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전경. 사진=한양 제공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전경. 사진=한양 제공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서울 동대문구 주상복합 아파트 '줍줍(무순위 청약)'에 4만명이 넘는 청약자들이 몰렸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서는 단 1가구를 모집했지만 4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수요자가 대거 몰렸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은 전날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전용면적 84㎡ 1가구 모집에 4만4466명이 신청했다.

이 단지 무순위 청약에 신청자가 대거 몰린 것은 분양가가 2019년 당시 가격으로 공급됐기 때문이다.

분양가는 10억6600만원으로 여기에 부대 경비 610만원을 더하면 총분양가는 10억7210만원이다.

현재 같은 평형대 매물 호가는 15억~16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당첨될 경우 4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한편, 청량리역 역세권 단지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지하 8층~지상 59층, 4개동, 총 1152가구로 구성돼 있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3일, 계약은 20일이다. 계약금은 공급가격의 20%, 잔금은 다음달 말까지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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