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지윤, 영기 인스타그램 
사진=홍지윤, 영기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가수 영기, 홍지윤이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영기는 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저는 5월말 공식적인 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상호간 협의 하에 재계약 없이 생각엔터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무명의 개그맨을 지금처럼 밥벌이 할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린다”며 “저는 당분간 새 둥지를 틀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고 전했다. 

앞서 홍지윤은 지난 2일 “최근 이슈로 인해 여러분들께 많은 걱정을 끼쳐드렸다. 회사에서 제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오늘부로 생각엔터테인먼트를 나가기로 결정됐다”며 “당분간 새로운 소속사를 찾을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알렸다. 

가수 강예슬, 정다경 등도 4일 생각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인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되고 대표와 본부장 역시 관련 혐의로 구속되자 사실상 폐업 수순에 들어갔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7일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 저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며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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