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라 권 에이투비즈 대표, 영국 에딘버러페스티벌 소개

27일 열린 한국축제포럼 신년 특별강연회에서 엔젤라 권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한국축제포럼 제공 
27일 열린 한국축제포럼 신년 특별강연회에서 엔젤라 권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한국축제포럼 제공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축제 관련 전문가 단체인 한국축제포럼(회장 안남일 고려대 교수)은 27일 오후 서울 태화빌딩 그레이트하모니홀에서 공연예술기획사 에이투비즈 엔젤라 권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신년특별강연회를 열었다. 

한국축제포럼 110차 학술세미나를 겸해 열린 강연에서 권 대표는 '페스티벌 피플 : 축제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영국에서 열리는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만난 주요 인물과 각종 에피소드, 정보 등을 소개했다.

권 대표는 한국 공연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공연 기획자이자 예술감독으로 1999년부터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매년 한국 공연을 선보였고 2015년부터는 ‘코리안 시즌’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에든버러 축제는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매년 8월 개최되는 다양한 문화 예술 축제의 총칭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63개국 6만여명의  축제 공연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날 강연 주제는 권 대표가 펴낸 예술에세이 책 제목이기도 하다.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대한 소개와 축제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축제를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휴머니즘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담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국 배우이자 공연연출가인 거이 마이터슨,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총감독을 지낸 폴 거진 등 주요 인물 10명과의 인연을 담았다. 

권 대표는  "축제 참여를 통해 얻은 다양성은 세상을 넓게 볼 수 있는 시각과 포용력을 키워줬다"며 "이는 곧 나의 성장이며 세계시민으로 발전하는 과정이었다"라고 말했다.

27일 한국축제포럼 신년특별강연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축제포럼 제공
27일 한국축제포럼 신년특별강연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축제포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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