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또다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1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린 것은 지난달 1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뒤 27일 만이다.북한의 이번 도발은 미 공군의 정찰 활동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0일 미 공군 전략정찰기가 동해배타적경제수역(EEZ) 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하면서 반복 시 군사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이어 김 부부장은 11일에 낸 담화에서도 미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1일 미국 공군 전략정찰기가 동해 배타적경제수역(EEZ) 상공을 침범했다며 이같은 사태가 또 발생하면 군사적 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김 부부장은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 공군 전략정찰기가 북한 경제수역 상공을 침범했다고 재차 주장하면서 "나는 위임에 따라 우리 군의 대응 행동을 이미 예고했다"고 밝혔다.김 부부장은 이어 "반복되는 무단침범시에는 미군이 매우 위태로운 비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김 부부장은 또 "지난 10일 미공군 전략정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정부가 10일 우크라이나 지원 군수품을 실은 군용 수송기를 현지에 급파했다.국방부는 이날 “우리 군은 우크라이나의 자유 수호를 위해 인도적 지원과 군수물자를 지원해 왔다”며 “이런 원칙하에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고려해 추가적인 군수물자 지원을 결정했고 관련 물자 수송을 위해 군 수송기를 파견했다”고 밝혔다.공군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는 전날 한국을 이륙했으며 이날 폴란드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이 우크라이나에 군수품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정부는 지난해 3∼6월 총 세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0일 북한이 미국 공군 정찰기가 자신들의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합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미 공중감시정찰자산의 한반도 주변 비행은 통상적인 정찰 활동"이라며 "영공을 침범했다는 북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허위 사실 주장으로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앞서 북한 국방성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최근 미군 정찰기 RC-135, U-2S와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8일 조선중앙통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사망 29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방문했다.조선중앙통신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서거 29돌에 즈음하여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세월이 흘러도 진함 없는 절절한 그리움과 경모심을 안고 걸출한 수령, 민족의 어버이를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김일성과 부친 김정일의 입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했고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2012년 이후 2018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금
[주간한국 박철응 기자] "우리나라(일본)의 주장이 인정받지 못한 것은 진정으로 유감이다."2019년 4월 당시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가 한국 정부의 후쿠시마 주변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가 타당하다고 판정했으나, 일본은 '모르쇠'처럼 계속 수입 금지 해제를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시 스가 장관은 "한국에 대해 모든 제재 조치 폐지를 요구해 가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 한국과 양국 간 협의를 통해 조치의 철폐와 완화를 요구하겠다"고 했으며 "상소기구가 일본산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5월 말 발사했다가 추락한 정찰위성에 대해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합참은 5일 "북한 우주발사체 등 잔해물 탐색·인양 작전을 종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북한은 지난 5월31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우주 발사체 '천리마-1형'을 발사했다. 3단으로 구성된 이 발사체는 1단 분리 후 2단 점화에 실패하면서 전라북도 군산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 추락했다.우리 군은 북한이 발사체를 쏘아 올린 지 약 1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IAEA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하다는 내용의 최종보고서를 발표했다. IAEA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쿄전력의 계획대로 통제 아래 오염수를 점진적으로 바다에 방류할 경우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IAEA에 따르면 후쿠시마 오염수 최종보고서는 IAEA 태스크포스(TF)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11개국 원자력 안전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IAEA 기구 내 최고 전문가들이 2년간 작업한 결과물이다.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보고서 서문에서 “I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이달 10일 서울에서 아프리카 8개국 장관을 초청해 'K-라이스벨트 농업장관회의'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가나,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세네갈, 우간다, 카메룬, 케냐 등 쌀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하는 8개 국가 장관이 참석한다. K-라이스벨트 사업은 아프리카에 한국이 개발한 벼 품종을 보급하고 농업기술 전수, 기반 시설 구축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대규모의 한국형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이번 회의는 '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외교부는 2일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산불 진화 지원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했다고 밝혔다.KDRT는 권기환 외교부 본부 대사를 긴급구호대장으로 △산림청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의료인력 등 총 151명 규모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다음달 3일까지 캐나다 퀘백주에서 산불진화를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캐나다 전역에선 현재 총 3136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피해 면적만 880만ha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상 최대 면적 피해 규모를 기록한 1989년 산불보다 피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는 EU에 핵심원자재법 적용 시 역외기업에 대해 비차별을 요구하며 기업의 자료제출 부담 완화를 요청했다. 아울러 탄소중립산업법(NZIA) 집행과정에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산업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29일 서울에서 EU 역내시장 담당 집행위원 티에리 브르통과 만나 ▲핵심원자재법(CRMA), 탄소중립산업법(NZIA) 등 EU 경제법안 ▲경제 안보 ▲첨단산업정책과 경제협력 방안 등 한·EU 정상회담 후속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티에리 브르통은 EU집행위원회에서 성장총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우리 군은 'K-방산' 효자 수출품인 K-9 자주포 성능을 2027년까지 대폭 개량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은 26일 제15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 회의를 열어 K-9 자주포 2차 성능개량(Blcok-I) 사업을 업체 주관 연구개발로 추진하기 위한 체계개발기본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이번 성능개량 사업은 포탑의 송탄(포탄을 한 발씩 탄알실에 밀어 넣음)과 장전을 자동화해 신속한 타격 능력을 확보하고 전투 효율성을 향상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실전 배치된 K-9 자주포는 초기형과 1단계 성능개량을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수행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24일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부 장관과 현지서 조찬 회담을 하고 윤 대통령의 방문 성과 이행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기간 양국 정부 차원의 협력 문서 17건과 한-베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기업·기관 간 업무협약(MOU) 111건이 체결된 것을 높이 평가했다.박 장관은 윤 대통령 방문 성과 이행을 점검하기 위해 출범에 합의한 연례 외교장관 간 대화를 적극 활용하자며 썬 장관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8∼19일 중국 방문기간 중국 인사들과의 협의 과정에서 북한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베이징의 미국대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틀간의 방미 협의와 관련해 북한의 최근 공격적인 언사에 대해 논의했다.블링컨 장관은 중국은 북한이 대화에 나서도록 압박할 수 있는 “특별한(unique) 위치(역할)”에 있다며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촉구했다.블링컨 장관은 지난 18일 미국 국무장관으로는 5년만에 중국을 방문했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미국의 핵추진잠수함인 '미시건'(SSGN-727)이 16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전략폭격기(B-52) 4대도 괌에 배치됐다. 이는 대화를 단절하고 핵·미사일을 쏘아대는 북한을 압박,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한 일종의 '경고' 메시지로 읽힌다.국방부에 따르면 미국 해군의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인 미시건은 이날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1982년 취역한 미시건은 길이 170.6m, 너비 12.8m로 배수량은 1만8000톤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잠수함이다. 미시건은 사정거리가 2500㎞에 이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달 군사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하며 발사한 우주발사체 일부를 인양했다고 16일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우주발사체 일부는 전날 오후 8시50분쯤 인양됐다. 인양된 물체는 추후 국방과학연구소 등 전문기관에서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합참은 추가 잔해물 탐색을 위한 작전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31일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 1발을 쏘아올렸다. 이는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어청도 서방 200여km 해상에 떨어졌다.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15일 일본 도쿄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가졌다.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3국 안보실장은 북한 문제, 지역 안보 정세, 한미일 협력 방안을 주제로 협의를 갖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3국 간 공조를 한층 더 공고히 만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특히 3국 안보실장은 3국 정상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계기로 만나 대북 억지력을 강화하고 자유의 가치와 법치에 기반한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북한이 15일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은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북한은 지난 4월 13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 발사한 지 63일 만에 다시 도발을 감행했다.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 직전 관영매체를 통해 국방성 대변인 명의의 ‘경고 입장’을 발표, 이날 이뤄진 한미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 반발했다.북한은 “우리 무력은 적들의 그 어떤 형태의 시위성 행동과 도발에도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국방부는 이종섭 장관이 14일 방한한 콜린 칼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을 접견하고 한반도·역내 안보, 주요 동맹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종섭 장관은 콜린 칼 정책차관이 재임기간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에 참여하는 등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점에 대해 사의(謝意)를 표했다. 이 장관은 또 '워싱턴 선언'의 의미를 평가하며 "한미 국방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다양한 토의식연습(TTX) 시행, 미 전략자산 전개 확대와 같은 미(美)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한 다양하고 실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가 한일관계 개선 의의에 대해 “역시 북한 문제”라며 대북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보였다.일한의원연맹 회장인 스가 전 총리는 10일 보도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 없이 미일만 하는 것과 한미일 3국이 하는 것은 전혀 달라진다. 북한 미사일을 우습게보면 큰일 난다”고 말했다.스가 전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외교에 대해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고 평가하며 “한일 관계가 후퇴하지 않도록 양국이 이익이 되는 협력 안건을 추진해 나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