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이미지. 출처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이미지. 출처 = 아시아나항공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새 주인으로 에어인천이 내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어인천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이 오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매각안을 최종 승인한 뒤 에어인천에 결과를 통보할 것으로 전해진다. 대한항공 측은 "아직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답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본입찰에는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이 최종 참여했다. 

에어인천 컨소시엄에는 최대주주 소시어스PE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재무적투자자(FI)로, 인화정공이 전략적 투자자(SI)로 함께하고 있다. 에어인천은 국내 유일 화물 전문 항공사로서 운영 전문성을 내세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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