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수세에 몰렸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치러진 첫 TV토론에서 말을 더듬는 등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참패했다는 평가가 있따라 나오고 있는 까닭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에게 제기된 '고령 리스크'를 불식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그를 지지했던 주요 언론마저 등을 돌리고 있어 '중도 하차'에 대한 요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내 대표적인 진보 매체로 분류되는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논설실 명의로 '조국에 봉사하기 위해
지난달 19일 평양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열리고 양국은 ‘조로(북러)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됐다. 우리 정부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러시아는 어느 한 쪽이 무력 침공을 받으면 지체없이 군사적 원조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그 결과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 무기지원 카드까지 만지작거리고 있다.우크라 무기지원 재검토에 '풍산' 급등1박 2일간의 북러 정상회담이 끝나고, 다음날인 지난달 21일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 직접 무기지원이라는 초강수를 언급하자, 주식시장에서 특히 풍산의 주가가 급등했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정부는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조약 체결로 군사적,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러시아, 북한 및 제3국 기관 5개, 선박 4척 및 개인 8명 등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기관은 북한 미사일총국과 러시아 및 제3국 선사인 트랜스모플롯(Transmorflot LLC)·엠 리징(M Leasing LLC), 사이프러스 선사 이벡스 쉬핑(IBEX Shipping Inc) 등이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들 선사들은 러북 무기 운송에 관여했다. 트랜스모플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군이 9·19 남북군사합의로 중단됐던 서북도서 정례 K9 해상사격훈련을 7년여만에 재개했다.26일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이하 서방사) 예하 해병대 제6여단과 연평부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각각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서방사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사령관을 겸임하며 제6여단은 백령도에, 연평부대는 연평도에 주둔하고 있다.6연대와 연평부대는 이날 해상사격훈련에서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스파이크 미사일 등 290여발을 남서쪽 공해상 가상 표적으로 발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자체 핵무장론은 고려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로선 작년에 한미 간 합의를 충분히 실현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4월 국빈 방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확장 억제 강화를 골자로 한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으며 같은 해 7월 핵협의그룹(NCG)을 출범해 합의 사항을 이행 중이다. 다만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동맹에 준하는 조약을 체결하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26일 새벽 평양 일대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5시30분쯤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이 미사일은 함경북도 앞바다에 있는 무인도 '알섬' 방향 약 250㎞를 비행한 뒤 강원도 원산 앞바다에 떨어졌다. 우리 군은 이 탄도미사일이 이동식발사대(TEL)에서 쏘아올려진 것으로 추정, 고체연료 추진체계를 적용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이라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분석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월 15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또다시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살포했다.합동참모본부는 25일 오후 9시48분쯤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합참은 "현재 풍향이 북서풍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 남동 방향으로 이동 중에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북한이 오물풍선을 살포한 것은 이달 들어서만 다섯 번째, 올해 들어선 모두 여섯 차례다. 북한은 전날 밤에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 군 최고위 인사인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이어가는 미국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박 부위원장은 24일 조선중앙통신에 '망솔한 객기는 천벌을 자초하기 마련이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18일과 20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방부 대변인의 기자회견 내용을 언급하면서 "망솔한 객기를 부리다가는 날벼락을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미국이 최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 범위와 관련해 미국산 무기의 사용제한을 추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북한과 러시아가 새 조약으로 사실상 군사동맹 관계를 복원함에 따라 정보당국이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군사동맹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은 북러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조약' 체결에 따른 러북 협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양국의 군사협력 가능성 중에는 시급한 사안인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점령지역 복구에 북한 군대가 투입되는 시나리오가 거론된다.전문가들은 도네츠크, 헤르손, 자포리자 등 러시아가 점령·병합해 자국 영토로 선언한 지역에 북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반도 안보 불안이 커지고 있다. 북한과 러시아가 상호 유사시 군사 개입을 명시한 새 조약을 맺은 까닭이다. 여기에 우리 정부가 대응 차원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 카드를 꺼내고, 한미·한미일 합동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진영 대립은 당분간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한·베트남 순방 마무리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재검토 방침을 두고 "아주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면서 "그런 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1일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따른 대응으로 또다시 '오물 풍선'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했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국경 부근에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 짝들이 널려졌다"면서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였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앞서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12시(자정) 사이에 경기 파주에서 북쪽으로 대북 전단과 이동식저장장치(USB), 1달러 지폐 등이 담긴 대형 풍선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군 수명이 또다시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했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다.2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전날 오전 11시쯤 중부 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수명이 MDL을 20m 정도 침범하는 모습을 식별했다. 이들은 우리 군의 경고 방송과 사격 이후 북상했다.북한군은 북상한 뒤에도 MDL 근처에서 계속해서 수풀 제거, 땅파기 등 불모지 작업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 군은 북한군이 야간까지 작업을 이어가 상황이 끝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해 이날 공개했다.군 관계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과 러시아는 어느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을 치를 시 지체 없이 상대에게 군사적 원조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조선중앙통신은 20일 이같은 내용이 북한과 러시아 간 맺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전문을 공개했다.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오후 북한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을 마치고 양국 관계에 관한 조약에 서명했다.조약은 모두 23조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주목되는 부분은 '자동 군사개입'으로 해석될 수 있는 제4조다.4조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군 수십 명이 또다시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했다. 지난 9일 이후 열흘도 채 안 돼 같은 일이 반복된 것이다. 이번에도 북한군 대부분은 도끼나 곡괭이와 같은 작업 도구를 든 채 MDL을 넘어왔다. 작업 도중 매설된 지뢰가 터지면서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우리 군은 이들을 '단순 작업 인력'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전선 지역 일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상황 등에 대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쯤 중부 전선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20여 명이 MDL을 침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해 16일 “이번 방문으로 어떠한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는지는 두고 봐야 되겠지만, 결과에 따라서 우리가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조 장관은 이날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한반도의 평화 안정에 저해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또 그러한 경고성 메시지를 러시아 측에 분명히 전달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조 장관은 “러시아하고 북한이 밀착하고 있는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더 많은 군사지원을 얻으려고 할 것으로 전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신 장관은 14일 보도된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북한과 더욱 긴밀한 안보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신 장관은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리 기회를 잡는 데 필요한 포탄 등 군수물자 공급에서 그렇다”고 덧붙였다.그는 한국 정부가 북한이 480만 개의 포탄을 담을 수 있는 컨테이너 최소 1만개를 러시아에 보낸 것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남북 간 간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통일부가 대북 전단 단체와 면담을 시작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통일부는 14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대북 전단 단체 1곳과 면담했다. 비공개 면담이어서 논의 내용을 알려지지 않았다.통일부는 앞으로도 단체 1∼2곳씩 면담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번 면담에서 통일부가 대북 전단 살포를 자제하는 것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 취지를 존중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주요 글로벌 매체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첨단엔진 사업 도전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주요 글로벌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항공 엔진 사업에 한국 기업이 적극적으로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요 매체들도 K-방산의 ‘넥스트 스텝’에 주목하는 것. 그렇다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산 항공기 엔진개발에 올인 할까?공중전의 패러다임이 바뀐다코로나19로 비대면 즉 ‘언택트'(Untact) 트렌드가 급부상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코로나 19 이후에도 ‘언택트’는 우리의 생활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반면 군대는 무인 즉 '언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지난 9일 다수의 북한군이 중부 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 방송과 사격 이후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1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9일 낮 12시30분쯤 중부 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10여여명이 MDL을 50m가량 넘어오는 일이 발생했다.이들이 이번에 넘어온 MDL 중부 전선은 우리나라의 철원, 연천 등지와 인접한 곳이다. 북한군은 우리 군 경고 방송에 이어 경고사격을 벌이자 다시 북측으로 돌아갔다.우리 군은 이들을 단순 작업 인원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이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관련해 "폭발물 처리, 화생방 대응 등 통합적 인력 운영 등으로 대응 시간을 더 단축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시청 본관 지하 3층 충무기밀실에서 열린 '북 오물 풍선 관련 서울시 통합방위회의'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현재 오물 풍선이 1∼2시간 이내 처리되고 있지만, 낙하 직후 관계 기관 출동으로 더 신속히 처리한다면 시민들의 불안감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