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송찬영 기자] 단국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HUSS)’의 사회구조 분야 참여대학에 선정됐다.3일 단국대에 따르면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은 대학 내 대학 간 공유 협력을 통해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체제를 구축하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단국대는 지난해 글로벌·문화 분야 주관대학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단국대가 참여하는 ‘상생 공동체 구축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 컨소시엄에는 서강대(주관대학), 상명대, 대전대, 원광대가 참여한다. '공동체의 건강한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A nation that forgets its past has no future).'모든 국민에게 익숙한 명언이지만 화자가 신채호인지, 처칠인지 학계의 의견은 분분하다. 문헌에는 나오지 않지만 역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그의 삶이 명언과 닮아있어 모두가 그렇게 인정하는지도 모른다.'전쟁을 잊은 민족에게 평화는 없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센터장에서 최연소 국방차관을 지냈으며, 제 20대 국회의원을 거쳐 전쟁기념사업회장의 직무를 수행중인 백승주 회장. 그는 안보전략과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아버지'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을 배출한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30년 만에 총선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남아공 선거관리위원회(IEC)는 최종 개표 결과 ANC가 전체 400석 가운데 159석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1994년 아파르트헤이트(흑백 인종차별정책) 종식 이후 30년간 7번의 총선에서 ANC가 단독 과반에 실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ANC는 1994년 총선에서 62.7%의 득표율로 처음 집권한 이래 줄곧 60%를 넘겨 정권을 지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22대 국회는 21대에 이은 ‘여소야대’(與小野大) 시즌2 구도다. 윤석열 정부 2년을 겪으며 어느덧 ‘대통령 흔들기’가 익숙해진 범야권은 어떤 전략으로 더욱 공세를 펼쳐나갈까. 집권 여당은 어떤 정치적 묘수를 내놓으며 거대 야당에 대응하게 될까. 정당의 존립 이유는 정권 창출이다. 여야는 고강도 처방으로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다듬어야 존재감을 높이고 3년 뒤 대권을 거머쥘 수 있다.원내 8당은 지난달 30일 22대 국회 초입길에 들어섰다. 새로운 국회가 개원했지만, 특유의 양당 체제는 여전히 굳건하다.
벌써부터 야권 대선 후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야권 대선 후보를 거론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떠올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지금이나 적어도 1년 후 정도까지라면 그럴 수 있다. 하지만 3년 뒤 예정된 대선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다. 현시점에서 난공불락처럼 보이는 이 대표의 영향력이 다음 대선까지 그대로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을 것이다.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지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거대 공룡 정당인 민주당의 175석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비례 정당 득표로만 12석의 원내 진입을 성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사회복지시설이나 농촌에 비해 사회적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댐 지역에 볕이 들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인근 주민의 안전한 통행과 의료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고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댐건설관리법을 개정해 댐 지역 주민의 권익 향상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31일 파악됐다.사건의 발단은 충주댐 상류 저수 구역에 위치한 ‘달맞이길’이 늘어난 댐 저류량으로 인해 막힌데서 시작됐다.단양군의 관리하는 달맞이길은 강우로 댐에 저류량이 늘어날 경우 물에 잠기는 저수 구역에 위치해 있다. 원칙상 댐 운영에 제약되는 시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일부 의원들이 31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전달된 당선 축하난에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축하난 거부' 인증 릴레이로 번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22대 국회의원 전원에게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이 적힌 축하난을 보냈다. 일부 의원들은 축하난을 의원실 밖으로 내놓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인데, 일각에서는 '난이 무슨 죄냐'는 취지의 글을 올려 부적절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원 구성 협상을 둘러싼 본격적인 대치가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원 구성 협상 데드라인을 국회법이 정한 7일로 정하는가 하면, 국민의힘은 협상을 통해 상임위를 배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3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협상 시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법사위와 운영위를 비롯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겠단 계획이다.관례상 제1당이 국회의장을 맡고 제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지만, 관례보단 ‘총선 민심’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논리다. 실제 지난 21대 국회 개원 당시 민주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대한체육회가 '체육단체 임원 연임제한 폐지'를 확정하며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4선에 도전할 수 있는 근거가 생겼다.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31일 오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3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관 개정(안), 회원종목단체 관리단체 지정, 2024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파견계획 등 9개의 안건에 대해 심의했다.이번 이사회에서 대한체육회는 ▲임원의 연임제한 폐지 ▲체육단체 임원의 정치적 중립 강화 ▲총회 및 이사회의 공정성 제고를 위한 제척사유 보완 등의 내용을 담은 정관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금투세는 후진적 환경인 우리나라에는 어울리지 않는, 완벽한 시기상조 법안입니다. 주식시장에 참혹한 하락 쓰나미를 몰고 올 금투세는 일단 폐지하고 금융 선진국으로 올라선 뒤에 다시 논의해야 합니다."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정의정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개최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촉구 집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집회는 내년 초 예정된 금투세 도입을 앞두고 폐지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전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은 22대 국회 개원일이기도 했다. 그간 정부와 여당은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문정희가 ‘더 에이트 쇼’ 관전 포인트에 대해 설명했다.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감독 한재림) 출연 배우 문정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지난 17일 공개된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더 에이트 쇼'에서 문정희는 쇼의 ‘피스 메이커’ 5층 역을 연기했다.이날 문정희는 자신이 생각하는 ‘더 에이트 쇼’의 관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살포한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법원의 보석 허가로 석방된다. 이로써 송 대표는 지난해 12월19일 구속된 뒤 163일 만에 풀려나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30일 송 대표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재판부는 보석보증금으로 3000만원(전액 보증보험)을 내라고 명령했다. 또한 재판 출석과 증거인멸, 외국 출국 등과 관련한 서약서도 제출하라고 했다. 송 대표는 공판 출석의 의무가 있으며, 출국 내지 3일 이상의 여행을 하려면 미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미국 국방 예산을 심의하는 상원 군사위원회의 공화당 간사가 대북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반도에 미국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고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처럼 핵무기를 공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공화당의 대표적인 매파인 로저 위커 상원의원은 29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중국 등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025회계연도 국방 예산을 550억달러(약 75조원) 증액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방 투자 계획인 '힘을 통한 평화'를 공개했다.위커 의원은 보고서에서 "김정은은 매년 계속해서 미국 본토와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배우 전지현, 강동원이 호흡을 맞춘 ‘북극성’이 내년에 공개된다. 29일 디즈니+는 전지현, 강동원 주연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의 내년 공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주미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전현주가 연기하는 문주는 외교관이자 주미 대사로서 통찰력 있는 판단과 행보로 국제 사회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은 인물이다. 그는 암살 사건의 배후에 남북을 둘러싼 정치적 공작이 있음을 알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260여개의 오물풍선을 전국 각지로 보낸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인민의 표현의 자유"라며 궤변을 늘어놓았다.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김 부부장은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오물풍선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풍선이 날아가는 방향에 따라서 '표현의 자유'와 '국제법'이 규정되는가"라고 반박하며 살포를 제지하는데 한계가 있으니 "대한민국 정부에 정중히 양해를 구하는바"라고 비아냥댔다.그는 대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헐뜯는 정치 선동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되돌아온 '채상병 특검법'이 끝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여야의 분위기가 뒤바꼈다. 최대 변수로 꼽히던 여권 내 이탈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국민의힘은 ‘단일대오’ 기류가, 더불어민주당은 ‘내부분열’ 조짐이 확산하는 모양새다.21대 국회의 마지막 날인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채상병 특검법’ 부결 이후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특검법 가결시 추 원내대표의 리더십 흠집은 물론 야당의 적극적인 특검·탄핵 공세가 예상됐던 탓이다. 추경호 원내대표의 막판 호소가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12년 간 국회에서 의원 보좌진으로 활동해온 박현숙 보좌관(송갑석 의원실)은 해외 자원개발과 전력산업 정책을 주로 담당해온 자원·에너지 전문가로 불린다.21대 국회 만료일인 29일 만난 박 보좌관은 10년 넘게 이어온 국회 보좌진 생활을 순간순간 또렷히 기억했다.2005년부터 국회 보좌진으로 일하기 시작한 그는 2012~2014년 영국 서섹스대학에 유학해 ‘연계된 자율성(Embedded Autonomy, 국가 이론 중 하나)’을 주제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다시 복귀해 21대 국회 막바지에 보좌관 타이틀을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제77회 칸 영화제가 막을 내린 가운데 여우주연상을 받은 트랜스젠더 배우를 향해 "상을 받은 것은 남성"이라고 발언한 프랑스의 한 극우 정치인이 모욕 성 발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했다.28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 등 외신에 따르면 성소수자 인권 단체 6곳은 전날 프랑스 극우 정당 르콩케트 소속 정치인 마리옹 마레샬(34)을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했다.이들 단체를 대리하는 변호사 에티엔 데슐리에르는 "마레샬의 발언은 트랜스젠더의 존재 자체와 그들이 일상적으로 당하는 폭력과 차별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야당의 강행 처리로 국회 문턱을 넘은 전세사기특별법과 민주유공자법 등 4개 쟁점 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방침이다. 다만 세월호피해지원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건의하지 않기로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날 본회의에 대해 "민주당은 의사일정 변경을 통해 여야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 7개 쟁점 법안을 일방적으로 본회의에 직회부했고, 그중 민주화유공자법을 비롯한 4개 법안을 상정해 강행 처리했다"고 지적했다.추 원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정부는 29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4·16세월호참사피해구제지원특별법(세월호피해지원법)' 개정안을 공포할 것으로 알려졌다.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한덕수 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전날 본회의를 통과한 세월호피해지원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세월호피해지원법 개정안은 현행법상 지난 4월15일까지였던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의료지원금 지급 기간을 5년 연장해 2029년 4월15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야권은 21대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