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야권 대선 후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야권 대선 후보를 거론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떠올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지금이나 적어도 1년 후 정도까지라면 그럴 수 있다. 하지만 3년 뒤 예정된 대선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다. 현시점에서 난공불락처럼 보이는 이 대표의 영향력이 다음 대선까지 그대로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을 것이다.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지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거대 공룡 정당인 민주당의 175석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비례 정당 득표로만 12석의 원내 진입을 성공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술집 공용화장실에 보디캠을 설치해 사람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30대가 2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일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15일 원주 한 주점 공용화장실에서 보디캠을 변기 옆에 설치해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과 남성의 중요 부위를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형이 가볍다며 검찰이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최태원(63)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이 이혼소송이 2심 판결대로 끝날 경우, 최 회장은 거액의 위자료를 지불해야할 위게 놓였다. 하루 지연 이자만 2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선고된 이혼 소송 2심 결과가 그대로 확정되면 그날부터 최 회장은 돈을 다 낼 때까지 하루에 1억9000만원이 넘는 이자 부담을 떠안는다.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가사2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1조3808억원과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하며 각 돈에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가 가정폭력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OK금융그룹 세터 곽명우(33)에게 자격정지 1년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KOVO는 31일 오전 연맹 대회의실에서 OK금융그룹 곽명우의 통신비밀보호법 및 상해혐의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였다.KOVO는 최근 곽명우에 대한 문제 제보 접수 후, 본 건에 관하여 OK금융그룹과 선수를 통해 정확한 사실파악에 나섰다. 그 결과, 곽명우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사항을 확인했다. 또한 사실파악 과정중 선수가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술에 취해 행인을 폭행해 중태에 빠뜨리고 이를 신고하려던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집행유예 판결로 실형을 면했다.31일 부산지법(형사7부 부장판사 신헌기)은 중상해,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이수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0월18일 오후 9시30분께 부산 중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술에 취해 행인에게 별다른 이유 없이 시비를 걸어 폭행했다.이어 이를 말리던 행인 2명을 폭행했고 이 과정에서 60대 행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차량을 빼 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폭행해 갈비뼈를 부러뜨린 전직 보디빌더가 실형을 선고받았다.31일 인천지법(형사5단독 판사 홍준서)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39세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법원은 "법정 진술과 관련 증거를 보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폭행한 사실을 고려하면 실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판결 이유를 전했다. 이어 "실형을 선고해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한다"고 덧붙였다.앞서 검찰은 지난 1일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TS트릴리온 창업주인 장기영 전 대표는 지난 30일 주식 20만주를 추가 매입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장내 매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장 대표는 내달 5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정상화의 기치를 내걸고 신규 이사 및 감사를 선임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출자전환, 신규투자 유치, 회사가치 제고 등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앞서 28일 장 전 대표는 입장문을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받는 34개 범죄혐의에 대해 형사재판 배심원단은 유죄라고 평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당 재판 결과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막을 방법은 투표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주민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30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심리를 마친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34개 범죄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판단했다.배심원단은 이날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죄를 결정했다.이로써 트럼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로 1조 3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하라고 항소심 법원이 판결했다. 2022년 12월 1심이 인정한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 665억원에서 20배 넘게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재산분할은 현재까지 알려진 역대 최대 규모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30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 원, 재산분할로 1조 3808억 원을 지급하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다이나믹디자인은 세고스가 제기한 계약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광주지방법원 제3민사부는 "제1심 판결 중 피고의 패소 부분을 취소하고, 해당 부분에 대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판결문에 따르면, 원고 측의 잔금 지급 의무 이행 지체로 인해 계약이 해제됐으며, 원고가 지급한 계약금 35억 원은 위약금으로서 피고에게 귀속된다고 하였다.관계자는 "35억 원의 계약금은 회사에 귀속되며, 재무 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의 임시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30일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3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민희진 대표에 대한 해임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됐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에서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해임사유나 사임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자율주행차 관련 핵심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에게 대법원이 징역 2년을 확정했다.30일 대법원은 산업기술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KAIST 소속 A교수에게 "원심 판단에 산업기술보호법 위반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죄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히며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A씨는 2017년 5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천인 계획'의 외국인 전문가로 선정돼 KAIST 연구원들이 연구중인 자율주행차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사실혼 배우자의 손녀를 성폭행하고 성 착취물까지 만든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민달기 고법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년을 선고했다.또 A씨에 대해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5년간 취업 제한, 형 집행 종료일로부터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21년 7월 경남의 한 주거지에서 사실혼 배우자의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인 가수 김호중(33)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내고 "법적 처벌을 달게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생각엔터테인먼트는 29일 "김호중 사건으로 인해 당사를 향한 여러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다만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몇몇 추측성 기사와 오보로 인해 이번 김호중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임직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김호중과 더불어 이번 음주운전 사건과 연루된 임직원들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법적 처벌을 달게 받을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3번이나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50대에게 법원이 원심의 징역형 집행유예를 파기하고 벌금형으로 감형 선고했다.29일 대전지법(형사 1부)은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의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인 징역 8개월의 집행유예 2년 형을 파기하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22년 5월22일 오전 1시께 대전 서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로 500m 구간을 운전하던 중 ‘일방통행 길에서 역주행 중인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현장에서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100일을 맞았지만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있다.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의대 모집 정원을 늘린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승인하면서 사실상 의대 증원이 확정됐지만, 의료계는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28일 연합뉴스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지난 2월 20일 병원을 떠난 지 이날로 99일째, 내일이면 100일째가 된다.지난 2월 19일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했고 다음 날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삼성전자 전 임원이 미국에서 삼성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패소했다.23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텍사스 동부지법은 미국 특허 관리 기업인 '시너지IP'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을 기각했다.시너지IP는 안승호 전 삼성전자 부사장이 2019년 퇴직하고 이듬해 설립한 특허 에이전트 회사이다. 안 전 부사장은 재직 때 삼성에서 지적재산권(IP) 관련 특허 업무를 담당했었는데, 시너지IP는 2021년 특허권자인 테키야 LLC와 함께 삼성을 상대로 무선이어폰과 음성인식에 대한 특허 침해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금호타이어 직원 100여 명이 사측을 상대로 통상임금 소송에서 승소했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지법 민사14부(나경 부장판사)는 이날 금호타이어 전현직 직원 2849명이 회사 측을 상대로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에서 103명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을 하고 총 43억24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나머지 2700여 명은 강제조정이나 소 취하로 사측과 합의했다.앞서 직원들은 정기상여금을 빼고 통상임금을 산정, 수당을 지급해왔다며 소송을 연이어 제기했다.직원 A씨가 별도 제기한 임금 소송도 원고 승소 판결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이혼 후에도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혼인을 무효로 할 수 있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이날 A씨가 전 남편 B씨를 상대로 낸 혼인 무효 청구 소송에서 대법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원심의 각하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가정법원으로 돌려보내면서 이같이 판시했다.1984년부터 이어져 온 기존 대법원 판례가 40년 만에 깨졌다.앞서 A씨는 2001년 B씨와 결혼했다가 2004년 이혼했는데 혼인신고 당시 의사를 결정할 수 없는 정신 상태에서 실질적 합의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대법원이 지인에게 차명 휴대전화와 은신처를 부탁한 마약 사범을 범인도피교사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22일 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엄상필)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향정),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기소된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A씨는 2021년 10월 마약류 밀수입 범죄로 검찰 수사관들이 자신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자 10년 넘게 알던 지인 B씨에게 은신처와 차명 휴대전화를 제공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기본적으로 범죄 혐의를 받는 피의자는 '스스로 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