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선수 별로 모여 사의를 표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재신임론을 띄우고 나섰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 원(院) 구성 협상 결과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한 뒤 백령도에서 사흘째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4선 이상 의원 8명은 26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추 원내대표의 조속한 복귀에 뜻을 모았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11분과는 직접 통화를 해 뜻을 들었다"며 "지금 국회 상황이 너무 어렵고, 당 상황 어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러닝메이트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청년최고위원 후보로 공식 등록을 마쳤다.진 의원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힘으로 기록하는 청년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이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국민의힘의 희망이다.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공정과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 의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선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진 의원은 “정확하고 신뢰할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여야가 오는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합의했다.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파행을 빚어온 국회가 약 한 달 만에 정상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배준영 국민의힘·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다음 달 2∼4일에는 정치·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분야별로 대정부 질문이 진행된다.5일엔 제22대 국회 개원식을 연다. 이어 8일에는 민주당이, 9일에는 국민의힘이 교섭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여권 내 자체 핵무장론과 전술핵 배치 필요성이 대두되고 데 대해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의 정략적 술책에 의한 '실현 불가능한 뻥카(뻥+카드)'라고 주장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당 대표 직무대행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권 여당 당권 주자들이 위험천만한 핵무장론을 꺼내 들었다. 안보 위기를 부추겨 정치적 곤경에서 벗어나려는 속셈이냐"고 반문했다.그는 이어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진짜 안 보고 진짜 실력"이라며그러면서 "남북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국내 방위산업 기업들이 글로벌 무기 시장의 지형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세계 각국의 무기 구매에 정치·외교적 변수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방산업계는 이러한 변수에 최대 수혜자 중 하나로 거론되는 상황이다.특히 유럽에서 선전하고 있는 국내 방산업계가 최근에는 수출국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심지어 방산 시장에서 ‘꿈의 무대’로 손꼽히는 미국을 비롯, 다양한 국가와 수출을 논의중인 만큼 올해는 방산 수출국 다각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박상웅(초선, 밀양·의령·함안·창녕)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대한민국의 경제력 강화, 지역 균형발전, 지방 경제 활성화, 공기업 지방 이전 유치 등 중요한 목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위원으로 배정된 것과 관련해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산자위는 총선 공약 해결과 예산 확보 등에 이점이 있어 인기 상임위로 분류됐고, 국민의힘 내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 이에 의원실은 박 의원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배우 설경구, 김희애가 정치드라마를 선보인다. 25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설경구, 김희애, 김용완 감독, 박경수 작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펀치' 등 권력 3부작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가 '귓속말' 이후 7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연출은 '챔피언' '방법'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 선거캠프 출신 안동현 국가청년회의 의장이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다. 안 의장 측은 25일 통화에서 "오늘 청년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내일(26일) 출마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 출마회견은 오는 26일 오후 3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연다. 현재까지 출마를 공식화한 청년최고위원 후보로는 진종오 의원과 김정식 전 국민의힘 청년대변인,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 김은희 전 의원, 손주하 서울시 중구 의원, 박홍준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등이다.국민의힘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당내 세력화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지지기반이 약한 청년 후보들이 출마 선언부터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데일리한국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한 정치 신인들이 러닝메이트가 없을 경우 출마에 애로를 겪고 있다. 전당대회 후보등록을 마친 한 후보는 이날 통화에서 "당권 주자 중 한 분과 러닝메이트를 맺어야 한다는 압박에 물밑에서 시도를 많이 했었다"면서 "여러 의원들께 소통관 기자회견장 예약을 부탁했지만 한 분도 도와주지 않으셨다. (러닝메이트가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 3월 3일 창당 이후 줄곧 ‘쇄빙선’ 얘기를 입 밖에 꺼냈다. 쇄빙선은 얼어붙은 강이나 바다의 얼음을 깨트려 부수면서 항해하는 배를 일컫는다. 조국 대표는 창당 100일을 맞은 지난 11일에도 ‘범야권의 쇄빙선’이 되겠다고 곱씹었다. 무엇을 깨트리고 부수겠다는 걸까. 조국혁신당이 갖춘 열두 척의 쇄빙선은 현재진행형이다.4‧10총선에서 제1당 지위를 차지한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었지만, 실질적인 주인공은 선거 직전에 뛰어들었음에도 12명의 국회의원을 탄생시킨 조국혁신당이었다. 조국혁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합성고무 업황 호전으로 금호석유화학의 올해 실적 개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최근 한화투자증권은 금호석화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22% 증가한 959억원을 달성해 증권가 추정치 평균인 804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기차 타이어 교체 주기가 도래해 소재로 사용되는 이 회사의 합성고무 제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배경이다. 중국 기업을 겨냥한 미국의 관세 인상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가 내놓은 관세 품목에는 전기차와 배터리 외 의료·수술용 장갑도 포함돼 있는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고(故) 채모 상병 사망사건 외압 논란의 진상 규명을 위한,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이 새 국면을 맞았다. 국민의힘의 유력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특검법 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추진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결과를 먼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4일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데일리한국과 주고받은 메시지에서 "대통령실의 입장은 공수처 등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나 진상규명이 미진하다고 판단될 때 특검법을 발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개혁신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24일 허은아 당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 이준석 의원 등을 포함 조직위원장에 지원한 90여 명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시작했다.개혁신당 조강특위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각 지역구 조직위원장 후보자들을 상대로 한 심사에 착수했다.서울 영등포갑 조직위원장에 지원한 허 대표는 이날 심사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개혁신당의 정체성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이런 질문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라며 "저는 어떤 이념적인 것으로 저희 당을 설명하기보다는 미래와 희망이라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위한 개헌 논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 토론회에 참석해 “대선이 3년 남았는데 대선 전 1년은 선거 국면이기 때문에 내가 의장을 맡은 지금이 개헌 적기다. 원 구성이 되는 대로 개헌특위를 구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우 의장은 대통령 임기제를 시급한 개헌 요소라고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결단을 요구했다.우 의장은 "개헌 필요성에 충분한 사회적 공감대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가 본격 막이 오른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띄운 '채상병 특검법' 중재안을 두고 '한동훈 대 반한(반한동훈)' 구도가 뚜렷해진 양상이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나경원·윤상현 의원이 한 전 위원장에 대해 당론에 반한다는 이유로 '한동훈 때리기'에 나서면서다.대표 후보 등록 첫날인 24일 여권에 따르면 당 대표 결선 투표를 앞두고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 속 유리한 고지를 점한 한 전 위원장을 상대로 '반한' 연대가 형성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대표직을 사퇴했다. 8·18 전당대회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연임 도전 수순이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조금 전 최고위를 마지막으로 민주당의 당 대표직을 사임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며 “지금으로서는 당이 자유롭게 지금 당의 상황을 정리하고 판단하고 전당대회를 준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좀 지켜보겠지만, 출마하지 않기로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프로야구 양의지 선수(두산베어스, 포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곰 같지만 두뇌회전이 빠르고, 행동은 온화한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정치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최근 정치권의 '정맥경화(政脈硬化)' 현상에 대해 "시간이 걸려도 대화와 타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김동욱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남5). 그의 첫인상은 곰처럼 듬직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대화가 거듭될수록 '스마트 베어(smart-bear)'로 부르고 싶어졌다. 서울미래전략통합추진특별위원장을 맡으면서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을 펼쳐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3년 만에 처음 등장한 경기도의 보수 성향 교육감으로 주목을 받았다. 전국 학생 수의 3분의 1이 몰려 있는 경기도 특성상 교육감의 결이 갑자기 달라지는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교육감 선출 방식이 2009년 주민 직선제로 바뀐 후 경기도는 진보 교육 실험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졌던 곳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임 교육감은 서두르지 않았다. 급격한 변화를 위해 ‘강공’을 펼치는 대신 ‘자율·균형·미래’를 경기도 교육의 새 이정표로 삼고, 경기도 교육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24일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긴 7개 상임위원장직을 수용하기로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 구성 관련해 국민의힘은 의석수 비율에 따른 7개 상임위를 맡아 민생입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외교통일 국방 기획재정 정무 여성가족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정보위 등 여당 몫 7개 상임위원장 선출이 본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이다.추 원내대표는 "지금 복귀하는 게 무슨 소용이냐며 강경 투쟁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면서 연임 도전 의사를 밝혔다. 오는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하기 위해선 현 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가지고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직을 사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그는 대표직 연임 도전 입장에 대해 "상황을 좀 지켜볼 텐데, 아무래도 출마를 하지 않을 것으로 확정했다면 사퇴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했다.연임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선회한 이유에 대해선 "제 개인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지금 상태로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