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대만 TSMC가 장중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섰다. 8일(현지시간) TSMC 주가는 장 초반 4.8% 급등한 192.8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시총도 1조160억 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 1조 달러를 넘었다.다만, 이후 상승 폭이 줄어들며 주가는 1.43% 오른 186.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도 9678억 달러로 1조 달러 아래로 내려왔다.이날 주가 상승은 전날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9%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TSMC는 내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불안도 현재진행형이다. 오는 11월에는 세계 정세를 뒤흔들 수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도 기다리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이 속속 비상 경영에 돌입하고 있다. 변화가 필요한 모든 영역을 과감하게 바꾸고 더 높이 도약하겠다는 취지다.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불확실성 타개 전략 중 하나를 경영진들과의 접점 확대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업전략 점검을 위한 사장단 회의를 잇달아 개최하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섰다.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이 수장을 맡은 지 한 달여 만이다. 차세대 HBM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이날 HBM 개발팀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했다. 신임 HBM 개발팀장은 고성능 D램 제품 설계 전문가 손영수 부사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HBM 개발팀은 HBM3E과 HBM4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중순 정도에 HBM4를 양산할 계획이다.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주가가 1일(현지시간) 올해 하반기 첫 거래에서 2%대 상승 마감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MS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2.19% 오른 456.73달러(63만2342원)에 거래를 마쳤다.지난달 27일 기록했던 종가 기준 종전 최고가 452.85달러를 넘어선 역대 최고가다. 시가총액도 3조3940억 달러로 증가하며 시총 1위 자리를 지켰다.시총 2위 애플도 이날 2.91% 상승하며 216.75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17일 기록했던 종가 기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케이블체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은 대만에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씨피시스템은 이번 대만지사 설립을 통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를 주요 타겟으로 삼아 대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씨피시스템은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으로, 압출 및 사출 성형 기술을 바탕으로 △케이블체인 △플렉시블 튜브 △커넥트 △로보웨이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올 9월에는 대만에서 개최되는 반도체 박람회인 세미콘에 참석해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씨피시스템 관계자는 “현재 당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와 TSMC가 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징에서 공격적인 증설에 나서고 있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하나로 묶는 패키징을 중심으로 공급이 수요에 크게 못 미치고 있어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 4공장(P4)의 일부 공간을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충남 천안·온양에 패키징 공장이 있는 삼성전자가 평택에 패키징 시설을 구축하는 것은 처음이다.메모리반도체 관련 후공정을 위한 기지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공지능(AI) 가속기를 제조할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최 회장은 미국 방문 기간 중 현지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을 일컫는 ‘빅 테크’ 주요 인사들과의 회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최 회장의 미국 출장은 지난 4월 새너제이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의 회동 후 약 2개월 여 만이다. 이번 출장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 담당) 등 SK그룹의 AI·반도체 관련 주요 경영진도 동행한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고적층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선점을 위해 승부수를 띄운다. 엔비디아로부터 12단 HBM3E를 우선 승인받는 쪽으로 전략을 변경한 것이다. SK하이닉스보다 한 발 빨리 12단 제품을 공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우선으로 12단 HBM3E를 승인받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8단 HBM3E의 승인을 후순위에 둔 만큼 12단 제품이 가장 먼저 테스트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12단 HBM3E 승인을 서두르는 것은 엔비디아로부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오는 10월 공개될 퀄컴의 스냅드래곤 신제품 가격이 전작보다 크게 오를 전망이다. 내년에 이 칩셋을 사용할 예정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퀄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4세대' 가격이 전작에 비해 최대 30%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스냅드래곤8 3세대' 가격이 200달러 정도로 알려진 것을 감안하면 신형 칩셋 가격은 260달러에 이를 수 있는 셈이다.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에 사용되는 반도체 기술에 중국이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추가로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논의되는 대상은 게이트올어라운드(GAA·Gate All Around)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최신 기술이다.GAA는 반도체의 기존 트랜지스터 구조인 핀펫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엔비디아, 인텔 등은 삼성전자나 대만 TSMC와 함께 내년에 GAA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를 대량으로 생산한다는 계획이라고 블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금융그룹의 통합 앱인 '신한 슈퍼SOL'에서 미국주식 100% 당첨 주사위 굴리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신한투자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참여 후 계좌로 주식을 자동 제공 받을 수 있고, 신한투자증권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참여 후 계좌를 개설해 지급 받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벤트 주식은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TSMC △알파벳A 등 6종으로 구성돼 있다. 1인당 1회씩 제공되는 주사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TSMC와 만나,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사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SK그룹은 최 회장이 6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웨이저자 TSMC 회장 등 대만 IT 업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AI 및 반도체 분야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최 회장은 “인류에 도움되는 AI 시대 초석을 함께 열어가자”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SK하이닉스와 TSMC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모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케이블체인 국산화에 성공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세계적인 회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1993년도에 설립된 씨피시스템은 수입에 의존했던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제품 국산화에 성공한 제조기업이다. 씨피시스템의 케이블체인들은 삼성디스플레이·현대차·기아 등 국내 유수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기업에까지 납품되고 있다.케이블체인 국산화는 김혜정 대표의 아버지이자 창업주인 김경민 대표의 업적이다. 김혜정 대표는 지난 2022년 아버지와 함께 공동 대표 자리에 올랐다. 30대 젊은 나이에 회사를 이어받게 된 김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와 만나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최 회장은 6일(현지 시간) 대만에서 웨이저자 TSMC 회장 등 대만 IT 업계 주요 인사와 만나 AI 및 반도체 분야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그는 “인류에 도움되는 AI 시대 초석을 함께 열어가자”고 메시지를 전했다. 또 고대역폭 메모리 분야(HBM)에서 SK하이닉스와 TSMC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모았다.SK하이닉스는 HBM4부터 성능 향상을 위해 ‘베이스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와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7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대만에서 웨이저자 TSMC 이사회 의장(회장), 임원들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함께했다.그동안 장중머우(모리스 창) 창업자 퇴진 이후 류더인 회장과 공동으로 회사를 이끌던 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으로 공식 선임됐다.최 회장은 이 자리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 계열사가 싱가포르에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했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TSMC 계열사인 대만 뱅가드국제반도체그룹(VIS)과 네덜란드 대형 반도체회사 NXP는 싱가포르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78억 달러(약 10조7000억원)를 투자해 반도체 웨이퍼(반도체 제조용 실리콘판)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 공장이 싱가포르에서 새 일자리 약 1500개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뱅가드가 24억 달러(약 3조3000억원)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정기태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이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가 적용된 두 번째 제품을 올해 말 양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 부사장은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AI-PIM 반도체 워크숍'에서 "2022년 GAA 구조로 첫 제품을 양산했고, 기대했던 대로 성능이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3나노 GAA 공정이 적용될 반도체는 삼성전자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2500'(가칭)으로 추정된다. 이 칩셋은 내년 갤럭시S25 시리즈에 탑재될 전망이다. 이보다 앞서 삼성전자의 3나노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정부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선 국가가 확실하게 뒷받침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원 규모는 26조원으로, 보조금 형태의 직접 지원보다는 금융이나 투자세액 공제 등 간접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업계는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9일 거시경제·금융시장 현안을 주제로 열린 1차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7월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에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탑재한다. 갤럭시Z 시리즈에 엑시노스가 사용되는 것은 처음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갤럭시Z 시리즈 신제품에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한 '엑시노스2400'을 탑재한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24 시리즈에도 이 칩셋이 들어갔다.'갤럭시Z 플립6'와 '갤럭시Z 폴드6' 가운데 엑시노스가 얼마나 탑재될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채택되는 것은 확실시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올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 순자산은 지난 14일 종가 기준 11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신규 상장 이래 7개월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같은 배경애는 개인 투자자 매수세가 강화된 점이 주효했다. 연초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규모 501억원을 달성한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는 국내 상장된 AI 테마 투자 액티브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TIGER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