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유럽에 폭풍우가 강타하면서 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AFP·dpa통신 등은 29일 저녁 프랑스 동부 오브주(州)의 도로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달리던 차량을 덮쳐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스위스 남부 티치노주 마지아강의 계곡에서는 산사태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스위스 남서부 발레주에서는 폭우에 로네강이 범람해 도로가 폐쇄되고 수백 명이 대피했다. 알프스산맥 기슭에 있는 한 호텔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발레주 다른 지역에서도 1명이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원자력환경공단이 연구용 지하처분장(URL) 건설 절차에 들어갔다.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18일 연구용 URL 부지 선정계획을 공표하고, 25일 대전에서 부지 공모를 위한 지자체 공청회를 개최했다. 연구용 URL은 고준위 방폐장과 유사한 깊이인 지하 500m에 한국 고유의 암반특성과 처분시스템의 성능을 실험·연구하는 시설이다.공청회에는 태백, 정선 등 5개 지자체가 참여해, 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태백과 정선의 경우 폐광으로 인해 수축되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구용 URL 유치에 나서면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유럽연합(EU)이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EU 가입협상을 공식 개시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전날 오후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외교장관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및 몰도바와 정부 간 협상(Intergovernmental Conferences)을 계기로 두 나라의 가입 협상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보렐 고위대표는 "(EU 가입은) 궁극적인 안전보장 수단"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우크라이나와 몰도바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2월 나란히 EU 가입을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정상회담을 위해 만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에게 "사회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남미의 대표적 극우파 지도자로 극단적인 정책을 연이어 내놓으며 전세계의 관심을 받아왔다.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이날 독일을 방문한 밀레이 대통령과 회담에서 사회적 결속을 보호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보도했다.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MERCOSUR·메르코수르)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조속히
[인천=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단지가 속살부터 바뀌고 있다. 칙칙하고 미로같이 복잡한 산단은 옛 기억이 됐다. 디지털과 신재생에너지, 산리단길을 이용해 ‘머물고 싶은 일터’로 변모하고 있다. 3회에 걸쳐 ‘혁신’이라는 급물살을 타고 있는 산단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편집자주]①디지털전환·청정에너지로 속살부터 탈바꿈②디자인 산단 꿈꾸며 청년 일꾼 품는 산리단길③인천 남동공단, 한국 산단의 미래 청사진 제시취임 1년을 맞는 이상훈 이사장의 화두는 ‘청년이 찾는 산업단지’다. 이 주제를 국무회의에서 다뤘고 올해 2월 윤석열 대통령이
Singer and actor Lee Seung-gi(이승기) has appealed to the public to avoid targeting his family after the Supreme Court overturned the acquittal of his father-in-law, Mr. A, who was accused of stock manipulation. Big Planet Made Entertainment, Lee Seung-gi's agency, issued a statement on the 16th, revea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단에 청년들의 마음을 붙잡아 두기 위해 19개 산단을 추가로 선정해 지원하겠다고 10일 밝혔다.정부는 인구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되며 산단 생산력이 저하되는 현실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산단에서 청년 인력의 이탈을 경계해 왔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2015년부터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은 청년이 떠나지 않는 산단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휴페업공장 리모델링사업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노후공장 청년진화 리뉴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프랑스 국가원수로는 24년 만에 독일을 사흘 일정으로 국빈 방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 도착한 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만나 "프랑스와 독일 관계는 유럽에 없어선 안 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고 dpa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수십 년간 양국 문제에 관한 언급이 많았으나 프랑스와 독일은 함께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양국은 유럽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슈타인마이어 대통령도 마크롱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국 산단을 디지털·탄소중립 산단으로 전환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12일 파악됐다.산단공은 착공을 앞둔 인천 계양산업단지에 5G 특화망과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겠다고 2일 밝혔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계양 IC에 인접한 인천 계양구 병방동 255-2번지 일원 24만 3000㎡ 부지에 계양산단을 조성하고 있다.산단공은 계양산단에 5G 특화망을 부설해 산단 기업에 편의를 제공하고 스마트 CCTV와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태양광발전
Recently on the KBS popular reality show "The Return of Superman (슈퍼맨이 돌아왔다)," Choi Min-hwan, former member of FTISLAND, was featured raising his three children alone as a single father, which introduced the new slang term 'AZ' to the audience through the show's subtitles.The program showcases Choi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의 정면충돌이 잠시 주춤한 가운데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격돌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영국 일간 더타임스,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군은 드론(무인기)으로 레바논 남부의 항구도시 티레 인근을 타격해 헤즈볼라 항공부대의 고위 지휘관 후세인 알리 아즈쿨을 살해했다.이스라엘군은 "그(후세인)의 제거는 헤즈볼라 항공부대의 능력에 커다란 타격"이라고 강조하며 피살된 후세인이 레바논 남부 항공부대의 핵심 인물로 이스라엘을 겨냥한 공격 계획을 세
Fu Bao(푸바오), the beloved panda who won the hearts of South Koreans before her departure to China, will soon be featured in a film. This was revealed during the broadcast of tvN’s "You Quiz on the Block" where zookeepers Song Young-kwan and Oh Seung-hee, who look after the giant panda Bao family, wer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코레일이 다음달 첫 운행할 KTX-청룡 국민 시승행사를 개최한다.코레일은 오는 22~25일까지 나흘간 진행할 KTX-청룡 국민 시승행사를 위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총 1200명의 시승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열차 1대에 300명씩(일반 260명, 다자녀 40명) 왕복 네 차례 운영한다고 밝혔다. 22~23일에는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는 경부선을, 24~25일에는 호남선을 왕복하는 열차를 운행한다.코레일은 시승단을 15일 오후 1시부터 17일 낮 12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일반 참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심리치료 프로그램 ‘안아드림’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도로공사는 불의의 사고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자와 가족들의 아픔을 보듬기 위해 2020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에 지금까지 106명이 참여했다고 밝으며 77%의 참여자가 ‘도움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통사고나 건설유지관리 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자녀와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장애인의 자녀를 ‘고속도로 장학생’으로 선정해 진행하고 있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사이먼 해리스(37) 아일랜드 고등교육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집권 여당인 통일아일랜드당 대표로 확정됐다고 dpa, AFP 통신이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당 집행위원회는 이날 다른 후보들이 대표직에 출마하지 않은 상태에서 유일하게 출마한 해리스 장관을 그대로 당 지도자로 확정했다.이에 따라 해리스 장관은 부활절 휴회 이후인 다음달 9일 의회에서 정식으로 총리로 선출될 예정이다. 그가 총리직에 오르면 아일랜드 사상 최연소 총리가 된다.해리스 장관은 당 대표로 임명된 게 "내 인생의 절대적인 영광"이라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공연장에서 벌어진 총격·방화 테러의 희생자가 137명으로 늘었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사건 조사위원회는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장 괴한 일당의 무차별 테러의 사망자가 24일 오후 기준 137명이라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러시아연방보안국(FSB)이 수사관 등으로 꾸린 조사위는 또 이 공연장에서 무기와 다량의 탄약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AK 돌격소총 2정과 탄약 4세트, 탄약이 담긴 통 500개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도로교통사고로 인해 2022년에 26조 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것을 집계됐다.도로교통공단은 2022년 도로교통사고의 인적물적 피해 비용과 사회기관 비용을 화폐가치로 환산한 결과 26조 2833억 원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6% 감소한 수치지만 연간 GDP의 1.2%, 국가예산의 4.3%에 달해 경각심을 일깨웠다.특히 사망자와 부상자 발생으로 인한 인적피해비용이 12조 6040원에 달해 사회적 비용의 48%에 달했다. 이 사실은 도로교통사고가 귀중한 가족을 잃어버리는 비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올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량(RPS의무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8일 확인됐다. 일부 발전사의 RPS의무량은 전년보다 줄었다.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의 신재생 비중에 따라 지난해 산업부가 RPS의무비율을 낮춘 영향이 크다. 2024년 RPS의무량은 8615만6047REC다. 2023년 8517만2190REC보다 98만3857REC 늘어난데 그쳤다. 2022~2023년 644만8180REC, 2021~2022년 3162만2446REC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남동발전, 남부발전,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로이터·DPA 통신 등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마지막 왕세자였던 사보이 왕가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8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비토리오 에마누엘레는 1946년 이탈리아에서 군주제가 폐지될 당시 재임한 마지막 왕 움베르토 2세의 아들이다.움베르토 2세가 즉위한 지 한달 만인 1946년 6월 이탈리아에서 국민투표로 입헌군주제가 폐지됐다. 이후 사보이 왕가는 이탈리아에서 쫓겨나 스위스 등에서 망명 생활을 해왔다.비토리오 에마누엘레는 왕세자 자리에서 쫓겨난 뒤에도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별명이 ‘카이저(황제)’였던 프란츠 베켄바워가 7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베켄바워는 기나긴 축구 역사에서 논쟁의 여지가 없는 역사상 No.1 수비수이기에 그 의미가 남달랐다.베켄바워의 유족은 8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베켄바워 명예회장이 전날 평화롭게 운명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의 사망 원인은 공개하지 않았다.1945년 뮌헨에서 태어난 베켄바워가 축구사에 남긴 업적은 무수히 많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을 모두 네 차례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려놨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