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분양가 12억원대…시세 대비 3억원 시세차익 기대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에서 494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45가구 모집에 2만2235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이 494대1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분양된 서초구 잠원동의 '메이플자이' 1순위 평균 경쟁률(442.3대 1)보다 높은 수준이다.

타입별로는 전용면적 84㎡A형이 523.4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전용 84㎡C가 520.96대1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23가구를 모집하는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6049명이 접수하며 평균 26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2층, 최고 15층, 4개 동 총 215가구의 소규모 단지다. 

이 단지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이유는 분양가 때문이다. 전용 84㎡ 분양가는 12억480만~12억7480만원으로 책정됐다. 

청약에 당첨되면 3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근에 위치한 구의동 'e편한세상광진그랜드파크' 전용 84㎡는 지난달 15억4000만원에 손바뀜됐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이다. 정당 계약은 다음 달 3~5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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