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운영사 교체를 앞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인력 조정을 놓고 노사가 갈등을 빚고 있다. 노조가 안전 운영의 최소 인력으로 288명을 요구하지만, 운영사인 현대로템은 266명으로 일단 시작할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김포도시철도지부는 지난 8일 김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골드라인은 높은 업무 강도와 철도기관 중 최저 수준의 임금으로 올해 들어 퇴사하거나 퇴사를 앞둔 직원이 60여명에 달한다”며 “차기 운영사 선정 이후 노동환경은 낙후되고 안정적인 철도 운영에도 차질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방위산업의 지속가능경영이 주목을 받으면서 온실가스 인벤토리(목록) 구축에 관한 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무기 체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측정, 기록, 산정하는 것에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2일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현대로템도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지난달 28일 공개했다. 각사는 보고서에 온실가스 배출 정보를 공개한다. 사업장에서 연료를 연소하거나 운송 수단 사용 및 공정 가동, 폐기물 처리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현대로템이 4년 연속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현대로템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주요 성과 및 목표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현대로템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구축해 환경영향 관리를 체계화하고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적 방향성을 확립했다”며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사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보고서는 경제·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E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현대로템은 ESG 관련 주요 성과 및 목표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수소 모빌리티 등 수소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한 상세 내용을 담았다. 생산부터 저장, 운송, 충전, 활용까지 이어지는 수소 공급망을 구축해 경쟁력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디펜스솔루션 부문에선 수소 기반 차세대 전차와 차륜형장갑차를 제시했다. 에코플랜트 분야에선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추출기 생산시설 상용화 등의 포부를 밝혔다. 환경 부문에선 저탄소-수소 사회로의 전환과 2050년까지 탄소중립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국내 방위산업 기업들이 글로벌 무기 시장의 지형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세계 각국의 무기 구매에 정치·외교적 변수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방산업계는 이러한 변수에 최대 수혜자 중 하나로 거론되는 상황이다.특히 유럽에서 선전하고 있는 국내 방산업계가 최근에는 수출국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심지어 방산 시장에서 ‘꿈의 무대’로 손꼽히는 미국을 비롯, 다양한 국가와 수출을 논의중인 만큼 올해는 방산 수출국 다각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현대로템이 최신형 다목적 무인차량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현대로템은 지난 14일과 17일 제주도와 대전에서 각각 열린 ‘2024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와 ‘2024 첨단국방산업전’에서 처음으로 ‘4세대 HR-셰르파’의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현대로템이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개발한 HR-셰르파는 군인을 대신해 감시나 정찰, 전투, 부상병 및 물자 이송 등 다양한 작전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넓은 확장성을 갖춘 다목적 무인차량이다.총 4세대에 걸쳐 성능 개선이 이뤄진 HR-셰르파는 1세대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현대로템은 4세대 HR-셰르파(SHERPA)의 디자인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4일과 17일 제주도와 대전에서 각각 열린 ‘2024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와 ‘2024 첨단국방산업전’에서 신규 디자인을 공개했다.현대로템과 현대자동차그룹이 협업 개발한 HR-셰르파는 군인을 대신해 감시나 정찰, 전투, 부상병 및 물자 이송 등 임무를 수행하는 다목적 무인차량이다. 6년여의 연구개발을 통해 4세대에 걸쳐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4세대 HR-셰르파는 무인화 차량이라는 정체성에 걸맞게 인공지능과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수소경제는 문재인 정부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에너지 정책이지만 윤석열 정부도 ‘에너지 신산업’의 일환으로 접근하고 있다. 사실 윤 정부 들어 탈원전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개편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각에서는 수소경제의 운명이 위태롭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지만, 오히려 원전에서 생산한 청정수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이미 수소경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 최대 수소 생산국으로 부상한 중국은 수소경제에 ‘올인’하고 있고, 이러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과 유럽연합(EU)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87년 전 고려인 동포들을 따뜻하게 품어준 형제 국가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미래로 도약해 나아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랜 기간 양국의 핵심 협력 분야로 자리 잡은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며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한국의 고속철 차량 수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코레일이 KTX를 도입한지 20년만에 ‘기술수출국’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운영, 시설 검수의 로봇화 덕분이다.코레일은 14일 우즈벡에 2700억 원 규모의 고속철도 수출 사실을 알리며 스마트팩토리를 갖춘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과 각종 업무를 디지털화한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공을 돌렸다.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은 축구장 11배 크기인 7만 9321㎡에 조성돼 있다. 고속철도 차량 경정비와 중정비를 모두 수행한다. 100인치 모니터 3대에서 현재 정비를 진행하고 있는 열차와 출고를 앞둔 열차,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대한민국 고속철도 차량 및 정비 기술이 해외시장에 최초로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현대로템과 함께 ‘코리아 원팀’을 만들어 2700억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고속철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앞서 코레일은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UTY)가 발주한 ‘동력분산식 고속철도 차량 공급 및 유지보수 사업’ 수주를 위해 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과 민관 합동 ‘코리아 원팀’을 구성했다.앞으로 코리아 원팀은 KTX-이음과 동급의 동력분산식 고속철도 차량(EMU-250) 6대(7칸 1편성, 총 4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코레일이 사상 처음으로 한국 고속철도 차량과 정비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데 성공했다.코레일은 현대 로템과 함께 2700억 원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고속철도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코레일은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UTY)가 발주한 ‘동력분산식 고속철도 차량 공급과 유지보수 사업’ 수주를 위해 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과 민관 합동 ‘코리아 원팀’을 구성했다. 코레일은 고속철도 유지보수를 맡고 현대로템은 고속철도 차량을 제작했다.코레일과 현대로템은 향후 KTX-이음과 동급의 동력분산식 고속철도 차량(EMU-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러-우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하는 한국 공공기관이 늘어나고 있다. 철도, 도로 인프라에서 시작된 협력은 식수·용수까지 확대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의 윤석대 사장은 11~1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회의 ‘URC 2024’에 참석했다. 이번 윤 사장의 방문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초청에 따라 성사됐다. 현장에서 윤 사장은 우크라이나 국회부의장, 키이우州 주지사, 부차 시장, 트루스카베츠 시장 등과 연속 회동했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국장과도 만나 재원 조달 방안을 논의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국산 고속철도차량이 사상 처음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민관 합동으로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철도청(UTY)이 발주한 2700억원 규모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공급 및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국내의 KTX-이음(EMU-260)과 유사한 이번 고속차량은 250㎞/h급 동력분산식 차량으로 총 6편성이 공급되며 편성당 6량이 아닌 객차 한 칸이 추가된 7량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총 좌석은 389석이다.이번 고속차량에는 우즈벡 철도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국가정보원 주도로 결성한 민·관 합동 방산침해대응협의회가 자문단 구성을 통한 조직 전문성 고도화에 나선다.방산침해대응협의회는 27일 ‘2024 방산침해대응협의회 자문위원 위촉식’을 열고 각계 전문가 총 51명으로 이뤄진 자문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법조계와 학계, 방산정책, 정보보호 기술인 안티 탬퍼링, 사이버보안 성숙도 인증(CMMC), 클라우드, 해킹 등 7개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이뤄진 이번 자문단은 K방산 경쟁력 상승에 따른 수출 계약시 국제 분쟁이나 해외 생산 기술 유출 위험 등에 기민하게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방위 산업 인공지능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K-방산 AI모델 개발과정 1·2기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K-방산 AI모델 개발과정은 국내 유일의 전차 제작기업인 현대로템과 국방산업의 실제 인력 수요를 반영한 훈련과정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전차 및 전장 상황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구성된다.한국전파진흥협회(RAPA) 가산DX캠퍼스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1·2기를 동시 모집해 기수별 28명씩 총 56명을 선발한다. 1기는 6월25일부터 내년 12월19일까지,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현대로템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 위치한 육군본부에서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월터 아스튜디오 차베스 페루 국방장관, 최종욱 주페루 대사,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 박상준 STX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페루 육군 조병창이 진행한 차륜형장갑차 사업의 전략적 협력 파트너 선정 입찰에 STX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한 성공적 이행의 취지로 이뤄졌다. 현대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현대로템이 페루 육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 안정화를 도모한다.현대로템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 위치한 육군본부에서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월터 아스튜디오 차베스 페루 국방장관, 최종욱 주페루 대사,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박상준 STX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페루 육군 조병창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력 계약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STX가 페루 육군 조병창이 진행한 차륜형장갑차에 대한 전략적 협력 파트너 선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정부가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가운데, 국내 주요 방산 기업들이 올해 1분기에도 매출을 키우며 성장을 이어갔다. 올해는 사상 최초로 방산 수출 200억달러(약 26조 932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5년간 K방산 수출 실적은 2019년 25억달러(약 3조 3650억원), 2020년 30억달러(약 4조 380억원), 2021년 73억달러(약 9조 8273억원), 2022년 173억달러(약 23조 2893억원)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135억달러
2022년 2월 24일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느새 2년을 넘어서고 있다. 러·우 전쟁으로 인해 전세계 무기시장은 빅뱅이 왔다. 특히 방산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냉전시절 호황을 맞았던 글로벌 방산업체들은 냉전종식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여기에 더해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즉, 기업의 친환경 경영(E), 사회적 책임(S), 투명한 지배구조(G)가 강조되면서 살상무기를 만드는 방산업체들은 미운 오리 새끼로 전락했다. 하지만 전쟁 여파로 이제는 귀한 몸이 되어 향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