒤 밝힌 내년 11월 준공 계획보다 빠르다.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경쟁사가 HBM 공급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려는 상황에서 속도전에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 인증 테스트에 실패한 적이 없다면서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블룸버그통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대만 타이베이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제공한 HBM 반도체를 검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삼성전자는 아직 어떤 인증 테스트에도 실패한 적이 없지만, 삼성 HBM 제품은 더 많은 엔지니어링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어 "우리는 엔지니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주성엔지니어링이 D램 미세화에 따른 원자층증착(ALD) 장비 수주 증가로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다. 특히 국내 고객사인 SK하이닉스가 10나노급 5세대 D램(1b)으로 전환을 서두르는 가운데 관련 장비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주성엔지니어링의 매출액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4110억원이다. 연간 최대 매출을 써냈던 2022년(4379억원) 수준에 근접할 것이란 예상이다. 업계에선 주성엔지니어링 실적을 끌어올리는 요인 중 하나로 D램 미세화를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을 추진 중인 삼성전자가 자신들이 제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에 반박했다.삼성전자는 24일 입장문에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현재 다수의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기술과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HBM의 품질과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삼성전자는 모든 제품에 대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대해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삼성전자는 24일 자료를 내고 "HBM의 품질과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며 "현재 다수의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 하며 지속적으로 기술과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삼성전자는 모든 제품에 대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의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이 매체는 삼성전자 HBM의 발열과 전력 소비 등이 문제가 됐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로부터 HBM3와 HBM3E에 대한 테스트를 받는 중이라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지만 통과하지 못한 원인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8단과 12단 HBM3E의 테스트에 대한 실패 결과는 지난달 나왔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삼성전자가 공급하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SK하이닉스의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E의 수율이 80%에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21일(현지시각) 권재순 SK하이닉스 수율 담당 임원(부사장)은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를 통해 “HBM3E의 경우 목표 수율인 80%에 거의 도달했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가 HBM3E 수율을 외부에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실리콘관통전극(TSV) 공정의 높은 기술 난도를 주요 원인으로 HBM3E 수율을 60~70% 정도로 추정해왔다.권 부사장은 또 "HBM3E 칩 생산에 필요한 시간을 50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에 비해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에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애플이 AI 기능을 탑재한 아이패드 신제품을 선보였다. 자체 AI칩 공급 계획도 있어 애플의 AI 생태계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엔비디아와의 AI칩 주도권 경쟁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는 애플과 엔비디아 양쪽의 차세대 제품에 대한 공급처를 확보하며 유리한 위치에 섰다.최신 칩 ‘M4’ 탑재한 아이패드 출격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붐을 타고 SK하이닉스가 시장 주도권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D램을 쌓아 만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우려는 계획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충북 청주에 들어서는 신규 생산공장 ‘M15x’도 D램 생산으로 전환하는 등 가용 자원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선택과 집중’ SK하이닉스, HBM ‘올인’삼성전자는 ‘종합 반도체’ 베팅SK하이닉스는 지난해까지 부진했던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전환점을 맞은 올해 1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핵심으로 꼽히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올해까지 누적 매출 100억달러를 넘길 것으로 내다 봤다.HBM을 담당하는 김경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상무는 2일 뉴스룸 기고문에서 "삼성전자는 2016년 업계 최초로 고성능 컴퓨팅(HPC)용 HBM 사업화를 시작하며 AI용 메모리 시장을 개척했다"며 "2016년부터 올해까지 예상되는 총 HBM 매출은 10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김 상무는 "HBM3E 8단 제품에 대해 지난달부터 양산에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는 2일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해 세계 최고 성능의 HBM3E 12단 제품의 샘플을 5월에 제공하고 3분기 양산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며 "생산 측면에서 HBM은 올해 이미 솔드아웃(완판)이고, 내년 역시 대부분 솔드아웃됐다"고 말했다.곽 CEO는 이날 경기 이천 본사에서 'AI 시대, SK하이닉스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의 고객 맞춤형 메모리 설루션을 제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3E 12단 제품의 샘플을 이달 공급하고, 3분기부터 양산한다. 또 미국 인디애나 공장에서는 2028년 하반기부터 후공정을 시작, HBM을 만들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2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AI 시대, SK하이닉스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현재 SK하이닉스의 HBM은 생산 측면에서 이미 솔드아웃(완판)인데, 내년 역시 거의 솔드아웃됐다"면서 "리더십을 더 확고히 하기 위해 세계 최고 성능 HBM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는 30일 진행한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HBM 비트 기준 출하량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리고 있다"며 "내년에는 올해 대비 2배 이상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HBM3E로 급격한 전환을 통해 고용량 HBM 시장 선점을 지속하겠다"며 "이로 인해 삼성의 HBM3E의 비중은 연말 기준 전체 HBM 판매 수량의 3분의2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의 흑자 전환과 갤럭시S24 시리즈의 판매 증가로 호실적을 써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의 10배 수준으로 뛰었다.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조6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조9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9.2%다.삼성전자가 거둔 영업이익은 2019년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6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오랜 기간 지속된 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