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헤즈볼라가 보낸 무장 드론이 폭발해 이스라엘군 병사 10여명이 다쳤다.3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보낸 폭발물 탑재 드론이 골란고원 북부에서 폭발해 병사 1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한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다친 병사들은 치료를 위해 후송됐다.헤즈볼라도 성명을 통해 자폭 드론 공격을 시인하면서, 이는 이날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고 말했다.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최근 몇시간 동안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시설에 공습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프랑스에서 30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 1차 투표의 출구조사 결과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이 압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 여당 르네상스를 비롯한 범여권은 3위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BFM TV를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RN이 1차 투표에서 33%의 득표율로 전체 의석 577석 가운데 260∼310석을, 좌파 연합체 신민중전선(NFP)의 득표율은 28.5%로 115∼14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마크롱 대통령의 집권 여당 르네상스를 중심으로 한 범여권 앙상블은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유럽에 폭풍우가 강타하면서 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AFP·dpa통신 등은 29일 저녁 프랑스 동부 오브주(州)의 도로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달리던 차량을 덮쳐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스위스 남부 티치노주 마지아강의 계곡에서는 산사태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스위스 남서부 발레주에서는 폭우에 로네강이 범람해 도로가 폐쇄되고 수백 명이 대피했다. 알프스산맥 기슭에 있는 한 호텔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발레주 다른 지역에서도 1명이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미국 대선 후보 첫 TV 토론 참패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사퇴론이 민주당 안팎에서 가라앉지 않고 있다.미국 대선을 앞두고 첫 TV 토론에서 참패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 안팎에서 후보사퇴론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당을 움직이는 고액 후원자들과 진보 언론을 포함해 내부적으로는 압박이 가중되는 상황이다.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부터 질 바이든 여사를 비롯해 가족들과 함께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고 있어 후보사퇴론을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이스라엘에서 초정통파 유대교 수만명이 30일(현지시간) 대법원의 징집 판결에 반발하는 폭력 시위를 벌였다.연합뉴스 및 AP 통신 등에 따르면 시위대는 이날 예루살렘에 모여 거리 행진을 했으며, 해가 지면서부터는 폭력을 동원하기 시작했다.이스라엘 경찰은 시위대가 돌을 던지고 공무원 승용차를 습격했다면서, 이에 맞서 물대포를 쐈다고 밝혔다.경찰의 해산 시도에도 시위는 이날 밤까지 이어졌다.시위대는 초정통파 유대교 복장인 검정 챙모자와 검정 상하의를 입고 거리를 점령했다.이스라엘 대법원은 지난 달 25일 초정통파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였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젊은 후보로 교체된다면 도널드 트럼프 진영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는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대선 토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대선 후보 사퇴를 요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러면서 바이든 교체론이 현실이 되는 것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필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는 공화당이 간주하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에브라힘 라이시 전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사고로 숨지며 갑자기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개혁파 후보가 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란 내무부와 국영방송은 선거의 개표가 잠정 완료된 결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후보가 1041만여 표(42.5%)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강경 보수 성향의 사이드 잘릴리 후보가 947만여 표(38.6%)로 2위, 당선이 가장 유력하다고 예측됐던 모하마드 바게리 갈리바프 후보는 338만여 표(13.8%)를 얻었다. 무스타파 푸르모하마디 후보는 20만6000여 표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남중국해의 영유권 문제로 중국과 대립중인 필리핀에서 한 소도시 시장이 중국인인 것으로 확인돼 '간첩' 혐의로 논란이다.2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인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리사 혼티베로스 상원의원은 전날 성명을 내고 필리핀 북부 루손섬 타를라크주 밤반시의 앨리스 궈(35) 시장 지문이 궈화핑이라는 이름의 중국인 여성 지문과 일치한다고 필리핀 국가수사청(NBI)이 확인했다.앞서 혼티베로스 의원은 NBI에 2003년 13세의 나이로 필리핀에 특별거주비자로 입국한 중국 여권 소지의 궈화핑 지문과 궈 시장 지문 대조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살인 누명을 쓰고 18세부터 55세까지 37년간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듀보이스라는 50대 남성이 1400만 달러(약 193억원)의 보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배상 판결은 지난 2월 확정됐으나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1983년 당시 18세였던 듀보이스는 19세였던 바바라 그램스를 강간한 뒤 살해한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지만, 1985년 항소심에서 종신형으로 감형됐다.당시 배심원단은 시신에 남아있는 이빨 자국과 듀보이스의 치열이 일치한다는 검찰의 소견을 바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텔레비전 토론회 이후 '고령 리스크'에 휩싸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안팎에서 제기된 '후보 교체론'을 일축했다.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 가운데 한 곳인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열린 실내 유세를 통해 "이번 선거의 선택은 간단하다"며 "트럼프는 우리 민주주의는 파괴할 것이고, 저는 민주주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TV 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부각됐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강한 어조로 유세에 나섰다. 그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중·단거리 지상 기반 미사일을 다시 생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국가안보회의를 열고 "중·단거리 미사일 배치에 대한 일방적 유예에 대해 추가 조치를 논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중거리핵전력조약(INF)을 종료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INF는 사정거리 500~5500㎞의 지상 발사 중·단거리 핵미사일을 폐기하고, 해당 범주에 있는 미사일에 대한 개발·생산·배치를 금지하는 내용을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홍국'(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섭취한 뒤 숨진 사망자수가 추가로 79명 확인됐다.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바야시제약은 79명 중 3명의 사망은 건강보조제 섭취와 관련이 없으며 나머지 사망자는 섭취 시기와 의사 진단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인과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이 회사는 지난 3월 사망자 수를 5명으로 공표한 뒤 그동안 추가 피해 상황을 보고하지 않았다. 고바야시제약은 초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고를 근거로 사망자수를 발표했지만 인과 관계를 확인하려다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미 상무부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보합에 머물렀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0.1% 각각 상승했다.대표지수와 근원 지수 상승률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프랑스 뷰티 기업 로레알의 니콜라스 이에로니무스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뷰티 시장의 성장세가 최근 몇 년간 급성장해온 중국 시장이 약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에로니무스 CEO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JP모건 행사에서 투자자들에게 올해 초 5% 성장을 예상했던 글로벌 뷰티 시장이 4.5∼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그는 이러한 성장 전망 하향 조정의 원인으로 중국 시장의 정체를 꼽았다.중국 시장은 현지 소비자들이 로레알의 최고급 제품에 열광하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러시아 당국이 북한으로부터 사과·인삼 등의 식품 수입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단크베르트 러시아 수의식물위생감독국 국장과 김수철 북한 수출입품질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회담을 하고 채소 및 과일 수출입을 포함한 양국의 교역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러시아 수의식물위생감독국은 "양자는 특히 채소와 과일 등 제품의 상호 공급과 관련해 무역 거래 확대에 대한 높은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단크베르트 국장은 러시아가 북한 사과를 수입할 가능성을 확인했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무역 제한 조치를 도입한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가 미국에 이러한 조치가 세계와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IMF는 27일(현지시간) 미국과 연례 협의를 마친 뒤 낸 성명에서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좋은 상태라고 평가하면서도 "재정적자가 너무 커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IMF는 "무역 제한 조치의 지속적인 확장과 2023년 은행 파산으로 부각된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진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주요 천연자원 국유재산화를 추진 중인 멕시코 정부가 10여년 전 전임 정부 때 중국기업에 내줬던 리튬 채굴 양허권을 거둬들이려다 국제 중재 심판대 앞에 서게 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측 업체의 투자 분쟁 관련 중재 신청에 대해 합의를 모색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익을 우선시하는 파트너십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중국 기업에 양허하기로 결정한 건 과거 정부 시절이라며 "당시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온라인 게임에서 말다툼을 하다 상대를 찾아가 망치로 폭행한 20대 한인 남성이 붙잡혔다.27일 플로리다주 나소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는 에드워드 강이 2급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강씨는 다중접속온라인(MMO)게임인 아키에이지를 하던 중 다른 유저 A씨와 시비가 붙었고, 두 사람 사이에 말다툼이 커지면서 분노에 휩싸였다.화를 참지 못한 강씨는 온라인 상에서 시비가 붙은 상대와 ‘현피’(온라인에서 만난 상대를 현실에서 폭행하는 행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실행하기 위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미국 상무부는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1.4%(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이는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1.3%) 대비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미국의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확정치는 잠정치 추계 때는 빠졌던 경제활동 지표를 반영해 산출한다.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일본에서 발암성 화학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이 정수장과 하천에서 잇따라 검출됐다. 이로 인해 PFAS에 오염된 수돗물을 이용한 현지 주민의 피해 사례가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다.26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달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의 지자체 담당 부서나 수도 사업자 등에 오염 실태 파악을 요청했다.일본에서 올해처럼 전국 단위로 대대적인 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FAS가 일본수도협회 통계 검사항목 중 하나로 포함돼 있으나 그동안 급수 인구 5000명 이상 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