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대한축구협회에 이런 일이 있었을까. 국가대표 남자, 여자 대표팀의 감독은 모두 공석에 그 감독을 선임해야할 전력강화위원장마저 협회와의 갈등으로 사임했다.실무를 보는 가장 높은 직위가 모두 없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못말리는 대한축구협회다.지난달 20일 여자축구대표팀을 4년 8개월간 이끌었던 콜린 벨 감독이 사임했다. 올해까지 계약이지만 상호합의하에 계약해지.벨 감독은 사임 후 인터뷰에서 “축구협회에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하지만 그 프레젠테이션은 아마 쓰레기통에 들어갈 것”이라며 7월 A매치 기간에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프랑스가 극적으로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내며 벨기에를 꺾고 유로 대회 8강에 올랐다. 두 팀의 운명을 가른 골에 가장 깊게 관련된 두 선수는 각각 손흥민, 이강인과 연결고리를 갖고 있었다.프랑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기고 8강으로 향했다.프랑스의 영웅이 탄생했다. 후반 40분 벨기에 박스 안 오른쪽에서 골대를 등진 채 은골로 캉테의 패스를 받은 랑달 콜로 무아니가 오른발 터닝 슈팅을 가져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사단법인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의 돌연 사임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1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드리는 고언’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여기에서 지도자협회는 “사실상 전력강화위원장을 경질한 것이나 다름 없다. 즉,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원하는 감독을 사실상 내정해 두었으나 전력강화위원회가 정 회장의 의중과 다른 감독을 추천하자 결국, 정 회장이 정해성 위원장 뿐만 아니라 전력강화위원회 자체를 불신하고 부담스러워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축구지도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세계 축구 2위와 3위의 맞대결 뚜껑을 여니 ‘졸전’이 펼쳐졌다. 승리는 프랑스의 몫, 지루함은 관중의 몫이었다.프랑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기고 8강으로 향했다.프랑스의 영웅이 탄생했다. 후반 40분 벨기에 박스 안 오른쪽에서 골대를 등진 채 캉테의 패스를 받은 랑달 콜로 무아니가 오른발 터닝 슈팅을 가져갔다. 이것이 벨기에 수비수 얀 베르통언의 무릎을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가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이름값에 걸맞지 않는 졸전 끝에, 프랑스가 벨기에를 잡고 8강에 올랐다.프랑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기고 8강으로 향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프랑스와 3위 벨기에의 대결. 유럽에서 가장 높은 FIFA 랭킹의 두 팀이지만, 조 2위로 16강에 올라온 탓에 이른 시점에 서로를 상대하게 됐다.프랑스가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벨기에는 공수 라인을 좁게 유지하며 역습을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시민단체들이 최근 아동학대 논란에 휩싸인 손웅정(62)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을 향해 “인권감수성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문화연대 대안체육회, 민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스포츠인권연구소, 체육시민연대는 1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스포츠계 폭력 종식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고, 인권 보호를 위한 여러 제도적 장치가 만들어졌지만 이런 사건이 또 벌어졌다는 사실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아카데미 지도자들은 해명문을 통해 코치와 선수 간 선착순 달리기에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일 제13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서울 황현수와 안양 구단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서울 황현수에게는 K리그 15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1200만원이 부과됐다.황현수는 지난 5월11일 음주운전을 하여 경찰에 적발된 사실을 숨겼고, 이후 경기에 출전했다. 이 사실을 최근에 인지한 서울 구단은 즉시 황현수와의 선수계약을 해지했다.출장정지 징계는 황현수가 K리그 등록선수 신분일 때에만 적용된다.연맹은 “황현수와 구단 간 계약은 해지됐지만, 연맹은 선수등록을 말소하기 전에 징계 절차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우승 후보’ 스페인이 정교한 패스 축구로 우승후보의 역량을 보여줬다. 졸전 끝에 겨우 8강에 진출한 잉글랜드와는 전혀 다른 경기력이었다. 스페인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독일 쾰른의 쾰른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지아와의 16강전에서 4–1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스페인은 유로 2024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개최국 독일과 맞대결을 벌인다. 반면 조지아는 16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스페인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다. 개최국 독일을 포함해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조지아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8강행 티켓을 잡았다.스페인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독일 쾰른의 쾰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지아와의 16강전에서 4-1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스페인은 유로 2024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개최국 독일과 맞대결을 벌인다. 반면 조지아는 16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스페인은 이날 우나이 시몬, 마크 쿠쿠렐라, 에므리크 라포르트, 로빈 르 노르망, 다니 카르바할, 파비안 루이스, 로드리, 페드리, 니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매경기가 졸전이다. 이번엔 아예 탈락 직전까지 몰렸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해할 수 없는 전술로 팀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그럼에도 주드 벨링엄의 극장골, 해리 케인의 역전골을 통해 8강에 진출했다. 마치 2023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클린스만호’와 비슷한 ‘사우스게이트호’다.FIFA랭킹 5위 잉글랜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펠틴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 슬로바키아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이로써 잉글랜드는 천신만고 끝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이쯤되면 강팀 폭격기다. 슬로바키아의 공격수 이반 슈란츠(30)가 FIFA랭킹 3위 벨기에를 무너뜨린 데 이어 FIFA랭킹 5위 잉글랜드까지 지옥까지 밀어넣었다. 비록 역전패를 당했지만 슈란츠의 활약은 빛났다.슬로바키아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펠틴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 잉글랜드와의 맞대결에서 1–2로 졌다.이로써 슬로바키아는 이번 유로 2024를 16강에서 마무리했다. 반면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8강에서 진출했다.당초 이날 경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화려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유로 2024 가장 우승후보로 꼽혔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정은 다르다. 왼쪽 윙백에 오른발잡이 키어런 트리피어가 줄곧 출전했다. 왼발 윙백 자원으로 루크 쇼만 데려왔고 쇼가 부상을 당한 결과다.잉글랜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 슬로바키아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이로써 잉글랜드는 천신만고 끝에 유로 2024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스위스와 맞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축구종가’이자 FIFA랭킹 5위 잉글랜드가 FIFA랭킹 45위 슬로바키아에게 경기 종료 직전까지 유효슈팅을 한 번도 날리지 못했다. 하지만 주드 벨링엄(21)이 경기 종료 직전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잉글랜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 슬로바키아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이로써 잉글랜드는 유로 2024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스위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슬로바키아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잉글랜드가 ‘발롱도르 후보’ 주드 벨링엄의 극장골, 해리 케인의 역전골에 힘입어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잉글랜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 슬로바키아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이로써 잉글랜드는 유로 2024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스위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슬로바키아는 16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왼발잡이 왼쪽 풀백의 부재 속에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40년 넘는 K리그 역사의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의 이날 경신됐다. 무려 ‘17세 3개월 21일’이다.수원 삼성은 30일 오후 7시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수원은 이날 후반 5분 안산 김범수에 선제골을 내준 후 후반 22분 박승수의 동점골 덕에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결과 자체는 아쉬웠지만, 수원은 대기록을 쓴 것으로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동점골 주인공 박승수가 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한 것.
[광주=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극장 승리를 거둔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해외 이적이 유력한 엄지성을 명단 제외한 것에 대해 구체적인 이유를 말했다.광주는 30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전반 7분 왼쪽 하프스페이스에서 공을 받은 광주 미드필더 정호연이 제주 골문 방향으로 몸을 꺾으며 상대 박스로 침투하는 신창무를 향해 오른발 패스를 찔렀다. 신창무가 이를 받아 박스 진입 직전에 왼발 슈팅으로 가져갔고, 이 슈팅이 골문 오른쪽 구석
[광주=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광주FC가 해외 이적에 가까워진 엄지성을 명단 제외시켰음에도 팀으로서 어려움을 극복하며 극장 승리를 따냈다.광주는 30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광주 구단은 측면 공격수 엄지성의 잉글랜드 2부 스완지 시티 이적을 허락했다. 이적료 120만달러(약 16억6000만원)에 옵션이 붙는 스완지의 최종 제안을 받아들인 것. 엄지성은 이날 제주전에서 명단 제외돼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광주=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해외 이적에 가까워진 엄지성을 명단 제외시킨 이유에 대해 간단하게 밝혔다.광주는 30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를 치른다.승점 23점의 7위 제주와 22점의 8위 광주가 맞서는 중요한 맞대결이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광주 구단은 측면 공격수 엄지성의 잉글랜드 2부 스완지 시티 이적을 허락했다. 이적료 120만달러(약 16억6000만원)에 옵션이 붙는 스완지의 최종 제안을 받아들인 것. 이날 제주전에는 명단 제
[광주=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상대의 골문을 노리던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이제 최후방에서 골문을 지키는 중앙 수비수로 변신했다. 시즌 중에 이뤄진 일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상황.하지만 K리그 최고의 전술가 이정효 광주FC 감독의 눈은 정확했다. 광주 ‘최후의 보루’로 우뚝 선 허율(23)은 새로운 자리에서의 성장을 즐기며 축구 인생 2막을 산뜻하게 열었다.스포츠한국은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허율을 만나 최전방 공격수에서 최후방 수비수로의 포지션 변경을 둘러싼 이야기와 앞으로의 다짐, '스승' 이정효 감독에 대해 들어봤다.허율은 국내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GOAT’ 리오넬 메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또한 징계를 받아 벤치에 앉지 못했다. 안 풀리던 경기였지만 앙헬 디 마리아(36)가 환상적인 왼발 패스로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이끌었다.아르헨티나는 30일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 A조 최종전 페루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승점 9점으로 코파 아메리카 8강에 진출했다. 반면 페루는 승점 1점으로 최하위에 머무르며 이번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