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미국의 한 마트에서 카트 정리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꾸려간다는 90세 노인의 사연이 알려지자 3억원의 기부금이 모였다.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의 퇴역 공군 딜런 매코믹(90)씨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인근의 소도시 메타리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흩어진 카트를 모아 밀어서 정리하는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왔다.딜런 매코믹씨는 지난달 뉴올리언스 교외의 한 카트에서 알바 중 전 지역 텔레비전 뉴스 앵커인 캐런 스웬슨 론키요의 눈에 띄었다.체감온도 섭씨 39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서 힘겹게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2일(현지시간) 멕시코 대통령선거(대선) 투표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졌다고 엘우니베르살과 엘솔데푸에블라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주 코요메판에서는 투표소에 난입한 괴한들이 유권자와 선거 사무원을 위협하다 2명에게 총을 쐈으며 총상을 입은 피해자 중 1명은 병원에서 치료받다 숨졌다고 엘솔데푸에블라는 보도했다.푸에블라주 또 다른 지역인 틀라파날라에서는 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복면과 두건을 쓴 6∼7명이 투표용지와 투표함을 훔쳐 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독일 남부에서 수일째 계속되는 폭우로 인한 홍수로 구조대원 1명이 사망하고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다.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서 홍수로 지역 주민 3000여명이 대피했다.현재 2만명의 구조대원이 투입돼 피해지역 곳곳에서 주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바이에른주에서 주민들의 대피를 돕던 구급대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42세 구급대원은 전날 동료 세 명과 함께 소형 고무보트를 타고 침수 지역에 있는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OPEC+(OPEC 플러스·OPEC과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는 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회의를 열어 현재 원유 감산량을 내년 말까지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원유 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OPEC+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말로 약속된) 현재 산유량 수준을 내년 1월1일∼12월31일 기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OPEC+의 총 감산량은 하루 586만배럴가량이다. 이 가운데 200만 배럴이 OPEC+ 모든 참여국에 할당된 '공식 감산량'으로 애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아버지'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을 배출한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30년 만에 총선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남아공 선거관리위원회(IEC)는 최종 개표 결과 ANC가 전체 400석 가운데 159석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1994년 아파르트헤이트(흑백 인종차별정책) 종식 이후 30년간 7번의 총선에서 ANC가 단독 과반에 실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ANC는 1994년 총선에서 62.7%의 득표율로 처음 집권한 이래 줄곧 60%를 넘겨 정권을 지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새해 첫날 규모 7.6의 강진으로 당시 26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일본 노토반도에서 또 다시 대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1분쯤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진원 깊이 10㎞)으로 연초에 대형 지진이 발생한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1일 연합뉴스와 블룸버그 보도 등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본사이자 북미 소재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증권신고서를 보면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종목 코드 'WBTN'으로 나스닥 상장을 신청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JP모건, 에버코어가 주관사다.발행 규모와 공모가액은 공개되지 않았다.앞서 블룸버그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는 30억∼40억달러(약 4조1550억∼5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중국이 법적 강제성을 동원해 식량안보를 지키기 위한 '식량안보보장법'(이하 식량안보법)이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지난해 12월 공표된 식량안보법은 총 11장 74조로 구성돼 있으며, 생산부터 저장, 유통 및 가공까지 식량 공급의 전 과정을 다루고 있다.곡물 가공 사업자는 관련 산업표준을 준수해야 하고 제품 품질과 안전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특히 농지의 다른 용도 전환 및 음식물 낭비 방지 등과 함께 위반시 처벌 규정도 포함됐다.법을 위반한 단체와 개인에게는 2만~200만위안(약 380만~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수영을 못한다는 시민을 설득해 물에 빠뜨리고, 그 시민을 방치하고 도망간 유명 인플루언서가 공분을 사고 있다.3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나탈리 레이놀즈는 텍사스의 레이디 버드 호수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던 중 지나가는 한 여성에게 “20달러를 줄테니 물에 뛰어들라”고 제안했다.그 여성은 수영을 할 수 없다고 거절했지만 레이놀즈는 계속해서 재촉하며 여성의 등을 밀치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결국 물속으로 뛰어든 여성은 간신히 머리만 내민 상태에서 발버둥치며 레이놀즈에게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미국 팝스타 마돈나(65)의 콘서트에서 불쾌한 경험을 했다고 주장하는 관객들이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30일(현지시간) 미 온라인매체 블래스트와 연예지 TMZ에 따르면 지난 3월7일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에서 열린 마돈나 콘서트를 관람한 저스틴 리펠레스는 자신을 포함한 당일 콘서트 관객들이 마돈나와 공연 주최 측에 기만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에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그는 마돈나 측이 계약 위반과 허위 광고, 정서적인 고통 등에 대한 피해를 배상할 것을 요구했다.소장에 따르면 당초 오후 8시30분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여객기 엔진에 사람이 빨려 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9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공항에서 덴마크 빌룬트로 가려던 네덜란드 항공사 KLM KL1341편 여객기 엔진에 사람이 빨려 들어가 사망했다.사건 당시 여객기에 탑승한 104명의 승객이 해당 사건을 목격해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과 승무원 전원은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한 목격자는 “많은 사람들이 사고를 목격했다”며 “당시 지옥 같은 소음이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서쪽 외곽 쿠르브부아시의 브루이에르 중학교는 이날 ‘한국의 날’ 행사에서 전교생에게 한식을 선보였다.프랑스 내에서 한식이 전체 학생의 급식으로 나온 것은 지난해 몽펠리에의 한 중학교에 이어 두번째다.이날 급식 메뉴로는 닭강정, 잡채, 불고기와 고등어조림을 대신한 연어 조림 그리고 흰쌀밥이 나왔다.식판을 반납하고 급식소를 나온 2학년생 로만(13)은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낸 뒤 "오늘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고 만족했다.브루이에르 중학교는 이날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가코 공주가 그리스 공식 방문 중에 2만6000원짜리 파란색 니트를 입어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28일(현지시간) 일본 주간지 죠세이지신 등에 따르면 가코 공주는 지난 26일 일본과 그리스의 외교 수립 125주년을 기념해 그리스를 공식 방문했다.가코 공주는 방문 첫 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아크로폴리스 파르테논 신전을 둘러봤다. 이 때 가코 공주는 짙은 푸른색 반소매 니트에 하얀 와이드 팬츠 등을 입었다.이에 일각에서는 그리스 국기를 연상시키는 색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온라인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미국에서 성폭행해 재판을 받던 중 도주했던 남성이 17년 만에 붙잡혔다.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매사추세츠주 경찰 발표를 인용해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구취강간범’ 투엔 리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이 남성은 복면을 쓴 채 범행을 저질렀지만 피해자가 "그의 구취가 끔찍했다"고 진술해 덜미가 잡혔다. 이런 사실 때문에 그는 '악취 강간범'이라는 별명을 얻었다.투엔 리는 2005년 2월 2일 직장 동료의 집에 들어가 동료를 성폭행했다.그는 2007년 배심원단은 그에게 강간과 납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미국 남부에서 악어에게 공격당해 사람이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30일(현지시간) 텍사스 휴스턴 당국은 경찰이 지난 28일 오전 8시40분경 휴스턴 동남부 해안의 클리어 레이크와 이어진 늪지대에서 악어(alligator)의 턱 안에 여자 시신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미 CBS 계열 지역 방송에 따르면 희생자의 남편은 아내가 사고 전날(27일) 오후 7시30분경 산책하러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그 일대를 수색중에 이를 발견했다.경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미국에서 젖소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의 인체 감염 사례가 세 번째로 나왔다.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은 미국 미시간주 축산 농가에서 일하는 주민 1명이 H5N1 바이러스감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앞선 인체 감염 사례와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해당 환자는 H5N1 바이러스와 연관된 급성 호흡기 질환의 일반적인 증상이 보고됐으며, H5N1 바이러스와 관련해 미국에서 호흡기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최근 169명의 사망자를 낸 브라질 홍수 지역에서 이번엔 쥐를 비롯한 설치류 동물의 배설물에 의해 주로 감염되는 질병이 유행하고 있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30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현지언론 G1 등에 따르면 집중호우와 강물 범람으로 한 달 째 침수 피해가 이어지는 브라질 남부 곳곳에서 수인성 감염병인 렙토스피라증 환자가 최근 급증했다.67세 남성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1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히우그란지두술 보건부는 밝혔다.렙토스피라증 감염 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또 다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가상화폐 테라·루나 붕괴 사태와 관련해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와 공동창업자 권도형씨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환수금 및 벌금 규모에 잠정 합의했다.뉴욕 남부연방법원이 공개한 재판기록에 따르면 SEC가 테라폼랩스 및 권씨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양측 대리인은 벌금 부과와 관련해 원칙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고 재판부에 알렸다.다만, 벌금 액수 등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양측은 다음달 12일까지 합의 관련 서류를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앞서 미 증권 당국인 SEC는 2021년 11월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받는 34개 범죄혐의에 대해 형사재판 배심원단은 유죄라고 평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당 재판 결과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막을 방법은 투표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주민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30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심리를 마친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34개 범죄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판단했다.배심원단은 이날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죄를 결정했다.이로써 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