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대표 / 사진=어도어
민희진 대표 / 사진=어도어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어도어 측이 하이브가 보낸 감사 질의서에 답변서를 보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어도어는 감사 질의서 답변 시한인 이날 오후 답변을 제출했다. 

답변서에는 ‘내용을 외부에 공개할 시 법률적 조치로 강력히 대응한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22일 어도어 경영진이 하이브 내부 정보를 유출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하이브 내 또 다른 레이블인 빌리프랩에서 론칭한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해 이를 공식적으로 문제 삼자 하이브 측에서 민희진 대표의 해임 절차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임원 A씨의 전산 자산을 분석 중이며 이날 제출한 답변서를 검토 중이다. 앞서 어도어에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민 대표의 해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어도어가 주주총회 소집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하이브는 법원에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하고 법원의 결정에 따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 

한편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는 오는 5월24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뉴진스는 내달 더블 싱글을 발매하며 오는 6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또 오는 6월26일과 27일 일본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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