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저를 비롯한 우리 당 구성원 모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사즉생의 각오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 목소리에 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혁신위가 제안한 '주류 희생' 등의 혁신안 등에 대해서도 "일부 현실 정치에 그대로 적용하기 까다로운 의제도 있지만, 그 방향성과 본질적 취지에는 적극 공감한다"며 "혁신위의 소중한 결과물이 조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시에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됐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면서 37.6%에 그쳤고, 국민의힘은 33.9%로 떨어졌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예상 밖의 큰 표차가 지지율 하락으로 연결돼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4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7.6%를, 부정
한동훈 '신드롬' 확산, 인요한마저 손 내밀어'이준석 신당' 관심까지 단숨에 잠재우기도여론조사·빅데이터로도 이준석 계속 따돌려국민의힘 '간판'으로 내년 총선 '태풍의 눈'?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열기가 전국을 뒤덮고 있다.한 장관은 지난 11월 17일 보수 진영의 심장이자 본산인 대구를 방문했다. 형사 피해자 지원기관인 대구스마일센터에 도착하자, 한 장관을 보려는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한 장관은 이날 다음 일정도 미뤄 가며 일일이 시민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인사를 나눴다. 마치 연예인 ‘즉석 팬 사인회’ 현장을 방불케 했다.한 장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온 전기차 시장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속도 조절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전기차 수요 둔화와 함께 친환경 정책을 이끌어온 미국이 본격적인 대선 정국에 들어가며 정책적 불안정성이 극대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글로벌 전기차 기업들의 생산 속도 조절로 국내 배터리·소재 기업들까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최근 수년간 산업계 전반에서 큰 관심을 끌었던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변화도 전기차 시장과 유사하게 흘러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불었던 ESG 열풍이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말실수는 물론 자주 넘어지는 모습을 보여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 도중 한국 대통령을 "미스터 문"(Mister Moon)으로 부르며 또 실수를 저질렀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에 있는 한국 풍력업체인 CS윈드 공장에서 연설 도중 CS윈드 회장을 지목하고서 "최근 우리가 사진을 함께 많이 찍어서 그는 아마 집에 돌아가면 평판에 상처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여론조사에서 국정 지지율이 낮은 점을 의식한 일종의 '자학 농담'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 "모든 것이 전부 저의 부족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오(낮 12시)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적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했다. 국민들을 실망하게 한 점 정말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이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은 예상보다 표차이가 크게 나오면서 '책임론'이 대두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부산엑스포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수도권 출마를 선언했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 때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 마포구을이나 관악구을에서 출마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정치 1번지'로 불리던 종로의 상징성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하 의원은 2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로 출마로 우리 당 수도권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며 "종로는 우리 당이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곳이다. 수도권 총선 승리의 제1 조건이 바로 종로 사수"라고 말했다.하 의원은 부산에서 3선을 지냈다. 그는 20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38.1%까지 올랐다. 8월 둘째 주 38.3%까지 오른 뒤 등락을 반복하던 지지율이 4개월 만에 다시 38%대로 올라선 것이다. 최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강행한 이후 이에 대한 정부의 강경 대응이 지지율 상승이라는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8.1%가 긍정적으로 봤다. 이는
[데일리한국 김원빈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에 대해 “실패 확률이 높으며 찻잔 속의 태풍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26일 평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의원은 이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이 전 대표가 신당을 만들면 오히려 여당이 더 유리해질 것”이라며 “저희 당 의원들에게도 너무 그렇게 겁내서 오히려 몸값을 올려주지 마시라고 권고드리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안 의원은 이 전 대표 신당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주로 호남에서 높은 지지율이 나온다며 신당 지지자가 국민의힘보다
내년 4월의 22대 총선에서 과연 신당 바람이 불 수 있을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양당 대결만이 계속되던 정치권에서 신당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시간 순서대로 열거하자면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주도하는 ‘한국의희망’이 지난 8월에 창당대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 9월에는 금태섭 전 무소속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선택’이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순서상으로는 이들에 비해 늦지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 의사를 밝힌 ‘이준석 신당’이 있다. 아직 말로만 진행된 신당이지만, 여권 내부 갈등의 산물이라서
11월 23일은 미국의 추수감사절이다. 흩어져있던 가족들이 모여 연휴를 즐기는 시기다. 정치인들이 이런 중요한 시기를 이용하는 것은 당연하다. 마치 한국 정치인들이 설과 추석을 지지기반 강화의 기회로 여기는 것과 같은 이치다.내년 대선을 1년 앞두고 재대결이 예상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인을 향해 내놓은 메시지는 확연히 달랐다. 공격에 나서는 트럼프는 기세를 올리고 있지만, 바이든은 지지율 하락 속에 고심하는 모습이 역력하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추수감사절에 맞춰 공개한 영상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
[주간한국 박철응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노리는 지점은 명확해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보수와 중도층 유권자다. 관건은 선거 제도 개편 방향과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얼마나 호응을 얻느냐에 달려 있다. 쿠키뉴스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11~13일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유선 전화면접 10.8% & 무선 ARS 89.2%,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 응답률 2.7%)에서는 이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함께 새로운 정당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3주 만에 하락하면서 34.7%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 평가는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62.2%를 찍었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여당인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3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1%포인트 하락한 34.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0%포인트 상승한 62.2%로 나
국민의 47% "혁신위와 대통령 관계 재정립 필요"변화에 대한 윤 대통령의 진정성에 성패 달려인물·정책으로 당 경쟁력 높이는 방안 있을까'신당' 외치는 이준석과도 갈등 풀어야 하는데...늪에 빠진 집권 여당 국민의힘과 지지율 수렁에 갇힌 윤석열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가 구원 투수로 등장했다.인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등판하자마자 혁신적인 발언으로 여의도 정치권을 시끌벅적하게 만들고 있다. 우선 고(故)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명언을 인용하여 “아내와 자식 빼고 다 바꾸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에게 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3주 연속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발표됐다. 지지 이유로 '경제/민생'이 상위권에 오른만큼, 최근 윤 대통령의 민생현장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36%가 긍정 평가했다.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수치다.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0월 셋째 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만에 대구에서 재회했다. 최근 윤 대통령의 대구·경북(TK)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을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정상외교 활동과 해외 순방 일정, 산업동향 등을 주제로 1시간가량 환담했다.두 전·현직 대통령의 만남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조만간 찾아뵙겠다"고 말한 뒤 12일 후에 성사됐다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의 대선 경선 중도 하차에 대해 "그는 나를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2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나는 매우 훌륭하고 성공적인 대통령이었으며 그는 (당시) 부통령이었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이 보도했다.그는 "정치에서 사람들은 매우 불충(不忠)할 수 있다"면서 펜스 전 부통령을 비판했다. 이는 펜스 전 부통령이 경선 포기 후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것에 대한 보복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목표는 무엇일까? 이 때 목표는 두 가지로 나뉜다. 장기적 목표와 단기적 목표이기도 하다.하나는 대통령 권력으로서의 목표다. 국가 최고 지도자로서 남은 임기 동안 우리 대한민국 공동체에 무엇을 남기고자 하는 것일까?다른 하나는 내년 ‘윤석열 총선의 목표’가 무엇이냐다. ‘결사옹위’의 ‘윤석열 대통령 친위대’ 확보인가, 아니면 국민의힘 원내 과반 의석 확보인가?'총선 전초전'으로 불린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에서 패배하고 28일 현재 22대 총선을 165일 앞둔 윤석열 대통령은 두 가지 선택 앞에 선다. 윤 대통령의 두
미국 대선에 제3의 후보는 종종 등장했다. 이번은 다르다. 누구나 인정하는 미국 정가 최고 명문가인 ‘케네디’라는 이름이 내년 대선 투표용지에 찍힐 수 있기 때문이다.주인공은 케네디 가문의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변호사다. 그가 내년 11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후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그가 선대에서 대대로 속했던 민주당이 아니라 무소속을 택한 것도 충격적이지만 의외로 민주당은 표정을 관리하는 모습이다. 적으로 적을 제압하는 ‘이이제이’가 기대되는 탓이다.케네디 변호사는 아버지가 한때 법무부 장관을 지낸 로버트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원회 위원 12명의 인선을 마치고, 혁신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혁신위에는 서울 재선 의원인 박성중 의원을 비롯해 호남 출신인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참가한다.또 △정선화 동국대 WISE캠퍼스 보건의료정보학과 겸임교수(전주시병 당원협의회 당협위원장) △정해용 전 대구경제부시장 △이소희 변호사(세종시의원) △이젬마 경희대 국제학과 교수 △임장미 마이펫플러스 대표 △박소연 서울대 소아치과임상조교수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